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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훔쳐 달아난 옛 여친을 노래로 만들었지요 - 아침(Achime) 인터뷰

「첫사랑 자전거」는 실제 경험을 토대로 쓴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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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위태로운 계단을 타고 내려간 곳은 듬성듬성 자리가 빠진 한산한 라이브클럽이었다. 좋아하는 밴드를 보기 위해 들렀던 이 곳에서 처음 그들을 보았다.

2009년, 위태로운 계단을 타고 내려간 곳은 듬성듬성 자리가 빠진 한산한 라이브클럽이었다. 좋아하는 밴드를 보기 위해 들렀던 이 곳에서 처음 그들을 보았다.


긴장한 듯 굳은 표정, 악기가 크게 느껴지는 작은 체구들, 눈에 띄는 건 보컬의 독특한 루트스타일의 헤어뿐이었다. 너무 요란하거나 조화롭지 못하던 아마추어 밴드들 중에서 그들의 연주가 시작되었을 때 ‘감’이라는 것이 왔다. 독특한 가성, (정말) 미친 듯이 흔들어대는 머리. 헤드뱅잉 보다는 하나의 몸부림에 가까웠던 그들은 자신을 ‘아침’이라고 소개했다.

2011년, 다시 밴드 아침을 마주한다. 앨범을 석 장 냈고 얼마 전에는 단독공연도 성황리에 끝냈다. 그들은 2년여 만에 개성적인 컨셉이나 훤칠한 외모 하나 없이 입소문으로 여기까지 부상했다. 나에게 왔던 ‘감’들이 모이고 모인 성과다. 오랜만에 만난 그들은 군대와 유학문제로 새로운 멤버들을 맞았다. 이들을 주축으로 EP< Hyperactivity >가 발매되었다. 보컬 권선욱은 이를 새로운 아침을 맞이한다는 의미에서 ‘아침 시즌 투’라고 불렀다.

언제부터 음악을 하게 되었나?

선욱 :
중학교 3학년부터 시작했습니다. 첫 시작은 듀스였죠. (이즘 인터뷰를 이현도씨 다음 주자로 하게 되었다고 하자 ‘이런 인연이!’ 하며 일동 웃음을 터뜨렸다) 처음에 장기자랑 하는데 그 때는 춤을 췄단 말이에요. 그런데 춤의 분야는 이미 레드오션(붉은 피를 흘려야 하는 경쟁시장)이라 이걸로는 인기를 끌 수 없겠다 싶었지요. 그래서 블루오션이었던 기타를 처음 시작하게 되었어요.

수열 : 선욱이와는 초등학교 동창이었어요. 저도 그 때 같이 음악을 시작하게 되었죠.

보컬&기타 / 권선욱


이번에 키보드 주자를 새롭게 영입했다. 키보드 김경주가 아침에 합류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경주 : 원래 오랫동안 아침과 같이 작업을 하기는 했어요. 수열 오빠가 학교 선배라서 유재하 경연대회 출전할 때부터 함께 했지요. (안타깝게도 1차에서 탈락했다고 한다) 이후에 EP < 거짓말꽃 >과 정규앨범 < Hunch >에도 함께 작업은 했고 이번에 정식으로 들어오게 된거죠.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이 된 거다?

선욱 :
그런데 그걸 더 싫어하는 것 같아요. (웃음)

멤버에 키보드를 넣어서 음악의 어떤 부분을 강화시키고 싶었나?

선욱 :
기타는 치는 순간 소리가 죽어버려요. 반면 건반은 소리가 계속 이어지죠. 사운드가 한덩어리처럼 리퀴드한 면이 있어요. 음악에 그런 변화를 주고 싶었습니다.

이번에는 음악에서 그런 변화가 구현되었다고 보는가?

선욱 :
「02시 무지개」와 「Hyperactivity」, 「Dissolve」에서 어느 정도 구현했다고 봅니다.

확실히 기타 록은 아닌 것 같다. 음악은 어떻게 만드는가?

선욱 :
음악을 만들 때 멋있는 리프를 만든다거나 어떤 리프가 떠올라서 작곡을 하는 편은 아니에요. 코드워크가 아니라 기승전결 구성으로 음악을 만들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가사를 먼저 쓰는지 곡을 먼저 쓰는지 물어보시는데요. 저는 가사를 먼저 써요. 그리고 그 가사에 맞춘 구성을 만들지요.

음악이 가사 중심이다 보면, 연주와 곡이 안 붙는 부분도 생기지 않나?

