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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왜, 나만 힘들게 하는가!’라는 착각 - 문요한 『천 개의 문제, 하나의 해답』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현대인의 우울한 초상 스스로를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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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가장 큰 적은 ‘자기 자신’이라는 말이 있다. 인생에 성공을 위해서는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이겨야 된다고도 한다. 그러나 과연 다른 사람과 경쟁조차 힘겨운 현대인들이 굳이 자기 자신과도 싸워 이기는 수고로움까지 짊어져야 할까. 이에『천 개의 문제, 하나의 해답』은 ‘받아들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삶의 가장 큰 적은 ‘자기 자신’이라는 말이 있다. 인생에 성공을 위해서는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이겨야 된다고도 한다. 그러나 과연 다른 사람과 경쟁조차 힘겨운 현대인들이 굳이 자기 자신과도 싸워 이기는 수고로움까지 짊어져야 할까. 이에 『천 개의 문제, 하나의 해답』은 ‘받아들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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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온 때문인지 몰라도 예년보다 유난히 봄이 덥게 느껴진다. 그러다가도 해가 저물며 불어오는 바람결은 차다. 오락가락한 사람의 마음처럼, 뜨겁게 덥히다가 순식간에 식어버린 공기 사이로 홍대 거리의 젊음들이 물결처럼 오간다. 복잡한 풍경과 이를 바라보는 잠시의 여유가 묘하게 교차하는 봄날 저녁 무렵, 홍대 인근에 위치한 카페 꼼마에서 『천 개의 문제, 하나의 해답』의 문요한 저자와 독자들이 만났다. 20대 젊은 층부터 40~50대 중년층까지 유난히 세대차가 눈에 띄는 독자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진지하다.

책이 출간 된 이후 쏟아지는 독자들의 바람은 사람의 표정만큼이나 제각각이다.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싶다’, ‘술에서 벗어나 신체적, 경제적인 여유를 찾고 싶다’, ‘타인의 말과 행동에 무던해지는 방법을 알고 싶다’, ‘왜 자꾸 나와 다른 사람을 비교하게 될까’……. 모두 다른 것 같아도 상황과 환경에 따라 누구나 경험해 본 고민이자, 답을 찾지 못한 문제이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문제들이 정신적인 데에 기인해 있음을 보통은 부정하려고 한다. 때론 심각한 지경에 이르러서도 숨기려고만 하고 감추기에 급급하다. 스트레스라든지, 부담감 등으로 말은 하지만 ‘정신적인 문제’와 같은 단어에는 히스테릭한 반응까지 보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처럼 복잡다단한 삶 속에서 정상과 비정상을 나누는 기준은 모호해진다. 인간의 욕심이 끝없듯 성공도 상대적인 성격을 갖는다. 그런 성공을 위해 삶을 남과 혹은 자신과의 경쟁 구도로 몰고 가는 것이 요즘 사람들의 현실이다. 다름을 포용하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 어쩜 진정한 성공은 이러한 의식 변화에서 시작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혼자 이겨내려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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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많은 갈등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삶은 풀기 어려운 방정식처럼 복잡하게 다가온다. 이날 자리를 채운 독자들 역시도 그들 중 하나일 수 있고 혹은 힘겨워하는 지인을 바라보는 입장일 수도 있다. 어쨌든 삶 속에 정신적인 갈등 상황은 누구에게나 존재하게 마련이다. 그런 독자들에게 문요한 저자는 부드러운 표정으로 인사를 건넸다. 유난히 진지한, 한편으로 고민이 깃든 표정과 마주하는 것은 정신과 전문의이자 심리훈련 전문가로서 그에게 익숙한 일인 듯했다.

“이 책은 제가 17년 간 정신과 의사로서 임상적인 경험을 토대로 많은 분들의 고민과 문제를 바라보며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을 담았습니다. 제게 오시는 분들은 모두가 개인적인 문제라고 생각하시는데, 문제를 파고들다보면 빛이 프리즘을 통과하는 것과 같이 공통적인 원인과 해법이 있습니다. 저 자신도 그런 문제를 경험하기도 했고요.”

