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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독자들과 만난 이외수 “한글날, 공휴일 아니라서 분통 터집니다”

이외수 샘이 말하는 아름다운 존재가 되는 법 채널예스와 이외수 작가가 함께 하는 싱그러운 봄소풍 ‘왜’ 사느냐고 물으시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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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기다렸더니, 인터넷 폐인으로 ‘주침야활’ 하시는 이외수 샘이 잠에서 막 깼다며 등장을 하시네요. 분홍색 드레스 셔츠에 넥타이 그리고 청바지를 입고 등장하신 영원한 청춘.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비몽사몽이라며, 우리에게 한 바탕 웃음부터 안겨주십니다. 그리고 모월당에 대한 이야길 꺼냅니다.

뜬금없지만, 그랬습니다.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의 노래가 묻어 있어요. 귓가를 스치는 바람결에 그랬고, 물소리에도 담겨 있습니다. ‘lucky’한 경험입니다. 나를 둘러싼 그 모든 자연을 향해 ‘I'm Yours’라고 속살거리고 싶습니다. 허밍이 흘러나오네요. 나를 감싸고 있는 모든 것에 내 마음을 내놓고 있습니다. 제이슨 므라즈의 노래와 같은 편안함. 그 모든 것이 詩라면, 그 모든 것도 노래. 아, ‘페도라’(제이슨 므라즈가 자주 쓰는 중절모)라도 쓰고 올걸.

‘세상의 자연 모두가 너와 같다’는 제이슨 노래의 메시지와도 맥이 닿는 풍경. 절로 ‘사랑한다’는 말이 흘러나옵니다. 물소리가 노래이며, 바람이 스치는 소리가 노래입니다. 맞습니다. 여긴, 감성이 자연과 함께 고무되는 감성마을. 이외수 샘의 흔적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돌에는 이외수 샘(의 詩)이 새겨져 있고, 이외수라는 자연을 닮은 모월당도 있네요. 산, 바람, 햇빛, 식물과 동물, 그 모든 것이 도시에서 온 소풍객을 반깁니다. 안녕, 하고 인사를 건넵니다.

지난 봄날, 강원도 화천 감성마을은 그렇게 우리를 반기고 있습니다. 봄소풍이죠. 감성마을 입구에서 모월당 앞까지 천천히 걸어가며 각자의 자연을 만납니다. 그리고 느낍니다. 바람도 느끼고, 햇살도 느끼고. 이토록 아스라한 봄햇살이 없었다면, 우린 어쨌을까요.




전영자 샘(이외수 샘의 부인)이 도시에서 온 소풍객을 반깁니다. ‘바람’을 피라고 부추깁니다. “바람을 핀다는 건, 일상에서 벗어나는 거예요. 일상이 답답한 사람은 바람을 피세요. (웃음).” 즉, 느끼라는 것이죠. 감탄하라는 것이고요. 감성마을의 잣나무 향도 맡고, 돌도 만지면서 그 느낌을 다 가져가라고 하십니다. 바람은 그렇게 피는 것이라면서요.

그리고 권합니다. 숲에 들어가 보라고. 허리가 굽은 사람이 있었는데, 물을 먹고는 벌떡 일어섰다는데서 유래한 ‘벌덕’ 약수터도 가보라고. “숲에 가면 무척 행복할 거예요. 천국에는 박자도 음정도 없다니 소리도 질러보고 노래하세요. 그러면서 음유시인이 되세요. 마음의 앙금 없이 행복만 가져가시고, 시집도 읽고 즐기세요.”


바람과 함께 한 숲길

그 말씀 듣고, 숲길을 따라 걷습니다. 개 두 마리와 인사를 하고, 모월교에 놓인 빨간 우체통에겐 어떻게 그곳에 자리했는지를 묻습니다. 다리에 놓인 빨간색 우체통. 처음 본 풍경이었거든요. 분명 거기에 자리한 이유가 있을 테니까요. 누구와 어떤 소식을 주고받는지도 궁금했고요.




