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로부터 받은 사랑, 가족과의 관계가 사랑 방식을 결정한다
우리의 사랑법 뒤에는 사랑의 조건이 숨어 있다
모든 생명에 탄생의 순간이 존재하듯, 사랑에도 탄생의 순간이 존재한다. 여러분이 사랑받았던 방식은 여러분이 사랑하게 될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사랑은 생이 시작될 때부터 우리를 둘러싸서 생을 끝마칠 때까지 우리와 동행하는 놀라운 떨림이다.
우리의 사랑법 뒤에는 사랑의 조건이 숨어 있다
우리가 하는 사랑법을 살펴보면 그 뒤에 숨어 있는 사랑의 조건들을 바로 볼 수 있다. 사랑의 조건을 보면 우리가 정면으로 바라보고 변화시켜야 할 절박한 문제들이 있는 걸 알게 된다. 사랑의 조건들은 우리를 사로잡는 가장 아름다운 떨림인 사랑에 상처를 입힌다. 우리의 사랑법은 우리의 삶이 처음 시작될 때 가정환경에 의해 조건 지어진다. 그리고 청소년기와 청년기를 거치면서 꼭두각시 인형처럼 그 조건들을 되풀이한다. 그렇게 30세, 40세 혹은 50세가 되었을 때, 우리의 깊은 내면에서 이런 질문들이 솟아오른다. ‘과연 내가 사랑할 수 있을까?’ ‘이것이 정말 사랑일까?’ 이런 질문들은 매우 의미심장하다. 우리 안에서 어떤 각성이 작동하고 있음을, 새로운 사랑이 감지되고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모든 생명에 탄생의 순간이 존재하듯, 사랑에도 탄생의 순간이 존재한다. 여러분이 사랑받았던 방식은 여러분이 사랑하게 될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사랑은 생이 시작될 때부터 우리를 둘러싸서 생을 끝마칠 때까지 우리와 동행하는 놀라운 떨림이다.
사랑의 상처는 대를 이어 전달된다
사랑의 상처는 고통스럽다. 상처를 받았을 때 우리가 맨 처음 보이는 반응은 상처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이다. 가족 시스템은 언뜻 생각할 때 상처를 막고 보호해주는 것 같지만 사실은 가족 구성원들의 무의식 속에 상처를 계속 전달할 뿐이다. 결과적으로 상처는 여전히 맹위를 떨치면서 고통을 양산하고, 가정 안의 사랑을 조건 짓는다.
가정 내의 무의식은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로부터 전해 받은 사랑의 상처를 다음 세대로 전달한다. 우리는 그 전달의 고리 속에 존재한다. 우리의 자녀들도 그 고리의 일부를 이룬다. 그들도 나중에 성인이 되면 자기의 자녀들에게 똑같은 상처를 전달할 것이다. 다시 말해 가정은 똑같은 행동, 태도, 사고방식을 되풀이한다. 상처를 견디면서 상처를 전달한다. 이런 악순환이 계속된다.
자녀에 대한 투사
아기는 세상에 태어나기도 전부터, 때로는 수태되자마자 부모나 다른 가족 구성원들의 무의식적 투사의 대상이 된다. 이 투사는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된다. “이 아이를 반드시 변호사로 키울 거야.” “나중에 내가 늙으면 이 아이에게 의지할 수 있을 거야.” “우리 부부의 갈등을 해결하려면 아이를 낳아야 해.” “사산된 아이를 대신해 얼른 새 아이를 가지고 싶어.” “더 이상 유산은 없어. 이제 아이를 가질 준비가 됐어.” “그이의 아이를 낳으면 그이가 내 곁에 남아줄까?” 아이의 수태가 ‘우연히’ 이루어진 경우에도 투사는 일어난다. 아이를 가지겠다고 계획했든 아니었든 간에, 아이는 어머니와 다른 가족들의 기대와 투사의 대상이 된다.
아이와 어머니 사이의 애정관계
어머니가 아이를 사랑하는 방식은 그 아이가 자라면서 자아와의 내적 관계를 발달시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 자아와의 내적 친밀성은 독립적인 사랑의 토대를 이룬다.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한 아이는 자신의 몸, 자신의 영혼과 내적 친밀성을 맺지 못한다. 그런 아이는 내적으로 조각나고 분열되며, 살아남기 위해 경직된다.
“사랑은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사랑하고 사랑받기를 원하는가?” 『사랑 충동』은 이런 물음으로부터 출발하여 사랑의 근원을 탐색하고 상처받은 사랑을 치유하고 우리 안의 완전한 사랑을 되살려내는 내용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캐나다에서 정신신체의학 분야의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는 마리 리즈 라봉테는 오랫동안 남녀 관계로 인해 고민하는 사람들을 만나오면서 사랑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직접적인 계기는 어느 날 사랑 문제로 고민하는 친구를 위로하다가 사랑에 대한 책을 써보자는 마음을 먹게 된 것인데…
<마리 리즈 라봉테> 저/<최정수> 역13,500원(10% + 5%)
심신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인 의사가 쓴 사랑 관련 치유서 “사랑은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사랑하고 사랑받기를 원하는가?” 『사랑 충동』은 이런 물음으로부터 출발하여 사랑의 근원을 탐색하고 상처받은 사랑을 치유하고 우리 안의 완전한 사랑을 되살려내는 내용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캐나다에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