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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습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 몰입과 적성

몰입과 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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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몰입(Immersion)’에 대한 것부터 이야기하자면, ‘몰입’에 대한 오해부터 풀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우리나라 부모들과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영어에 대한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이 있다.

우선 ‘몰입(Immersion)’에 대한 것부터 이야기하자면, ‘몰입’에 대한 오해부터 풀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우리나라 부모들과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영어에 대한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이 있다. 즉 단기간에 강력한 굴착기로 우물을 파는 것처럼 영어를 지독하게 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많은 부모들이 급한 마음에 단기간 집중교육을 시키는 학원과 과외로 아이의 등을 떠밀어버린다.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아이는 영어에 더욱 흥미를 잃어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몰입’의 정확한 의미는 아이한테 단기간에 지독하게 영어 공부를 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 일정 시간 이상을 영어에 꾸준히 오랫동안 노출시킨다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주장하는 ‘한국형 몰입식 영어학습법’이란 오랫동안 서서히 그리고 꾸준히 자녀에게 가능한 한 많이 영어를 읽고 듣고 말하고 쓰는 환경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제공하여, 마치 미국에서 사는 것처럼 영어에 노출되는 기회를 최대한 확대하는 학습법이다.

한국에 살면 당연히 영어에 많이 노출될 수 없는 환경이기는 하지만 체계적인 미국식 커리큘럼을 온라인화시켜서 날마다 재미있게 영어 수업을 하고, 학교나 집에서 잦은 쪽지시험으로 배운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다. 그리고 원어민 선생님과 오프라인 학습이나 직접 교류를 통해 영어에 자주 노출되게 만들면, 초등 6년이 끝날 무렵 영어 실력이 상당히 향상되어 있을 것이다.

왜 많은 사람들이 어학연수를 보낼까? 결국은 아이가 영어에 대한 접촉 빈도를 높이고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해서다. 그런데 날마다 영어를 읽고 듣고 말하고 쓸 수 있는 몰입식 학습 환경이 온라인으로 구현되고 오프라인으로 강화된다면, 한국에서도 충분히 몰입 교육이 가능하다. 그러니 아이한테 무작정 영어 공부하라고 등을 떠밀기 전에, 아이가 영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어 있는지 잘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아이의 영어 공부 방법이 아이의 특성에 맞는지도 생각해보아야 한다. 더욱 효과적인 영어학습법을 위해서는 몰입식 영어 교육과 더불어 아이의 적성도 고려해야 한다. 아이마다 타고난 적성과 지능이 다르기 때문에 영어 공부도 아이한테 맞는 방법으로 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를 테면 신체지능이 높은 아이한테 방 안에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틀어박혀서 공부하라고 하면 이 아이는 ‘으악’ 소리치고 말 것이다. 이런 아이는 몸을 움직이면서 공부할 수 있는 학습법을 써야 한다. 또 논리지능이 강하고 대인관계지능이 그다지 높지 않은 아이한테 자꾸 엄마가 같이 공부하자고 하면 아이는 짜증을 부린다. 이런 아이는 혼자서 차근차근 파고들며 공부를 하게 해주어야 한다. 아이의 강한 지능과 약한 지능을 찾아서 그에 맞게 학습시키는 것, 이것이 바로 ‘MI 영어학습법’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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