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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머리 교육을 실천하는 다섯 가지 방법 - 교육이란,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 4
‘밥을 먹이는 것보다, 사랑을 먹이는 데 신경을 쓰라.’
부모의 태도에 따라 자녀의 자립심과 책임감이 발달할 수도 퇴보할 수도 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녀를 대할 때 아이는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과정에서 책임감을 느끼게 되고, 친구와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이 모든 것을 밥상머리 교육으로 이룰 수 있다. 이것 하나만 기억한다면…
지난 시간에 이어, 톤도 교육센터에서 발견한 사랑의 교육을 실천하는 다섯번째 비법을 소개한다.
(1) 내가 먹을 만큼만 음식을 담고, 담은 음식은 다 먹는다.
5. 강남 최고 학원보다 강력한 톤도 밥상머리 교육의 비밀
톤도의 급식실은 한국처럼 세련되지 않다. 빈민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센터 옥상에 몇 개의 테이블과 간이의자를 둔 게 시설의 전부다. 급식은 부모들이 주도한다. 그들은 오직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밥을 하고 설거지를 한다. 차비 정도의 보수는 받지만 거의 무료 봉사나 다름없다. 하지만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은 아이들이 한 끼 밥을 먹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우리나라 돈으로 고작 450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모든 지원은 한국의 국제 NGO 단체인 기아대책(//www.kfhi.or.kr)에서 나온다. 기아대책에서는 일대일 결연 맺기를 통해 가난과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톤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한 끼를 먹는 데 450원밖에 들지 않기 때문에 결연을 맺고 한 달에 3만 원을 보내면 두 아이가 한 달 내내 점심만큼은 배불리 먹을 수 있다.
우리는 톤도 교육센터의 아이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 센터의 김숙향 선생님은 우리를 고급 식당으로 안내하려고 했지만, 센터에 남아 아이들에게 달걀 프라이를 만들어주고, 우유를 나눠주고, 식사가 끝난 후에 설거지도 했다. 우리가 나서서 봉사를 한 이유는 아이들에게 무엇이든 더 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기 때문이다.
톤도 교육센터의 점심식사 시간은 한국과 거의 비슷하다. 오전 11시 50분, 식사 준비가 끝나면 아이들이 하나둘 센터 옥상으로 모여든다. 12시부터 식사가 시작된다. 우리는 그들의 식탁에 숨겨진 평범하지만 특별한 세 가지 비밀을 발견할 수 있었다.
(2) 모든 아이가 앉기 전에 식사를 시작하지 않는다.
(3) 모두 앉으면 각자 ‘감사의 기도’를 한다.
아주 단순한 원칙이지만, 이를 통해 아이들은 책임감과 인내심 그리고 사랑을 배운다. 그리고 이 배움은 아이들의 삶을 통해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우리는 그것을 구체적으로 두 번 경험했다.
먼저, 첫날 아이들과 함께 밥을 먹을 때였다. 우리는 놀라운 사실을 하나 발견했다. 아이들이 밥이 아니라 우리와의 대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한국이었다면 처음 보는 어른이 옆에 앉아 밥을 먹으면, 어색하거나 불편해서 빨리 먹고 일어섰을 것이다. 하지만 톤도의 아이들은 오히려 밥을 천천히 먹으며 처음 보는 우리와 대화하기 위해 애썼다. 한마디라도 더 하려는 노력이 눈에 보일 정도였다. 사실 그때 우리는 톤도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상상을 뛰어넘는 마을의 실상에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 상황 판단이 잘 되지 않을 정도로 얼떨떨했다. 아이들은 우리의 혼란을 어렴풋이 느끼고, 가족과 톤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우리가 낯선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운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느낀 것은, ‘인간에 대한 사랑’이었다.
며칠 후, 두번째 경험을 했다. 아이들은 점심시간에 우유를 한 잔씩 마시는데, 사실 우유는 톤도에서 접하기 힘든 비싼 식품이다. 그래서 아이들도 이 한 잔의 우유를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하며 아껴 마신다. 하루는 모든 아이가 식사를 끝냈는데도, 우유 한 잔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주변에는 아이들을 통제할 교사도 없었고, 아이들은 식사를 끝내고 아래로 내려가며 남은 우유를 충분히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어느 누구도 우유에 손을 대지 않았다. 그냥 먼저 달려가 마시고 가버리면 아무도 모를 일이었다. 한 아이를 잡고 물었다.
