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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우가 베드신에 더 곤혹스러웠던 사연 - 영화 <언더월드4: 어웨이크닝>

케이트 베킨세일 “감독 남편 앞에서 전라 베드신 연기할 때 기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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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월드>의 네 번째 시리즈 <언더월드4: 어웨이크닝>이 지난 22일 개봉해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흥행의 중심에는 6년 만에 돌아온 불멸의 여전사 케이트 베킨세일이 있다.


<언더월드>의 네 번째 시리즈 <언더월드4: 어웨이크닝>이 지난 22일 개봉해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흥행의 중심에는 6년 만에 돌아온 불멸의 여전사 케이트 베킨세일이 있다. 베킨세일은 마흔의 나이에도 세월의 흐름을 잊은 듯 더욱 강력한 액션을 선보인다. 그리고 그녀의 과감한 액션은 초고화질 Full 3D로 옮겨졌다. 다이내믹한 액션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영상은 SF 블록버스터의 진수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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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 뱀파이어, 라이칸, 그리고 인류의 전면전이 벌어진다!

<언더월드> 시리즈는 2003년을 시작으로 3년마다 속편이 공개되었다. 그렇게 10년간 이어져 온 <언더월드> 시리즈는 <언더월드4: 어웨이크닝>(이하 언더월드4)에 와서 가장 강력한 액션을 선보인다. 지하세계를 배경으로 한 뱀파이어와 라이칸의 대결구도에서 인간세계로까지 영역을 넓힌 것이다.

600년간 전쟁을 이어온 불멸의 두 종족 뱀파이어와 라이칸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자 인간들은 이들을 전멸시키기 위한 대량 학살을 시작한다. 그리고 뱀파이어 여전사 ‘셀린느’는 생포되어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는 연구소에 갇힌다.
12년 후, 누군가의 도움으로 실험실에서 깨어난 그녀는 인간들에 의해 자신의 종족이 전멸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수수께끼의 소녀 ‘이브’와 조우한다. 셀린느는 자신의 종족과 불멸의 능력을 가진 ‘이브’를 지키기 위해 인간들을 향한 전쟁을 시작하고, 숙적 라이칸은 더욱 강력해진 하이브리드 ‘우버 라이칸’을 앞세워 이들을 위협한다.


인물 : 세월을 거스르는 불멸의 뱀파이어 미모! 케이트 베킨세일!


아찔할 정도로 타이트한 블랙 라텍스 슈트를 입고 한 줌의 고민도 없이 적을 처참하게 처단한다. 차갑도록 푸른 눈동자에서는 불꽃이 튀고 낮게 읊조리는 음성은 라이칸의 포효를 얼려버린다. 바로 <언더월드>의 히로인 케이트 베킨세일의 모습이다. 케이트 베킨세일은 <세렌디피티>와 <진주만>에서 보여준 청순하고 고혹적인 매력과 <언더월드>의 섹시하고 매력적인 여전사의 모습을 넘나들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옷이 안 맞을까봐 걱정했어요”


<언더월드4>에서 베킨세일이 보여주는 액션은 소름이 돋을 만큼 잔혹하고 통쾌하다. 마흔 살이라는 나이로 6년 만에 복귀했다고는 믿기지 않는다. 시리즈 사상 이렇게 와이어를 많이 사용한 적이 없다는 제작진의 말처럼 건물 위 고공낙하에 360도 회전, 벽을 달리고 공중돌기까지 선보인다. 여기에 육탄 공세도 서슴지 않는다. 이러한 액션이 부담될 법도 하건만, 베킨세일이 정작 고민한 것은 액션이 아니었다고 한다. 베킨세일은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복귀 소감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액션은 2주 정도 무술 합을 맞춘 게 전부에요. 운동신경이 둔해서 <언더월드> 시리즈를 시작할 때만 해도 무릎으로 하는 슬라이드나 점프, 총 쏘는 자세까지 모두 익혀야 했어요. 그런데 그렇게 연습했던 것들을 근육이 다 기억하고 있더라고요. 정작 제가 고민한 것은 따로 있어요. 옷이 작아져서 안 맞을까봐 걱정이었지요(웃음). 그런데 옷이 잘 맞아서 다행이에요.” (케이트 베킨세일)


“감독 남편 때문에 상대배우가 진땀 흘려요”


정말 뱀파이어라도 된 듯 베킨세일의 몸매와 외모는 <언더월드> 초창기와 큰 차이가 없다. 그녀에게 변화가 생겼다면 <언더월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 것이다. 베킨세일의 남편인 ‘렌 와이즈먼’은 <언더월드>와 <언더월드2: 에볼루션>에서 감독을 맡았다. 그리고 이후 시리즈에서는 기획과 제작을 담당했다.

