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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이나영의 이기적인 몸매? 이렇게 ‘만들어졌다’ - 『여신은 만들어진다』 김명영

‘어떻게 먹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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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독자 강연이 예정되어 있던 토요일 오후 2시, 행사가 시작되기 전, 엘리베이터 안에서 작은 얼굴을 가리고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낯익은 여인을 발견했다는 독자들의 제보가 들려왔다.

YES24 독자 강연이 예정되어 있던 토요일 오후 2시, 행사가 시작되기 전, 엘리베이터 안에서 작은 얼굴을 가리고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낯익은 여인을 발견했다는 독자들의 제보가 들려왔다. 김태희를 닮은 여인이었다는데 혹시? 설마? “네, 김태희 씨였어요. 방금까지 운동하다 내려갔어요.”

김태희뿐만 아니라 최강희, 이나영, 이지아 등 톱스타의 바디 멘토 김명영이 ‘여신의 몸매를 따라잡을 수 있는 비법’을 담은 책 『여신은 만들어진다』를 출간했다. 비법이라고 말했지만, 거창한 방법은 아니다. 김명영 멘토링의 핵심은 ‘스마트하게 먹으며 건강하게 몸을 디자인하고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 책에는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법과 식이요법이 담겨있다. 각 연예인들을 멘토링 한 에피소드가 더해져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부족함 없어 보이는 그녀들에게도 무언가 부족했던 ‘처음’이 있었고 지금의 몸매를 얻기 위해 노력한 ‘과정’이 있었다는 것이다.(…) 타고난 여신은 없다. 여러분들이 부러워하는 그녀들도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기 위해, 그리고 유지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한다.(P.19)

그가 스타를 대상으로 하는 트레이닝의 큰 줄기는 ‘음식’과 ‘운동’이다. 이날 김명영 저자는 책 속에서 소개하고 있는 몇 가지 운동법을 직접 선보이고, 운동만큼이나 중요한 ‘어떻게 먹을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로 시간을 채워나갔다.



김명영 트레이너는 부위별로 운동을 하라고 강조한다. 운동별로 해당 부위에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주면 그 부위에서 열이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칼로리가 소모되고, 근육이 자극 받고 재생되면서 탄력이 생긴다는 것. 또 자신이 가진 체형을 알고, 체형의 장점에 맞추어 운동하라고 조언한다. 아담한 체형이라면 힙 운동을 통해 다리가 길어 보이게 하고, 허리가 가느다란 타입이면 옆구리 운동을 통해 허리라인을 부각해보자.



아담한 체형의 김태희를 트레이닝 할 때는 힙 운동에 주력한다. 힙 운동을 할 때, 무턱대고 아무 운동이나 따라 했다가는 힙이 더 커지거나 퍼져 보일 수 있다. 힙 위쪽이 발달하게끔 자극을 줘야 다리가 길어 보인다. 위와 같이 이마를 바닥에 붙이고, 발가락을 무릎쪽으로 당기면서 다리를 천천히 높이 들어올려보자. 당기는 부위를 통해 어디가 운동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초보자라면 10초씩 5회 버텨보자.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인 이나영은 자칫 왜소해 보일 수 있으므로, 바디에 탄력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트레이닝 했다. 다리 라인을 살리는 운동을 통해 좀더 여성스러운 부각시켰다. 동양 여자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다리는, 소위 꿀 벅지라고 부르는 다리가 아니라 일자 다리다. 그러므로 다리 앞부분에 자극? 줄 수 있는 운동이 필요하다. 다리를 어깨 넓이만큼 벌리고, 그림과 같이 자세를 유지한다. 이때 무릎이 발끝 앞으로 나오면 안 된다. 발끝과 무릎과 어깨가 같은 세로 선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유의한다.

“운동은 몸에 스트레스를 주는 일이다. 자기 몸을 채찍질하고 괴롭힐 때, 몸은 그 스트레스를 이겨내려고 면역성을 만든다. 그러므로 무조건 운동을 세게 할 필요가 없다. 강도는 낮게, 다만 꾸준하게 하는 게 원칙이다. 그런 의미에서 뛰는 것보다 잘 걷는 게 좋다. 무릎을 피지 않고 걸으면 효과가 없다. 무릎을 확실히 펴고 걷는 일도 연습이 필요하다.”