역시 바람이 좋습니다. 바람이 속삭이네요. 바람을 맞고, 바람을 들이킵니다. 나도 바람에게 내 호흡을 건네고요. 산새도 반겨주네요. 물은 졸졸 소리를 내면서 얘기를 꺼내고요. 나무가 ‘아야~’하고 소리를 냅니다. 누가 밟았나 봐요. 나무의 하소연도 퍼집니다. 빨간약을 발라줄 순 없으니, ‘미안’하고 마음을 전합니다.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정겨운 소리는, 새싹이 움트는 소리입니다. 겨울을 뚫고 중력을 거슬러 솟아오르는 약동의 움직임. 얼른 일어나라고 응원을 합니다.

아, 산마늘도 있네요. 얼마 전, 충북 괴산에서 처음 봤던 생명입니다. 산마늘은 5년 정도를 살고 나야 첫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이네들의 삶은 다섯 번의 해를 넘겨 제 첫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숲에서 온 편지』의 저자 김용규 샘에 의하면, 그렇게 자라면서 벌을 부르고 나비를 이웃한답니다. 참, 산마늘의 유래는 아시죠? 단군신화에서 곰이 먹고 인간이 됐다는, 바로 그것이 산마늘이에요.

그렇게 인사도 건네고 얘기도 나누다가 벌덕 약수터에 도착했어요. 그제서야 왜 ‘벌떡’인지 알게 됐어요. 숲길을 따라 산을 오르느라 지쳐 꼬부라지고 쓰러질 즈음, 약수가 오아시스처럼 등장하거든요. 벌떡 일어나 약수 한 모금 마셨습니다. 기분이 아주 끝내줍니다. 올라오길 참 잘 했어요. 그리고 다시 그 길을 따라 내려옵니다. 이외수 샘을 만나야 했거든요.



“거기서 가만히 앉아 있으면 숲이 내는 소리와 향기와 바람이 몸으로 스미고 차올라 내가 숲으로 녹아든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숲에서 온 편지』, p.99)


이외수 샘과 두런두런 나눈 이야기

모월당에 들어섭니다. ‘채널예스와 이외수 작가가 함께 하는 싱그러운 봄소풍 : 2012년에 지구종말이 와도… 그래도 ‘왜’ 사느냐고 물으시거든’이라는 문구가 적힌 플랜카드가 반겨줍니다. 조금 기다렸더니, 인터넷 폐인으로 ‘주침야활’ 하시는 이외수 샘이 잠에서 막 깼다며 등장을 하시네요. 분홍색 드레스 셔츠에 넥타이 그리고 청바지를 입고 등장하신 영원한 청춘.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비몽사몽이라며, 우리에게 한 바탕 웃음부터 안겨주십니다. 그리고 모월당에 대한 이야길 꺼냅니다.




“달이 다시 나타나는 장소가 바로 이 자리에요. 달을 사모하는 봉우리, 모월봉이 있고, 여기는 모월당이에요. 한국전통고법으로 만들어서 못 하나 치지 않았습니다. 300~400년 유지가 될 거예요. 다른 나무끼리 끼우면 분자간 밀도가 달라서 수축?팽창할 때마다 틈을 잘 조절해야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이 얼마나 훌륭한가 하면, 그것을 ‘감’으로 합니다. 이럴 수 있는 민족이 많지 않아요. 유전자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게 좋아요. (웃음)”

우리 음식에 대한 상찬이 이어집니다. 김치는 300여 종의 비타민이 함유돼 있고, 밑반찬은 많은 경우 발효음식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음식문화를 보면, 우리는 참 지혜로운 존재라는 말씀도 덧붙입니다. 다만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대해선 아쉬운 점을 말씀하시네요.

“나는 FTA 반대에요. 굴욕적 입장에서 체결한 것이라 서요. 승전국이 패전국의 전리품을 압수하듯 알뜰하게 챙겨갔어요. 모름지기 협상은 우리에게도 이익이 있어야 합니다. 상대방이 다 갖고 가는 건 안 좋아요.”