선욱 :
저희가 발전하고 있는 입장이라 편곡이 잘 붙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사실 02시 무지개는 후반작업에서 충분히 고칠 수 있는 부분이었는데 의도적으로 손을 안 된 것도 있습니다. 차츰차츰 더 나아져가겠죠.

신보 < Hyperactivity >의 의미는 무엇인가?

선욱 :
Hyperactivity는 과잉행동이라는 병명이에요. 감정이 너무 과해서 그거를 액션으로 표현하는 일종의 정신병인데요. 수록곡들이 심상이 과한 것들이 많아서 그런 것들을 통괄적으로 묶어주는 이름입니다.

심성이 아니라 심상인가?

선욱 :
곡의 성격(심성) 보다는 이미지(심상)가 과하다는 느낌이에요.

리더&드럼 / 김수열


「02시 무지개」의 가사는 판타지 물 성격이 강하다. 어떻게 모티브를 얻었나?

선욱 :
실제 경험과 상상이 합쳐졌어요. 제가 차를 타고 가다가 횡단보도에 멈췄는데 가위뛰기 있잖아요. 한 여자분이 폴짝폴짝 횡단보도를 뛰어 건너더라고요. 그 모습을 차안에서 보면서 참 아름답다고 느꼈습니다. 그런 이미지에 픽션을 붙여서 곡이 만들어졌습니다. 곡명도 노래 가사처럼 조금은 비현실적이고 역설적인 의미가 담겨 있어요. 02시는 새벽 시간을 말하는 거고요. 사실 새벽에 무지개를 본다는 게 말이 안되는 거잖아요.

곡에 이례적으로 오토튠이 들어갔다

선욱 :
보컬에 이펙트를 건 이유는 노래가 현실과 동떨어지면서도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잡아내기 위해였어요. 때때로 유행하는 거 따라간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시는데 그것도 어느 정도 있어요. 하지만 무엇보다 그런 설정들이 노래에 어울리기 때문에 선택한 거죠. 이 노래가 ‘새벽에 횡단보도에서 춤을 춘다’는 내용이기 때문에 그 분위기에 맞는 유머러스한 뉘앙스를 남기기 위해 오토튠을 활용한거죠.

「02시 무지개」가 픽션이라면 「첫사랑 자전거」의 경우는 어떤가?

선욱 :
이건 진짜 제가 경험했던 일이에요. 어느 날 집에 가려고 자전거 열쇠를 풀고 있는데 예전에 사귀었던 애가 몇 년 만에 나타난 거에요. 그런데 정말 가사처럼 제 자전거를 타고 갑자기 사라졌어요. 한 5분, 10분 뒤에 다시 나타났는데, 그 때 멍하니 그 애를 기다리면서 한 생각들을 음악으로 만들었지요. 결국은 정말 (그 여자에게) 아무런 말도 못했어요.

요즘 청년들이 ‘미학적 체념’에 빠져있다는 지적이 있다. 극복이나 돌파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현실에 잠겨버리는, 특히 「Hyperactivity」에는 그런 느낌이 많이 나타나 있는 것 같다

선욱 :
듣고 보니까 그런 것 같아요. 저희도 용감무쌍하고 극복, 돌파 이런 것들을 동경하고는 있는데요. 현실적으로 그게 안 되니까 결국 잠겨버리는 것 같아요.

「Dissolve」는 어떤 곡인가? 조금 뜬금없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선욱 :
곡 후반부에 와우 기타로 도는 부분이 있어요. 이 부분이 영화의 디졸브 효과와 닮아있어서 이름을 ‘디졸브(‘Dissolve’)’라고 붙이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곡은 빼버리거나 다른 곡을 넣고 싶었어요.

이번 EP를 듣다보면 연주가 불안 불안한 부분이 있다? 일부러 그런건가?

선욱 :
네. 믹싱하고 고친 것은 노래부분 밖에 없어요. 연주는 이건 정말 아니다 싶은 것만 밀고 당겼죠. 그런 생동감을 살리지 않으면 처음부터 미디로 찍어버릴 것 같아요. 훨씬 좋은 소리니까요. 사실 데모는 컴퓨터 미디로 만들었는데 그게 더 좋다는 얘기도 있었어요. 그런데 작업을 하면서 서로가 납득하는 연주를 하면서 일부러 그렇게 했습니다.

기타 / 김동현

다른 멤버들의 이야기도 궁금하다. 이번 EP 어떻게 보는가?

수열:
녹음 이후의 작업들이 돈도 많이 들었고 퀄리티도 좋다고 자신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02시 무지개」를 제일 좋아합니다.