직장 여성들은 사무실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컴퓨터 앞에 종일 앉아있는 직장 여성은 저절로 등이 구부러지기 십상이다. 가장 좋은 것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애쓰는 것이고, 틈틈이 발 마사지를 해주자. 혹시 발가락의 모양이 변형되었거나 돌아간 사람이라면, 발가락 사이에 뭔가 끼워두자. 끼워두는 것만으로도 교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운동법에 앞서 하루에 2리터의 물을 마시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그렇다면 무엇을 먹을 것인가?



김명영 트레이너는 콩나물 북엇국을 추천하는 음식으로 꼽았다. “닭 가슴살에 집착하는 분들이 있는데, 닭고기보다 소고기가 낫고, 그보다는 해산물이 낫다. 닭고기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닭고기만 먹는 게 아니라, 양념을 해 먹거나 반찬에 그냥 닭고기를 더해 먹는 것은 오히려 살을 찌울 수 있다.” 콩이 좋다고 나트륨이 많은 된장찌개를 자주 먹는 것보다, 차라리 콩 자체를 많이 먹으라는 얘기기도 하다.

“호두, 아몬드 등의 견과류는 추천한다. 또 셰이크를 해먹으면 간편하고 좋다. 블루베리, 고구마, 바나나 등으로 영양소를 맞춰 갈아 먹으면 된다. 다만 이 때, 한번에 들이키지 말고 천천히 먹어라. 그래야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외식이 잦은 직장인들은 어떻게 식이요법을 해야 할까? 그는 한식, 중식, 일식 메뉴판을 보여주며 잘 골라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 “한식집에서는 생선구이나 비빔밥을 먹자. 부대찌개는 안 된다. 자장면보다 짬뽕이 낫다. 물론 면만 먹어야 한다. 기스면이나 울면, 팔보채나 소고기 탕수육도 추천할 만한 요리다.”

포장마차에 가도 골라 먹을 게 많다. “임연수 구이, 오징어 데침, 문어 숙회를 주문하자. 맥주가 좋네, 나쁘네 얘기가 있는데 맥주 효모는 근육에 좋지 않다. 기초 대사량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물을 마실 때에도 맹물보다 레몬을 띄운 레몬 물이나 팥물, 헛개나무 차를 마시면 식이요법에 도움이 된다.

중요한 것은 각자의 생활 환경에 맞게 음식을 맞춰 먹는 거다. ‘건강식단 기본 수칙’을 토대로 생활 패턴에 따라 음식을 가려 먹는 것이 포인트다. 다음의 사항을 기억하면 ‘건강’과 ‘날씬한 몸’,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건강식단 기본수칙(P.268)

1.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먹는다. 원푸드 다이어트는 절대 금물!
2. 탄수화물의 비중을 줄인다. 아침엔 밥 한 공기, 점심저녁엔 밥 반 공기 정도.
3. 기름에 볶거나 튀긴 음식은 최대한 피한다.
4. 식사할 때는 단백질 위주로 섭취한다.
5. 채소를 많이 먹는다.
6. 제철 과일을 챙겨 먹는다. 많이 먹지 말고 몇 조각만.
7. 배가 꽉 찰 때까지 먹지 않는다.
8. 한 끼 식사량을 줄이고 출출할 땐 바나나, 방울토마토, 샐러드 등을 먹는다.
9. 짜고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최대한 피한다.
10. 국, 찌개는 희석시키고 건더기 위주로 먹는다.
11. 끼니를 거르지 않는다. 바쁠 땐 건강 셰이크를!
12. 아침은 든든하게, 점심은 그보다 간소하게, 저녁은 가볍게!
13. 분식은 한 끼 대용으로만 먹는다. 지속적으로 먹는 건 절대 금물.
14. 간식으로 크랜베리나 블루베리, 과일 샤베트, 아몬드, 호두 등을 먹는다.
15. 많이 먹은 날에는 반드시 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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