“왜 이 우유를 마시지 않니?”
그러자 아이는 단숨에 대답했다.
“그걸 제가 왜 마셔야 하죠?”
생각지 못한 대답에 당황해서 다시 말했다.
“아니, 한 잔이 남았길래……”
“전 이미 제가 마실 우유를 마셨고, 그건 혹시 아직 마시지 못한 어떤 친구의 우유일 수도 있잖아요.”
아이들이 우유를 마시지 않은 이유는 오직 하나, 친구에 대한 사랑 때문이다. 함께 모여서 식사를 하고, 서로를 위해 감사의 기도를 올리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삶의 원칙인 것이다.
톤도 교육센터의 급식을 돕는 어머니 자원봉사자들 ⓒ유별남
톤도 아이들과 함께한 점심시간 ⓒ유별남
센터의 점심은 솔직히 정말 맛이 없었다. 그들이 매일 먹는 음식보다 한국 편의점에서 파는 삼각김밥이 열 배는 더 맛있다. 하지만 한 끼에 450원 정도인 그 식사를 아이들은 남김없이 다 비워냈다. 폴폴 날아갈 것 같은 밥알에 슬쩍 밴 간장, 거기에 닭 한 조각을 비빈 정체 모를 이 식사를 아이들이 맛있게 먹고 열심히 공부하는 이유는, 사랑 덕분이다. 그 안에 담긴 교사의 사랑을 가슴으로 느꼈기 때문이다.
한국 학교의 점심시간을 보면, 대부분의 교사가 학생을 먼저 먹이고 나서 따로 식사를 한다. 아이들을 다 먹이고 밥을 먹겠다는 것, 좋다. 하지만 교사의 그런 행동에서는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찾아볼 수가 없다. 아이를 사랑한다면, 교사도 식판을 들고 학생들과 함께 줄을 서 배식을 받아야 한다(물론 이런 선생님들도 있을 것이다. 그분들에게는 한없는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 이런 사소한 행동을 통해 아이들은 ‘평등’을 배우게 된다. ‘인간은 누구나 평등하다’고 골백번 말하는 것보다 몸소 보여주는 사소한 행동 한 번이 더 중요하다. 물론 그냥 서 있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니다. 학생들 사이에서 줄을 서는 법, 수저 잡는 법, 질서를 지키는 태도를 가르쳐야 한다. 그리고 톤도처럼 배식을 하는 사람과 부모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끊임없이 교육해야 한다. 물론 굉장히 귀찮은 일이다. 교사도 점심시간만큼은 혼자 조용히 보내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사랑이 가득한 교사는 점심시간에도 교육을 멈추지 않는다.
한국의 가정은 더 문제다. 식사 시간 내내 신문에 빠져 있는 아버지, 휴대폰에 빠져 친구들과 문자를 주고받는 아이들, 드라마에 빠져 아예 넋이 나가버린 어머니. 전형적인 한국 가정의 식사 시간 풍경이다. 부모와 아이가 서로 상대에게 빠져 이야기를 나눠야 할 이 중요한 시간에 그들은 신문과 휴대폰 그리고 드라마에 빠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교육도 불가능하다. 그냥 가족이 십 분 정도 같이 앉아서 ‘밥을 해치운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이다. 그저 빨리 해치우고 각자 할 일을 찾아 떠나기 바쁘다. 여럿이 먹지만 혼자 먹는 것과 마찬가지다. 톤도처럼 밥상머리 교육을 받고 자란 아이와 평생 혼자 밥을 먹고 자란 아이, 이들의 삶은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까?
물론 아무리 밥상머리 교육의 중요성을 이야기해도, “밥상에 모이기에 우리 집은 다들 너무 바빠요”라고 말하는 부모들이 굉장히 많을 것이다.