왜 사람이 정신적으로 병이 드는지에 대한 그의 고민은 모두 ‘받아들임’의 문제로 귀결됐다. 스스로가 ‘나’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삶을, 상대를 받아들이지 못하는데서 정신적인 힘겨움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현상적인 문제는 천 가지 만 가지로 다양하겠지만 그것을 관통하는 것은 ‘받아들이지 못함에서 비롯된 문제’라는 것이 그가 찾은 답이었다.

“개개인들이 각자의 상황을 토로하며 천 가지 질문을 쏟아놔도 제가 할 수 있는 대답은 하나였어요. 바로 ‘받아들임’이죠. 모든 문제는 받아들이지 못하는데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어요. 저 역시도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 있었죠. 사람마다 감정적으로 과잉 반응하는 것을 정신의학적 용어로 ‘핫 버튼’이라고 해요. 사실 사람마다 크게 다르지는 않거든요. 제 경우는 거절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컸어요. 그런 느낌을 받을 때면 굉장히 힘들었죠. 결국 이 책을 쓰게 된 것도 제 개인적인 문제에서 출발했다고 할 수 있어요. 정신과 의사가 된 것도, 받아들임이라는 주제로 책은 쓴 것 역시도 사실 제가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했기 때문이었어요. 하지만 임상에서 많은 환자를 보며 그분들의 상처를 같이 들여다보고 치유하는 과정에서 제 자신도 치유가 되더군요.”

책을 통해 그는 젊은 시절 장래에 고민으로 방황하며 신경증적인 문제를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흔들리더라도 가라앉지는 말자’를 좌우명으로 삼으며 절실하게 자신을 부여잡았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문제를 대한 그의 태도는 힘겨운 상황을 참고 견디는데 위로가 되는 한편으로 오히려 문제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참고 견딘다는 것은 지금 우리가 이야기하는 받아들임과는 다른 방법이잖아요. 모든 문제를 인정하고 풀어가기 보다는 말 그대로 억누르고 견디는 식으로만 일관했던 것이 아니었나 싶어요. 정신과 오는 분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내가 어려워도 내 문제는 나 혼자 참고 견딘다고 생각한다는 것이죠. 즉, 어려움이 있을 때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고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정신과에 오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저는 사실 정신과에 오시는 분들이 고통스러워서 만이 아니라 혼자이기 때문에 온다는 생각을 해요.”

스스로를 받아들이는 것, 자신이 가치 있고 어쨌든 소중한 존재라는 생각을 우리는 자존감이라고 이야기한다. 문요한 저자는 자신에게 자존감이 시작된 것을 ‘아이가 태어나 한 돌이 지났을 무렵’이라고 털어놨다. 정신과 의사가 되어 자기 치유가 이뤄졌다고 생각했지만 자존감은 또 다른 문제였던 셈이다.

“제 큰 아이는 2003년에 태어났어요. 사실 아이를 가지는 것을 반대하기도 해서 늦어진 것도 있죠. 육개월까지만 해도 아이가 사랑스럽다는 느낌을 갖지 못했어요. 그런데 돌이 지나니까 교감이 되면서 비로소 사랑스럽다는 느낌이 생기더군요. 곰곰이 생각해보니 아이가 귀하고 사랑스러운 것이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잖아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사랑스럽고 가치 있는 거죠. 그런 마음이 제게 그대로 스며들더군요. 그러면서 제 자신도 원래 가치 있고 사랑스러운 존재라는 생각으로 확대가 됐어요. 그때부터 자존감이 회복된 것 같더군요.”


삶은 받아들이는 만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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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과의 인사 이후 책 출간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털어놓던 그는 이어 준비한 미니 강연을 시작했다. 사람이 살면서 과연 무엇을 받아들여야 인생을 좀 더 편하게 이어 갈 수 있는지에 대한 그의 생각을 털어놓는 시간이었다. 일단은 받아들임과 체념 간에 차이부터 구분하는 것이 우선이다.