<언더월드>를 통해 사랑을 싹 틔운 베킨세일과 와이즈먼 감독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애정표현으로도 유명하다. 이렇듯 애정을 과시하는 부부가 함께하는 작품에는 자연히 그에 따른 에피소드도 생기게 마련이다. 특히 베드신 촬영에 얽힌 에피소드가 많다. 상대 여배우의 남편이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니 남자 배우는 곤혹스럽기 마련이다.

<언더월드2: 에볼루션>에서는 컨테이너 안에서 전라로 펼쳐지는 베드신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당시 촬영장에서는 베킨세일의 상대역인 ‘스캇 스피드맨’이 중요부위에 엄청난 붕대를 감고 나타나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그리고 올해 하반기에 개봉예정인 <토탈 리콜> 역시 베킨세일과 상대 배우인 ‘콜린 파렐’의 과감한 베드신이 있다. 이 역시 베킨세일의 남편인 와이즈먼이 메가폰을 잡았다.

“정말 어색한 순간이지요. 솔직히 저보다 상대배우가 더 난감했을 거예요. 남편이 코 앞에서 눈을 부릅뜨고 있는데, 그 부인을 애무해야 하는 상황이 어떻겠어요. 게다가 남편이 중간 중간에 ‘더는 못 참아! 당신 해고야!’라며 장난을 쳤어요(웃음).” (케이트 베킨세일)

남자 배우는 베드신에 무척 곤혹스러움을 나타냈지만, 오히려 베킨세일과 와이즈먼 감독은 촬영에 무척 적극적이었다고 한다. 평소의 부부애를 과시하며 구체적인 자세와 카메라 각도까지 상의해가며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인물 : 올리비아 핫세의 딸, 스크린 전격 데뷔!


“케이트 베킨세일이 곧 셀린느이며, 셀린느는 <언더월드>의 심장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베킨세일이 <언더월드>의 히로인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언더월드4> 개봉소식이 전해지면서 인터넷 검색어 순위를 점령한 것은 베킨세일이 아니었다.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킨 것은 올해 스무 살의 ‘인디아 아이슬리’라는 여배우였다. 인디아 아이슬리가 올리비아 핫세의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것이다.

인디아 아이슬리는 <언더월드4>에서 불멸의 능력을 가진 수수께끼의 인물인 이브 역을 맡았다. 또렷한 이목구비로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그녀의 모습은 어머니인 올리비아 핫세를 쏙 빼닮았다. 인디아 아이슬리가 만인의 연인이 된 올리비아 핫세의 뒤를 이을 수 있을 것인지에 세간의 관심이 쏠려있다.


생동감 넘치는 액션쾌감을 선사한다!


<언더월드4>는 전작과 차별된 한층 업그레이드된 영상을 선보인다. HD의 다섯 배가 넘는 고화질 디지털 카메라와 1초에 120프레임을 촬영하는 초고속 카메라로 더욱 역동적이고 정교한 액션장면을 구현했다. 특히, 2D를 촬영 후 3D로 변환시킨 것이 아닌, 처음부터 Full 3D로 촬영하는 방식을 채택해 이전 3D 영화들과의 차별성을 꾀했다. 도심에서 벌어지는 라히칸들과의 추격전은 아찔할 정도의 속도감이 느껴지고, 거대한 몸집의 우버 라이칸과 셀린느의 대결은 화면을 뚫고 나올 듯 생생하다.
이처럼 <언더월드4>는 화려한 액션과 최신 기술력이 접목된 오락영화다. 머릿속이 복잡하고 마음이 답답하다면, 뱀파이어 여전사와 함께 어둠의 도시를 질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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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수석

http://blog.yes24.com/musician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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