한국사람, 참 현명한데, 그런 멍청한 FTA 왜 체결했는지 모르겠어요. 내 것 안 챙기고 남들에게 다 퍼주겠다는 배려와 선량함에서 나온 것일까요? 외수 샘에 의하면, 파충류에도 뇌의 흔적이 있었어요. 그 뒤 유인원의 뇌가 타나났고, 유인원의 뇌는 태양덕분에 변화를 주관하는 힘을 갖게 됐다고 합니다. 모든 이치가 태양과 연관돼 있음을 알고 ‘종교’라는 것도 등장했다고 하고요.

이윽고 호모 사피엔스의 뇌가 나타납니다. 이젠 우주로 그 관심이 뻗어갑니다. 종교적 의식이 생겨나고 정기신(精氣神)의 세 요소가 합쳐지면서 사람이 이뤄졌어요. 각각 물질적, 정신적, 영적인 세 요소가 고루 발달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제사장이 됐고요. 그야말로 모범적 인간.

이 사람들이 동쪽으로 부족을 이끌고 이동을 했대요. 싸우거나 규합하면서 계속 동쪽으로 동쪽으로 갑니다. 그러다 정착한 곳이 한반도. 우리에겐 그렇게 제사장의 피가 물려받았다고 있다고 하시네요.

“우린 제사장의 피가 흘러서 지곤 못 살아요. 그래서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면 울어요. 꼭 1등 해야 했던 거예요. 그게 다 제사장의 피가 흘러서 그래요. 어느 민족한테도 안 져요. 서양 사람들이 그런대요. 한 놈 한 놈 붙으면 한국 사람에게 판판히 지는데, 셋만 모이면 자기들끼리 싸워서 알아서 진다고. (웃음)”

한글도 그런 우수한 민족이어서 창제한 것이라고 샘은 덧붙입니다. UN에서 4년 동안 조사했더니 가장 합리적이고 우수한 언어가 한글이었대요. 그런데, 그런 한글을 기리는 한글날이 기념일(휴일)이 아니라니! 외수 샘, 분통을 터트립니다.




“문화적 자긍심이 없어요. 이명박 정권에 대한 불만이 그런 거예요. 국사를 영어로 가르치겠대. 한국이 가장 멋있고 우수한 문자인데! 미국은 고작 200년 넘은 역사를 갖고 있어요. 속담이 없어요. 영어 속담이나 인디언 속담밖에 없어요. 그런데 한국 속담은 얼마나 많아요? 그 속담엔 인간에 대한 애정도 듬뿍 묻어있고.”

외수 샘이 가장 좋아하는 속담은 무엇일까요? ‘무식한 귀신은 부적도 몰라본다.’ 무지가 원자폭탄보다 무서운 법이랍니다. 아, 무식하고 무지해서 지금-여기의 권력은 민간인 사찰 하고, 방송 장악하며, 온갖 비리를 저지르고 다니나 봐요. 우리의 문화유산, 자연에 대한 어떤 인식이나 이해도 없고 말이죠. 삽질하고 개발하는 데만 눈이 벌거니.

“우리는 역사가 깊어서 문화가 발달해 있어요. 그 나라 특유의 선, 색채, 형태 정립에 500년이 걸려요. 대표적으로 도자기를 떠올리면 됩니다. 우리는 엄청난 문화적 자산을 갖고 있음에도 몰라서, 외국 사람들에게 얕보입니다. 문화적 열등감은 국가적 차원에서 견딜 수 없는 거예요.”

글자 하나를 갈고 닦는데도 밤잠 못자고 심혈을 기울여야 예술이 됩니다. 창조로부터 출발하는 예술. 그리고 정신적 에너지, 영적 에너지가 충만하고 배여 있어야만 예술이 되는 법인데요. 그러나 지금-여기는 자녀가 예술한다고 하면 쥐어박고만 보는 현실이죠. 외수 샘, 이런 현실에 대해 개탄합니다. 그리고 꾸준히 자신의 분야에서 실력을 연마할 것을 권합니다.



