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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커플 반지 보셨나요?

내가 진정한 반지의 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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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하는 반지들은 저마다의 탄생의미를 상징하는 것으로 일상속 여러 기호를 소재, 의미, 형태등을 반지로 기호화하여 디자인 표현하였다.

우리가 흔히 착용하는 반지도 분명 의미를 내포하고있다. 결혼을 약속하든 커플을 상징하든 뭔가의 의미를 담고있다. 물론 쇼핑하다 필이 꼿혀서 충동구매나 그냥 이뻐서 사는 경우도 있지마는 말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반지는 저마다의 탄생의미를 상징하는 것으로 일상속 여러 기호를 소재, 의미, 형태등을 반지로 기호화하여 디자인 표현하였다. 계속해서 소개하고있는 이러한 디자인은 아방가르드적 형태와는 약간 거리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 시대적 배경의 기호를 잘 살펴본다면 이런한 기호들의 집단이 어쩌면 현 아방가르드라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이번에는 반지 디자인을 소개하는데 그중에서 커플링을 인터넷 케이블을 응용한 디자인을 소개하려한다. 위 사진과 같은 것은 컴퓨터에 사용되는 인터넷 케이블의 연결짹이나 USB의 암,수를 커플과 의인화하여 디자인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다른 하나는 나사의 볼트와 너트를 응용하여 한 것으로 사물의 암,수를 상징하는 기호들을 응용하여 디자인됨을 쉽게 인식 할 수 있다.


 


평소에 반지를 끼워 본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오랫동안 끼고 있으면 반지에 의해 자국이 생기거나 자외선에 의해 표시까지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부분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어 자국을 반대로 이용하여 손가락에 표시가 나거나 표시 나게 하는 디자인이다. 이러한 부분에서의 위 디자인은 반지에 의해 자연스럽게 자국이 나는 것이 아니라 자국을 낸다는 것 쪽의 것으로 싸인 이나 정보를 표시하는 기능을 기지고 있다.


위의 디자인은 기존의 사물을 그대로 이용하여 반지로 만든 것으로 철조망 잘라 도금하거나 시계를 이용하여 반지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디자이너 중에 카피한 작품이기도 한 철조망반지는 기존의 철망을 끊어 내고 그것을 반지라는 아름다운 기로로 바꾸어 냈다는 것이 큰 점수를 줄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위의 반지는 손과 손가락에서 오는 행위에서 찾아낸 기호를 반지와 결합하여 디자인한 것으로 손으로 총을 쏘는 듯한 형상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반지로 기호화 하여 디자인 한 것이 아주 인상적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디자인은 행위적 기호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을 사물과 결합하여 간단하면서도 위트 있는 기호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사실 반지와 지퍼는 연결 코드를 찾기 어렵다. 그러나 위의 디자인은 지퍼가 가지고 있는 형태적 특성을 재미있게 재해석하여 반지와 결합하였다.


기존의 사물을 변형시켜 만들거나 자연을 담는 등의 반지를 소개한 것으로 사물과 소재와의 기호적 연관성은 없으나 신선함을 소개하는 반지라 할 수 있다.


실제 가능할지는 모르나 블록을 맞춰나가는 컨셉으로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Re design 인 깨진 병을 이용한 바지. 물론 병의 크기에 따라 손가락에 맞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저 흔히 지나치는 병을 반지로 만들었다는 것과 무엇보다도 기존의 병을 일부러 형태를 일그러트려서 만든 것이 아닌 디자인 기존 병 주둥아리가 가진 원의 기호와 깨져 나가 제 각기 다른 형태가 만들어진 것을 그대로 이용한다는 것이 매력이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디자인은 반지는 아니다. 컵을 사용함에 있어서 오는 손잡이와의 행위적 기호를 반지로 표현함으로서 아주 재미있게 디자인하였다. 특히 컵을 포장함에 있어 반지를 선물하듯 디자인 한 것은 한 층 더 본 디자인을 업 시킨다고 볼 수 있다. 아쉬운 것은 이러한 디자인을 버졌이 우리나라 디자이너가 카피해서 만들고 판매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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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대성

경일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김대성 교수’는 현재 뉴욕(MoMA)의 전속디자이너인로 활동 중이며 코리아디자인위크의 총감독이다. 프랑스에서 유학을 한 그는 디자이너로서 사회적인 현상과 역할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행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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