동현 : 아침 1집보다 마음에 들어요. 그 때는 제가 멤버가 아니었거든요. (일동 웃음) 이번 EP를 보면 밴드가 지속되고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ing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정민: 아침스러운 EP라고 생각해요. 다른 밴드와는 전혀 다른 앨범. 사실 전 들어 온지가 얼마 안되어 가타부타 말할 수 없는 상태기도 하고요.

현재 EP의 반응은 어떤가?

수열 :
1집과 이번 EP 모두 반응이 나쁘지 않았어요. 특히 주변 사람들의 반응에 체감하는 부분이 많은데, 1집의 경우는 들려주면 형식적으로 좋다고 했는데 지금은 정말 좋다고 말해주더라고요.

항상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시도하는데?


선욱 :
이유는 두 가지인데 첫 번째는 아침 멤버들이 싸우지도 못할 정도로 듣는 음악이 달라요. 취향이 다른 멤버들이 작업을 하게 되면서 음악 스타일이 다양해졌어요.
두 번째는 한국에서는 전형적으로 1번 댄스 2번 발라드 3번 펑크가 레코딩 되어 있잖아요. 이런 패턴은 지치지 않고 음악을 듣게 하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오랜 기간을 이런 패턴으로 음악을 듣고 자랐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양한 스타일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최근 듣고 있는 음악은 무엇인가?

선욱 :
최근에 구입한 건 캡슐(Capsule)의< World Of Fantasy >입니다. 일본의 일렉트로닉 듀오인데요. 이 그룹의 DJ '나카타 야스타카(中田ヤスタカ)'는 매그(MEG)나 퍼퓸(Perfume)의 곡도 프로듀싱을 했죠. 최근 캡슐의 새 앨범이 5월 25일 발매되어 바로 조달해왔어요.

아침의 노래에도 재패니즈 터치가 담겨 있는가?

수열 :
일본 음악의 색체가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음악의 매력은 무엇인가?

선욱 :
저 같은 경우는 대학에서 일본문학을 전공했어요. 그래서 일본문화라기 보다는 일본문학쪽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일본 고대문학부터 현대문학까지 두루 말이죠. 특히 모노노아와레(もののあはれ)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요. 이것은 모든 것을 애뜻하게 본다는 독특한 감정선입니다.

*모노노아와레(もののあはれ) : 일본 헤이안 시대의 왕조문학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문학적 미적 개념, 미의식의 하나이다. 직역하면 사물의 슬픔, 비애의 정등의 의미를 갖는다. 보고 듣고 만지는 사물에 의해 촉발되는 정서와 애수, 일상과 유리된 사물 및 사상과 접했을 때, 마음의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적막하고 쓸쓸하면서 어딘지 모르게 슬픈 감정 등을 말한다.
- 위키백과 중에서


아침과 인터뷰를 약속한 날 ‘장기하와 얼굴들’의 신보가 발매 되었다. 같은 소속사답게(?) 따끈따끈한 신보를 건네주었다. 실제로 아침의 보컬인 권선욱은 붕가붕가레코드의 일본사업본부장 겸 홍보팀장을 맡고 있다. 일본 밴드 토(Toe)와 토쿠마루 슈고 (トクマルシュ?ゴ)의 앨범을 라이센스하고 ‘장기하와 얼굴들’의 일본 공연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베이스 / 김정민

붕가붕가레코드에는 어떻게 들어가게 되었나?

선욱 :
음악을 하면서 어느 순간 레이블에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때 제일 먼저 넣었던 게 붕가붕가 레코드였어요.

붕가붕가레코드에서 아침을 받아들인 결정적 이유는 뭐라고 하던가요?

선욱 :
저였대요. 제 목소리가 너무 이상해서.

붕가붕가레코드와 음악적 지향점이 일치하는 편인가?

수열 :
음악적인 부분은 조금 다른 것 같아요. 붕가붕가레코드만의 느낌이 있잖아요. 약간 복고적인. 저희 음악은 그런 느낌하고는 안 맞는다고 생각해서 고민을 많이 했죠. 하지만 회사에서 음악적으로 인정해주는 부분도 있고, 터치도 전혀 안 해서 이제는 괜찮아요.

붕가붕가 레코드 앨범에서 ‘권선욱’이라는 이름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나?

선욱 :
원래는 일본 음반 수입담당이었어요. 그런데 요즘은 홍보담당으로 매장에 판촉도 하고 붕가붕가 레코드 앨범들이 잘 전시 되어 있는지 확인도 하고요. 새로운 뮤지션이 나오면 발매 이벤트 세팅도 합니다.

