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연재종료 > 독이 되는 말, 득이 되는 말
< How to ④ > 사회생활은 속마음을 숨길 줄 알아야 원만해지는 법이다.
"또 딴전 피우려 했지?"
가끔 ‘죄송합니다.’ 하고 겉으로는 사과하면서 ‘시끄럽게 말이 많네.’ 하고 속으로 투덜거리며 조금도 뉘우치지 않는 사람이 있죠? 하지만 표정과 태도에서 그런 속마음은 훤하게 보이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는 ‘반성하는 기미가 전혀 없구나.’ 하고 한마디 던지고 싶지만 상대방은 ‘무슨 말씀이세요!’ 하며 발뺌하기 급급할 뿐이죠.
가끔 ‘죄송합니다.’ 하고 겉으로는 사과하면서 ‘시끄럽게 말이 많네.’ 하고 속으로 투덜거리며 조금도 뉘우치지 않는 사람이 있죠? 하지만 표정과 태도에서 그런 속마음은 훤하게 보이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는 ‘반성하는 기미가 전혀 없구나.’ 하고 한마디 던지고 싶지만 상대방은 ‘무슨 말씀이세요!’ 하며 발뺌하기 급급할 뿐이죠. 상대방의 마음이 눈에 보인다고 해도 이야기해봤자 싸움만 됩니다. 아래 대화를 살펴볼까요?
빨간 글씨는 고쳐야 하는 부분입니다.
※ A는 직장 사수, B는 직장 부하입니다.
A: 이거 빨리 처리해 주게.
B: 네네, 그렇게 하죠.
A: 뭐야, 그 대답은? 또 딴전 피우려 했지? 급하니까 빨리 서두르라고.
B: 딴전이라니요! 금방 처리하려고 했다고요.
A: 거짓말 마. 나중에 하려고 했잖아. 내가 모를 것 같아? 자네 얼굴에 다 쓰여 있어. 누굴 속이려고.
B: 말씀이 좀 지나치시네요. 그럼 나중에 처리하죠.
A: 거 봐.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하더니.
B: 아니라고 말씀드렸잖아요! 이제 이런 자질구레한 일은 다른 사람한테 부탁하세요.
빨간 글씨는 잘못된 점을 바로 고친 부분입니다. A: 이거 빨리 처리해 주게. B: 네네, 그렇게 하죠. A: 뭐지, 그 대답은…. (상대방을 꾸짖을 때는 잘못한 점만 지적합니다. 그렇게 해야 상대방도 진심으로 반성하게 됩니다. 또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마음대로 넘겨짚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B: 죄송합니다. A: 알면 됐네. 급하니까 얼른 처리하게. (서둘러달라고 부탁할 때는 상대방을 믿는다는 느낌을 살리면서 부드럽게 말을 하면 더욱 좋겠죠?) B: 네. 바로 처리할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A: 고마워. 부탁하네. B: 다른 부탁이 또 있으면 말씀하시고요. (기분을 넘겨짚지만 않아도 대화의 흐름은 한결 나아집니다. 이렇게 대화가 잘 풀리지 않는다고 해도 이전 대화처럼 서로 감정이 상하는 일은 생기지 않으니 말투를 바꿔 봅시다.) | ||
사람들이 무심결에 내뱉은 말을 다시 돌아볼 수 있게 도와주며 어떤 방식으로 잘못된 대화를 개선해나가야 하는지 자세하게 알려주는 책. 이 책에서는 독한 대화가 오고 가는 동료, 가족, 친구 사이 등 각각의 상황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대화에서 잘못된 단어와 말하는 태도를 짚어보며 그 부분을 수정해야 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또한 실제 대화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시선과 표정, 몸짓 등 비언어적인 요소에서 사람들이 저지르는 실수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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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히데키>,<니시무라 에스케> 공저/<김아정> 역11,700원(10%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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