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감정을 가지고 있는가… - 인간이 폭력적인 근본적인 이유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파괴적인 감정들, 그리고 그 감정들과 관련된 왜곡된 생각들.
갈등과 폭력. 이 문제들의 뿌리는 인간의 감정과 사고방식에 있다. 분노, 증오, 욕심, 무지와 같이 번뇌를 일으키는 감정들이 그것이다. 그리고 번뇌를 일으키는 감정들과 함께 붙어 다니는 왜곡된 생각들이 있다. 이것이 한 가지 차원, 즉 마음의 요인이다. 이것은 그 사람 내면의 동기와 관계가 있다. 9.11 테러의 경우 테러범들의 동기는 증오일 것이다.
폭력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 원인이 무엇인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인간은 미움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았다. 사회적 길들여짐과 과장된 선전, 교육, 편견에 찬 감정이 인간을 서로 미워하게 하고 폭력으로 이끈다. 폭력의 근원은 결국 인간의 마음이다. 마음의 중심에 지극히 이기적인 ‘나’가 깊숙한 심지로 박혀 있기 때문이다. | ||
누군가에게 악의 꼬리표를 붙여 더 이상 우리와 똑같은 인간 존재로 보지 않는다면, 우리는 공통된 기반을 잃게 된다. 공통의 기반이 없다면 공감이 일어날 바탕이 없다. | ||
‘행복에 대한 교과서’로서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아 온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의 다음 이야기. 미국의 정신과 의사 하워드 커틀러는 처음으로 달라이 라마를 만났을 때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라고 물었다. 티베트의 영적 지도자는 망설임 없이 “물론입니다.”라고 대답했고, 그의 목소리에는 어떤 의심도 가질 수 없는 평화로움과 진실이 담겨 있었다. 이후 10년 만에 다시 나눈 행복에 대한 특별한 토론에서 달라이 라마는 ‘혼자 행복해도 되는가, 혼자서 행복할 수 있는가’ 하는 새로운 물음을 던진다…
1970년 경상북도 김천에서 태어났고, 고려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199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수런거리는 뒤란』,『맨발』이 있다. '시힘' 동인이며, 동서문학상, 노작문학상, 유심작품상, 미당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가재미』는 『맨발』 이후 2년만에 선보이는 문태준 시집으로 미당문학상 수상작 '누가 울고 간다'와 소월시문학상 수상작 '그맘때에는' 등 총 67편의 시가 실려 있다. 표제작 '가재미'는 2005년 시인과 평론가들이 뽑은 '문예지에 실린 가장 좋은 시'로 선정된 바 있다. 오래 곰삭은 시어와 특유의 고요한 서정시학으로 주목받아 온 시인은 작은 존재들과의 사소한 교감을 통해 자신의 존재론을 조심스럽게 탐문하고 있다. 유년 시절, 고향 마을 어귀의 고갯길, 뜰, 채마밭, 빈 처,허공, 오래된 숲과 사찰 경내, 계절,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미약한 존재 등 이미 시인의 이전 시를 통해 익숙해진 장소와 시간이 빚어낸 또 다른 무늬를 밟고 있다.
<달라이 라마>,<하워드 커틀러> 공저/<류시화> 역13,500원(10% + 5%)
‘행복에 대한 교과서’로서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아 온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미국의 정신과 의사 하워드 커틀러는 처음으로 달라이 라마를 만났을 때 이렇게 물었다. 티베트의 영적 지도자는 망설임 없이 “물론입니다.”라고 대답했고, 그의 목소리에는 어떤 의심도 가질 수 없는 평화로움과 진실이 담겨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