과잉행동(Hyperactivity)이라는 명제속에서 자신의 경계를 실험했던 아침. 음악에서 느껴지는 모습 그대로 순수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야기가 깊어가면서 ‘감’은 점점 더 ‘확신’으로 변해 가고 있었다.

아침의 주축이라고 할 수 있는 권선욱, 김수열은 어떤 사람들인가?

정민 :
정말 착하신 분들인데요. 방향이 다른 착함이죠. 그리고 참 조용한 분들입니다. 선욱형은 술도 못 먹어요.

경주 : 네 선욱오빠는 비정상이라기 보다는 조금 특별한 사람인 것 같아요.

영향을 받은 밴드가 있다면?

선욱 :
저희 음악을 얘기할 때 토(Toe)를 많이 얘기하는데요. 원래 토가 매스록도 하고 멤버 전원이 메탈이나 펑크 밴드였어요. 그런데 다른 여러 음악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그들이 추구하는 바인 직관적이고 간결하게 표현 되었지요. 그들은 음악을 해체해서 재구성 하는 음악을 해요. 그런 지향점은 저희도 똑같아요. 하지만 토와 음악이 비슷하다고 하는 것은 저는 인정할 수 없어요. 다시 말하지만 지향점이 비슷한 거죠.

저는 핑크 플로이드라든지 프로그레시브록이나 뉴웨이브 특히 70년대부터 90년대 음악을 좋아해요. 그런 면에서 저희 1집은 새로운 것들이 아닌 오래되고 좋은 것들을 끌어와서 뭉치면 어떻게 될까 하는 실험이었어요. 이것을 일본음악처럼 싸비(노래에서 중반부에 등장하는 반복구절. 가장 강한 이미지를 주는 부분)를 넣고요. 이것은 대중적인 지향을 위해서겠죠.


키보드 / 김경주

내가 꼽는 앨범이 있다면?

선욱 :
쿠루리(Quruli)의 < 안테나(アンテナ) >, 엑스재팬(X-Japan)의 < 블루 블러드(Blue Blood) > 처음 기타 시작할 때 샀던 딥퍼플(Deep Purple) 베스트 앨범도 꼽고 싶고요. 토(Toe)의 < The Book About My Idle Plot on a Vague Anxiety > 앨범도 좋아요. 역시 토니까요.

수열 : 쿠루리(Quruli)의 < 안테나(アンテナ) >,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History >

동현: 메탈리카(Metallica) 3집 < Master of puppets>, 오아시스(Oasis) 2집 <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 >, 그리고 마돈나(Madonna)의 2007 라이브 앨범인 < The Confessions Tour >, 존 메이어(John Maye) 3집 < Continuum >을 좋아합니다.

정민: 마커스 밀러(Marcus Miller)의 < Free >, 비욘세(Beyonce) 라이브 앨범 < I Am... World Tour>, 아침 < Hunch >를 좋아해요. 그 때 저는 멤버가 아니었는데 아침의 노래를 들으며 전에 접했던 음악과는 전혀 다르다는 생각을 했어요.

경주: 일본 재즈 피아니스트 우에하라 히로미(うえはらひろみ)의 < Another Mind >, 죠지 듀크(George Duke)의 < Face The Music >,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2집 < The Wind, The Sea, The Rain>도 좋아해요.

어떤 밴드를 목표로 하고 있나?

수열 :
무엇보다 특별한 밴드가 되고 싶습니다. 음악적인 것은 물론이고 멤버들의 캐릭터도. 밴드의 이미지도 그렇고요. 얘네들은 뭔가 다르다 싶은 밴드.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

선욱 :
이번에 부산, 대구, 광주의 클럽에서 공연을 합니다. 그 쪽 클럽과 상의를 해서 지역 밴드들과도 함께 할거예요. 사람들이 공연에 오셔서 ‘우리 지역에도 이런 밴드도 있구나’ 하고 지방의 인디음악에도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고요. 저희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김반야
사진: 정혜리
정리: 김반야

글 / 김반야 (10_b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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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이즘

이즘(www.izm.co.kr)은 음악 평론가 임진모를 주축으로 운영되는 대중음악 웹진이다. 2001년 8월에 오픈한 이래로 매주 가요, 팝, 영화음악에 대한 리뷰를 게재해 오고 있다. 초기에는 한국의 ‘올뮤직가이드’를 목표로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힘썼으나 지금은 인터뷰와 리뷰 중심의 웹진에 비중을 두고 있다. 풍부한 자료가 구비된 음악 라이브러리와 필자 개개인의 관점이 살아 있는 비평 사이트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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