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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중에는 다이어트를 어떻게 할까?

한 달에 한 번, 건강한 여자가 생리를 하는 건 불변의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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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를 한다고 다이어트 방법까지 바뀌는 건 아니다. 배워야 할 건 불편을 감수하는 법과 인내뿐.

 
미친 몸매 프로젝트
박수희 저 | 미호
소녀시대의 시원스럽게 뻗은 각선미, 장윤주의 날씬하고 탄탄한 팔과 다리, 김사랑의 이기적인 가슴, 이효리의 탐스러운 복근처럼 운동으로 다져진 차진 몸매는 모든 여성들의 로망이다. 그녀들의 몸을 보며 한탄만 하기엔 한여름 비키니와 숏팬츠의 유혹이 너무도 큰 법. 선천적으로 타고난 몸매라 할지라도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몸을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는 있다.
한 달에 한 번, 건강한 여자가 생리를 하는 건 불변의 진리다. 생리를 한다고 다이어트 방법까지 바뀌는 건 아니다. 배워야 할 건 불편을 감수하는 법과 인내뿐.

생리 중에는 누구나 변한다

생리 전에는 가슴이 커지고 체중이 증가한다. 그렇다고 너무 짜증 낼 필요는 없다. 몸무게 숫자가 체중계 위에서 잠깐 흔들리는 것은 지방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생리적인 현상으로 부종이 생긴 탓이다. 다이어트를 하는 중 생리할 때가 다가오면 몸무게가 빠지지 않거나 오히려 늘어나는 사람이 분명 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수분 증가로 인한 현상으로 지방과는 무관하다.

분명한 건 생리 전에는 호르몬 분비의 변화로 확실히 식욕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만약 여기서 흔들리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계획도 더 오랫동안 지속해야 한다는 사실을 뼈에 새기고, 마음에 새겨 결코 식욕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한다. 다이어트 중 생리를 해도 운동량과 식사량을 똑같이 지키려고 노력해야 한다. 다들 수업시간에 졸지 않았다면 생리주기 변화표가 어렴풋이 떠오를 것이다. 그 주기표를 잠깐 떠올려보자.

생리 변화에 따른 운동법

- 생리 기간 일주일
보통 생리를 하는 동안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많이 분비되어 정신적으로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상태가 된다. 이 시기에 과도하게 운동하면 호르몬 균형이 깨질 수 있으므로 기분이 좋아질 정도로 가볍게 운동한다. 신체적으로 별다른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사람이라면 본래 계획했던 대로 운동을 해도 무방하다.

생리 기간에 살이 빠지지 않는다는 건 잘못된 말로, 호르몬 변화 때문에 몸이 시키는 대로 음식의 유혹에 넘어갔기 때문일 것이다. 이 기간에는 잠시 체중계 숫자 보는 것을 멈추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좋다.

- 생리 끝난 후 일주일, 배란기
‘황금의 다이어트 시간’이다. 그동안의 고생을 위로라도 하듯 줄지 않던 몸무게가 예상 밖으로 줄어든다면 바로 이 기간이다. 이 시기에는 난포호르몬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황체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어 체지방이 잘 쌓이지 않는다. 생리도 끝나고, 몸이 가벼우니 운동 강도를 조금 높인다면 체중계에 올라가는 시간이 행복할 수도 있다. 나 역시 이 시기에는 운동 강도를 높여 황금 기간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 배란 후 일주일
배란 후에는 서서히 난포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고 황체호르몬이 활발해지기 시작한다. 물 만난 지방세포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기 시작해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변한다. 이때 식이요법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다이어트는 물거품으로 돌아간다. 배란기에 힘들게 뺀 체중이 말짱 도루묵이 된다. 이 시기에는 계획한 운동량과 식사량을 철저히 지키도록 자신을 잘 관리해야 한다. 몸에 에너지가 남아돌거나 잘 지치지 않는다면 음식량을 약간 줄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 생리 시작되기 일주일 전
이 기간에는 다시 컨디션이 나빠지고 몸이 무거워지며 우울해진다. 황체호르몬이 활발하게 분비되기 때문이다.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이 기간을 잘 넘겨야 한다. ‘이런 저주받은 몸’이라며 불평하지 말고 ‘그래, 좋은 일만 있으면 얼마나 인생이 무료할까. 내겐 목표가 있어’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이 시기를 잘 넘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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