아무리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매일 오후 6시 30분이면 사무실에서 올라와 식탁에 앉는다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오후 5시 30분이면 무슨 일이 있어도 퇴근하는 걸로 유명한 페이스북의 최고운영책임자 셰릴 샌드버그. 그들이 비슷한 시각에 집으로 돌아가는 이유는 가족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서다. 단지 함께 모여 식사를 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펩시의 회장인 인드라 누이의 어머니는 저녁식사 자리에서 자매에게 ‘내가 고위직에 오르면 세상을 바꾸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같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도록 했다. 또 델 컴퓨터의 사장 마이클 델과 구글의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는 저녁식사를 하면서 세계정세를 논하는 집안에서 자랐다. 그렇게 바쁜 사람들이 없는 시간을 쪼개서 밥상머리 교육을 실천하는 이유는 그들 자신이 바로 밥상머리 교육의 수혜자이기 때문이다. 아직도 “너무 바빠서”라는 말이 나오는가? 이번엔 다른 핑계를 찾을 셈인가? 당신이 지금 생각한 핑계가 “그들은 사장이거나 대통령이잖아요”는 아니기를 간절하게 바란다. 이렇게까지 강조하는 이유는, 욕을 먹더라도 밥상머리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밥상머리 교육을 실천하는 다섯 가지 방법
우리가 톤도 교육센터에서 경험한 사랑의 밥상머리 교육을 한국의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섯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처음에는 쉽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처음 한 달 정도는 함께 밥을 먹는 자리를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만 잡는 게 좋다. 그리고 익숙해지면 조금씩 횟수를 늘려나가자.
(1)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자
식사를 할 때 즐겁게, 기쁘게, 행복하게 하는 게 좋다. 한국의 식사 분위기는 너무나 딱딱하다. 허기를 급하게 때우는 식이다. 이는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행복한 식탁을 만들기 위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좋은 음악을 트는 것을 추천한다. 우아한 연주곡이 잔잔하게 울려퍼진다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좀더 대화다운 대화를 나누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2) 아이를 칭찬하자
보통 부모들은 밥을 먹으며 ‘이번에는 정말 아이들과 터놓고 이야기를 해봐야지’라고 다짐하며 입을 연다. 그러나 늘 그렇듯이 부모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곧 훈계로 변한다. 그러면 아이는 귀를 닫고 빨리 밥을 먹고 그 자리를 떠날 생각만 한다. 훈계는 사랑이 아니라 미움에서 시작되는 말이다. 따라서 아이들과 진정한 소통이 불가능해진다. 밥상 앞에서 나오는 말은 모두 사랑에서 시작돼야 한다. 사랑을 먹고, 칭찬을 먹는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부모의 사랑과 칭찬 속에서 아이는 행복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때 주의할 점은, 결과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맞춰 칭찬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오늘은 강훈이가 8시에 일어났네, 내일은 7시 50분에 일어날 수 있지?”라고 말하는 것보다 “기특하게도 오늘은 강훈이가 엄마가 깨우기 전에 먼저 일어났구나”라고 말해주는 편이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3) 아이의 사소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자
한국의 교실 폭력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톤도의 교육센터에는 폭력이 없다. 물론 왕따도 없다. 교사가 아이들의 부모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톤도의 교사들은 아이들과 함께 밥을 먹을 때,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바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는다. “요즘 힘들어요”라는 아이의 말에 “내가 더 힘들다”라고 대꾸하며 대화 자체를 막으면 안 된다. “왜 힘드니?” “무슨 문제가 있니?”라는 질문을 던지며 아이가 겪고 있는 문제를 발견해내야 한다. 대체로 가족 간에 정서적 소통이 부족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이기적이고 폭력성이 두드러지게 된다. 아이의 이야기를 듣는 일은 절대 사소한 일이 아니다. 사소한 관심의 결핍이 아이의 인생을 사소하게 만드는 것이다. 사소한 문제라도 아이의 말을 들어주고 대화로 풀어나가려 노력하자. 이를 통해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고 음주, 흡연, 폭력 등 부적응행동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
(4) 공부는 잠시 잊자