“암에 걸렸을 때 사람이 심리적으로 빠져드는 5단계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부정을 하죠.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다른 병원에서 재차 검사를 받아보기도 하고요. 그 다음은 분노를 하게 됩니다.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나, 역시 받아들이지 못하는 거고요. 그 다음이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협상의 시기라고 합니다. 병만 낫는다면 착하게 살겠다는 식으로 신과의 협상을 시작한단 말이죠. 그 다음 병이 깊어지면 체념의 단계에 접어듭니다. 마지막이 바로 받아들임, 수용이라고 할 수 있죠. 받아들임의 의미를 우리가 선뜻 필요한 것이라 생각지 못하는 것은 체념의 수동적 의미와 받아들임을 혼동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체념도 일종의 수용이긴 하다. 하지만 적극적이고 능동적 의미의 받아들임과는 전혀 다르다. 과연 우리는 체념이 아닌 받아들임을 현실에 적용한 경험이 있을까. 그는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것을 잘 하지 못하는 이유를 ‘경험이 없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내 감정이나 나라는 존재가 다른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진 경험이 제대로 없기 때문에 나 역시도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기 어렵게 되는 겁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수용에 심리적인 대처방식이 부족한 이유기도 하죠. 하지만 받아들임에도 또 다른 구분이 필요합니다. 바로 표면적인 받아들임과 근본적인 받아들임이죠.”

표면적인 받아들임이란 내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이다. 한편 근본적인 받아들임이란 내 자신의 존재 자체를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문제는 근본적인 받아들임이 전재 되지 않는 상황에서 표면적인 받아들임이 이뤄진다면 자존감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문요한 2>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겠지만 따지고 들어갔을 때 부딪히는 것은 역시 자존감의 문제에요. 낮은 자존감이 여러 가지 정신적인 어려움과 더불어 대인관계의 어려움까지 만들어 내죠. 자신감과 자존감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두 가지는 매우 달라요. 자신감은 특정 역할이나 능력에 대해 잘 할 수 있냐 없냐를 따진다면 자존감은 특정 영역이나 역할이 아니라 ‘나’라는 자체가 근본적으로 괜찮고 가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낮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은 근본적으로 스스로가 뭔가 잘못돼 있고 쓸모가 없다고 생각해요. 결함을 가진 존재로 인식하는 거죠.”

결국 그러한 스스로를 부정하는 사람들이 부족한 자존감을 채우기 위해 선택하는 방법은 어떤 조건이나 기준에 도달하는 것이다. 좋은 직장이나 높은 연봉, 최고의 학벌 등으로 스스로가 가치 있다는 위안을 받는 셈이다. 그러나 앞서 이야기 했듯 그러한 성공은 상대적인 것이기에 자신보다 더 높은 스펙을 갖춘 사람 앞에서는 다시금 ‘부족하다’ 혹은 ‘나는 가치가 없다’는 생각이 고개를 내민다. 좌절감이 다시 시작되는 것이다.

“어떤 분들은 노래를 못하는 음치인데 자존감의 유무에 따라 똑같은 상황에서 생각하는 방식이 달라요. 음치라는 것에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 즉 노래를 못하는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은 회식자리마다 도망을 치게 되죠. 반면 같은 음치인데 그것에 대해 전혀 부끄럽지 않게 생각하는 분도 있어요. 오히려 노래를 못하는 자신으로 인해 ‘다른 사람을 더 즐겁게 해서 좋다, 내가 분위기를 만든다’고 생각하죠. 이처럼 우리가 처한 똑같은 현실에서도 어떻게 받아 들이냐에 따라 핸디캡은 치명적인 약점이 되거나 보편적인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낮은 자존감은 어떠한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스며들게 되는 것일까. 태어나서부터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없다. 문제는 초년기에 경험이나 양육환경이다. 자존감을 저하시키는 어린 시절의 삶은 스스로를 문제가 있게끔, 나쁘게 생각하게끔 학습하게 한다. 재차 반복하지만 결론은 받아들임이다. 근본적인 자기치유를 위해서는 변화와 성장을 위한 자기 수용이 필요하다.