“어느 시대건 미래는 불투명하고 불확실합니다. 나는 열등감이 굉장히 많았어요. 딱 하나만이라도, 그 많은 콤플렉스 중에 생을 바쳐 실력을 연마하자고 해서 열심히 글을 썼습니다. 물론 기본 의식주는 돼야 해요. 자신의 분야에서 상위 10%만 돼도 먹고 살 걱정은 없습니다. 학연, 지연도 필요 없어요. 그래도 뭔가를 하려면 시간이 걸립니다. 5년이든 10년이든. 지금 우리 젊은이들 일부는 당장에 뭔가를 이루려고만 해요. 질풍노도가 아니고 ‘질풍로또’에요. 거저먹으려고 하면 안 됩니다. 의식의 유연성도 가져야 하고요.”

그리고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이어갑니다. 물질이 인간을 행복하게 해주지 않는다는 것. 알면서도 쉽게 거부할 수 없는 그것. 가치관을 바꾸자고 외수 샘은 말씀합니다. 물질 때문에 인간이 병들고 괴로워하는지도 모르겠다면서.

반드시 도시에서 살 필요도 없다는 말씀도 꺼냅니다. 그리고선 아이와 도시의 공통점을 듭니다. 어떤 문제든 하나의 것으로만 해결하려고 한다는 것. 엄마와 돈. 그렇게만 매달려 있으니 모든 것이 망가집니다.

“자기가 창조한 인생이어야 합니다. 자기 인생을 자기가 만들어야 해요. 피동적이어선 안 됩니다. 진정한 행복이 무엇이냐. 내 안에 사랑이 가득해서 많은 것을 사랑할 수 있을 때 행복합니다. 문제는 인간은 아름답지 않은 것은 사랑할 수가 없어요. 아름다움에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내면적 아름다움, 다른 하나는 외형적 아름다움. 내면적 아름다움은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쇠락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외형적인 것이 아니라 내면적인 것이에요.”

그리하여, 참다운 사랑을 하고자 하는 자. 내면의 아름다움을 키우는데 주력하랍니다. 아름다움을 보는 안목을 기르랍니다. 걸레의 예를 듭니다. 외형적으로 보면 더럽고 지저분한 걸레. 그러나 걸레는 제 몫을 다하기에 걸레가 되고, 다른 것을 깨끗하게 만듭니다. 고로 하는 짓은 거룩합니다. 외수 샘,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를 합니다.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 그것이 내 안에 풍부한 샘물을 고이게 합니다. 진정으로 아름다운 존재, 행복이 가득한 존재가 되세요.”


이외수 샘에게 묻자, 이외수 샘 답하다

질문

책을 보면 인간과 우주에 대한 통찰이 있어요.

답변

우리 인간은 지구적 인간, 태양계적 인간, 우주적 인간으로 확장될 수 있는데도, 최근 우리는 너무 물질적인 것에만 매달리고 있어요. 본성. 즉, 우주를 하나로 통괄하는 깨달음을 가져야 합니다. 많이 아는 것보다 많이 느끼는 것이, 많이 느끼는 것보다 많이 깨닫는 게 중요해요. 정기신(精氣神)의 핵심은 마음이에요. 지식에 사랑을 더하면 지혜가 됩니다.

질문

트위터 이용 전후 작가활동이 어떻게 달라지셨어요?

답변

트위터를 사용하고 나서 단편소설을 썼더니 한 달 걸렸어요. 그게 <문학사상>에 발표했었던 「완전변태」였는데요. 30년 만에 처음으로 문예지에 실었습니다. 트위터는 소통, 정보의 공간이자 습작의 공간이에요. 살코기만 발라내서 단칼에 제공하는, 촌철살인의 문장을 보여줄 수 있는 훈련이 잘 돼서 메시지를 선명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질문

선생님도 힘들 때가 있었을 것 같은데요. 그때 정신적 지주나 의지했던 게 있었다면요?

답변

내 밑에 있는 땅바닥조차 내 위라고 봤습니다. 항상 낮은 자를 보고 삽니다. 나보다 힘겹고 슬픈 사람을 보면서 살아요. 독자가 감명을 받거나 감동을 받으면 작가도 즐겁습니다. 행복해요. 한글 읽는다고, 책까지 읽을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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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이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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