밥상에서 이어지는 대화가 오직 공부에 대한 이야기라면, 아이들 기분이 어떨까? 많은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상사와 함께 밥을 먹지 않는 이유는 ‘밥을 먹을 때도 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들도 같은 마음이다. 밥을 먹는 시간만큼은 아이들이 공부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공부도 못하는 주제에 게임은 밤을 새며 하고!” |
아이의 모든 행동을 공부에 연관시키며 기를 죽이는 말들이다. 기가 죽으면 가능성도 죽는다. 어떤 아이든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럴 때는 반대로, 공부가 아닌 게임과 연예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좋다. 물론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가 빠진 게임과 연예인이 굉장히 미울 것이다. 하지만 여러 번 말했듯, 교육이란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게임과 연예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와 소통해야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는 부모의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5) 사랑이 충만한 ‘긍정 리액션’을 하자
아이가 둘 이상인 가정에서는 밥을 먹을 때 아이들끼리 굉장히 자주 다툰다. 이때 많은 부모가 다투는 아이들을 보며 “너희 조용히 안 해!”라는 부정의 리액션을 취한다. 하지만 이는 사랑의 교육법이 아니다. 다툴 때 화를 내기보다는, 아이들이 사이 좋게 지낼 때 긍정의 리액션을 보이는 편이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 예컨대 아이들이 다툴 때 “너희는 만나기만 하면 다투니?”라고 말하기보다는 아이들이 다투지 않을 때 “다투지 않고 밥 잘 먹으니까 너무 예쁘다!”라고 말해주는 편이 좋다. 물론 긍정적인 관점은 하루아침에 길러지는 게 아니다. 긍정적으로 대해야지 다짐하면서도 막상 아이가 귀찮게 굴면 순식간에 화를 내고 생각했던 긍정의 언어를 모두 잊은 채 부정적인 관점으로 아이와 대화를 나누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도 다음과 같은 긍정의 한마디들을 자주 사용하면서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너는 네 생각보다 더 잘할 수 있단다. |
부모의 태도에 따라 자녀의 자립심과 책임감이 발달할 수도 퇴보할 수도 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녀를 대할 때 아이는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과정에서 책임감을 느끼게 되고, 친구와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이 모든 것을 밥상머리 교육으로 이룰 수 있다. 이것 하나만 기억한다면.
관련태그: 교육, 톤도, 이지성, 김종원, 밥상머리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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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지성 김종원
이지성
1993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시, 소설, 교육, 자기계발, 인문, 기독교, 어린이 등의 분야에서 스물다섯 권이 넘는 책을 출간했다. 대표작으로 『꿈꾸는 다락방』 시리즈,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리딩으로 리드하라』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공저) 등이 있다. 주요 저서들은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등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자기계발과 인문고전 독서의 바탕은 ‘사랑’이라는 깨달음을 실천하기 위해 팬카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서울역, 왕십리, 대전, 대구, 부산 등지의 빈민촌에서 인문고전 독서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자료를 팬카페에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그 밖에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 함께 세계 최빈국 어린이들을 일대일로 후원하고, 마을에 우물을 파고 학교와 병원을 짓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종원
‘자기계발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믿는다. 모든 문제를 환경 탓으로 돌리며 불평으로 일관하는 이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줄 롤 모델을 찾아내 치열하게 연구한다. 현재 경제경영, 자기계발 관련 콘텐츠 디렉터 및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이부진 스타일』 『삼성가 여자들』 『전략기획자로 승부하라』 『킹피셔』(공저) 『블루마켓을 찾아라』(공저) 등이 있으며, 이중 일부가 일본, 중국, 대만 등에서 번역 출간되고 있다.
사진/ 유별남
한 장의 그림을 그리듯 심혈을 기울여 사진을 찍는 사진작가. 다른 문화 속에서 같은 삶의 무늬를 찾아내는 그의 사진은 무척 정적이면서도 밝고 따뜻하다. 지은 책으로 『중동의 붉은 꽃, 요르단』, 사진 작업을 함께한 책으로 『신의 뜻대로』 『아이 러브 드림』 『너의 눈에서 희망을 본다』 등이 있다. 'EBS 세계테마기행'의 요르단, 가이아나, 인도 편에 출연했으며, 'In PAKISTAN'(파키스탄 국립현대미술관) 외 다수의 개인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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