저자 문요한이 말하는 ‘받아들임의 4가지 방식’

문요한 저자는 『천 개의 문제, 하나의 해답』을 통해 받아들임을 4가지로 분류했다. 독자들과의 자리에서 그는 미니 강연을 통해 이를 좀 더 쉽게 설명했다. 다음은 그가 제시한 받아들임의 여러 방식을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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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의 존재 받아들이기

자기 수용을 위해서 우선 필요한 것은 ‘나’라는 존재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자신이 가장 친한 친구를 떠올려 보자. 만약 그에게 좋은 일이 있으면 어떤 기분이 들까. 또 나쁜 일이 생긴다면 어떤 마음을 가질까. 친구를 향한 마음과 태도로 스스로를 대하는 것. 그것이 바로 자기 수용이다.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실 자기 자신과 관계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내가 나와 친해질 수 없다면 결코 다른 사람과도 친해질 수 없기 때문이다. 역시 자존감과 직결되는 부분이다. 만약 자기 수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스스로 가 얼마나 좋아졌는지를 가늠하고 싶다면 과거의 실패와 좌절, 상처를 떠올려 볼 것. 못났고 한심하다는 마음에서 벗어나 안타까운 연민의 마음으로 자신을 대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굉장히 회복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2. 내 마음 받아들이기

정신과를 방문하는 이들은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고통 속에 혼자 있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마음과 차단돼 있다는 것 역시 공통점이다.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정신적인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접촉은 세상, 타인, 자기 자신과의 접촉으로 나눌 수 있는데 자기 수용이 안되는 경우일 수록 자기 자신과의 접촉이 안된다. 내 자신을 들여다보고 관심을 가지며 무엇을 잘하고 싶은지, 내가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를 받아들이다보면 근본적인 자기 수용이 이뤄진다. 자기 접촉이 이뤄지면서 내 안에 가능성, 잠재력과 조우하게 되는 것이다.

3. 삶과 현실 받아들이기

내가 태어난 삶의 조건을 스스로가 받아 들이냐 그렇지 못하냐의 문제는 가장 중요한 선택이다. 일부 사람은 평생 못 받아들이며 고통스러워하기도 한다. 사람의 삶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어느 한 사람도 자기가 원하는 삶의 조건을 골라서 태어나는 경우는 없다. 엄친아, 엄친딸이라고 불리는 사람 역시도 삶에 있어 최상의 조건을 다 가진 것은 아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삶과 현실을 원망하고 분노하기보다 받아들이는 사람일수록 자기가 가진 성장본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다.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는 말이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과연 나는 주어진 삶의 조건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 걸림돌이 되는 것이 적지 않을 것이다. 부모가 될 수도 있고, 외모나 선천적인 결함이 될 수도 있다. 당장은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인생의 어느 순간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면 삶은 위안을 받게 된다. 역시 자기 수용의 문제다.

4. 타인을 받아들이기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가 받아들이는 상대는 어디까지나 ‘내가 생각하는 상대’일 뿐 그 사람 자체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다. 정신과 상담을 할 때면 여섯 명이 존재한다고 한다. 내가 생각하는 상대방, 상대방이 생각하는 자신, 실재하는 그 사람 이렇게 셋이다. 상담을 나선 의사까지 포함하면 여섯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있는 그대로의 상대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인간이 가진 한계로서 가능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잘 모른다고 하는 편이 인간관계에서 상대방을 받아들이는데 더 필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굳이 받아들이기를 한다는 것은 상대의 강점이나 마음을 받아들이는 것에 관계의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자신이 실제 어떤 감정을 경험했는지를 이야기하고 상대의 감정을 다시 듣는 것. 이는 단절됐던 관계를 연결시켜주고 이야기를 이어가게 만들어 준다. 즉 상대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상대를 잘 모른다는 생각을 전제로 하고 상대의 마음과 감정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타인을 배척하고 거부하는 것은 이미 내가 상대를 잘 알고 있다는 생각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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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황정호

최선을 다해서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합니다. 언제나 꿈꾸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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