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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칼린이 보낸 십자가 선물에 어머니 울컥

한국 뮤지컬계를 꽃피워낸 뮤지컬 음악감독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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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칼린은 196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국인 아버지와 리투아니아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칼린’은 아일랜드 소녀라는 뜻으로 부모님이 지어준 이름이다.

아리랑 그리고 어머니

사진 ⓒ 달 출판사

박칼린은 196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국인 아버지와 리투아니아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칼린’은 아일랜드 소녀라는 뜻으로 부모님이 지어준 이름이다.

어머니는 동유럽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가운데 가장 아래에 있는 리투아니아에서 태어났다. 1940년에 소련에 지배받던 리투아니아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에 재차 흡수됐으나 1991년 소련의 해체로 독립국이 되었다. 어머니는 다섯 살 때 전쟁을 피해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아버지는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한국전쟁 후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 이민과 유학으로 미국에서 살게 된 부모님은 한 대학에서 운명처럼 만나게 된다. 아버지가 대학 2학년 때 어머니가 신입생으로 입학을 한 것이다. 둘 사이에는 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공통점이 있었다. 한국과 리투아니아 모두 한(恨)과 수난의 역사를 가진 ‘작은 나라’이면서 ‘큰 전쟁’을 치렀고, 둘 모두 전쟁을 직접 체험한 세대라는 점이다.

성악을 전공한 어머니는 여러 나라의 다양한 음악을 공부하던 중 한국의 <아리랑>을 배우게 된다. 박칼린의 말을 빌리면 “학교 축제 때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아리랑을 불러 세 자매가 태어났다.”1) 리투아니아 전문가인 서진석에 의하면 리투아니아 역시 외세의 끊임없는 침탈과 전쟁의 아픈 상흔으로 민속 음악의 정서가 우리나라와 매우 흡사한데,2) 한(恨)의 깊은 울림을 전하는 <아리랑>이 고국에 대한 향수로 가득한 아버지의 심금을 울린 것이다. 공교롭게도 박칼린이 199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진행을 맡고 있는 채널이 ‘아리랑 TV’다. 박칼린과 <아리랑>은 여러모로 인연이 깊은 듯하다.

어머니에 대한 박칼린의 마음은 각별하다. 무엇보다 50여 년 동안 고향 땅을 밟지 못했던 어머니의 한(恨)이 그를 아프게 했다. 어머니가 고향에 다시 갈 수 있었던 건 리투아니아가 소련에서 독립한 1990년대였다. 어느덧 소녀는 할머니가 되었다.

미국에 있던 어머니가 리투아니아에 간다고 했을 때 박칼린은 한국에 있었다. 그는 어머니에게 축하 선물로 손수 십자가를 새긴다. 십자가는 리투아니아의 상징으로, 이 나라 북부에 있는 ‘샤울레이(?iauliai)’라는 마을에는 ‘십자가의 언덕’이 있다. 이 언덕에 있는 수십만 개의 십자가에는 소련의 탄압에 대한 저항과 독립의 열망이 서려 있다.

박칼린은 당시 살던 서울 신림동 일대를 뒤져 십자가를 만들 만한 나무판자를 구했다. 그리고 손에 멍이 들 만큼 정성을 다해 십자가를 새기고 니스칠까지 마친 박칼린은 미국으로 십자가를 보냈다. 특급우편이 없던 당시에는 빠른 우편으로 보내도 1주일은 걸렸다. 어머니가 리투아니아로 떠날 시간과 아슬아슬했다. 떠나던 날 공항에서 어머니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박칼린은 차마 십자가를 받았는지 물을 수 없었다. 혹시 못 받았을까 걱정했기 때문이다. 어머니도 십자가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갑자기 어머니의 울음 소리가 들려왔다. 딸이 보낸 선물을 받았던 것이다. 결국 어머니는 십자가의 언덕에서 딸이 새겨준 십자가를 들고 소중한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샤울레이의 명소 ‘십자가의 언덕’.
박칼린의 어머니는 딸이 조각해 보낸 십자가를 들고 이곳에서 사진을 찍었다.
사진 ⓒ 달 출판사

박칼린은 어머니에게 예술적 기질과 재능을 물려받았다. 어머니는 한국 음악에 깊은 애정을 품고 있었는데 박칼린은 그런 어머니가 마냥 뿌듯하고 좋았다.

“엄마는 외국 여자였지만 한국의 팔도민요는 물론 가곡, 그리고 엄마가 ‘지구에서 이렇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없다던’ 이미자 선생의 노래까지 정말 한국 노래를 많이, 깊이 사랑했다. 그럼에도 나는 엄마가 ‘세모시 옥색치마’를 부를 때가 가장 황홀했다. 저 노래를 저렇게 부르는 사람이 우리 엄마라는 것을 자랑하고 싶어 사람들에게 ‘음……. 저 분이 울 엄니야’라고 하고는 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게 있다. 큰언니에게 ‘엄마의 노래’를 물어보니 나와 달리 두 번 생각지도 않고 당연히 ‘보리밭’이라고 한다. 비디오는 외국인, 그러나 오디오는 한국 가곡으로 딸들의 추억을 가득 메운 우리 엄니였다.”3)

뮤지컬 음악 감독 1호


박칼린은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유년 시절 7년을 부산에서 보냈다. 혼혈인이 겪을 법한 경험과 상처는 그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

“언니들이 미국으로 떠나고 나 혼자 부산에 남아 있었다. 아마 여덟 살쯤 무렵의 일이었을 것 같다. 어느 날이었다. 동네에서 친하게 지내던 언니가 학교에서 모래 주머니를 만들어오라고 했다며 모래를 어디서 구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 언니와 함께 쭈그려 앉아 봉지에 모래를 담고 있는데 어떤 그림자가 우리 둘을 가리는 거였다.

…… 아마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쯤 되는 남자였던 것 같다. 그 남자는 다짜고짜 언니에게 시비를 걸었다. ‘넌 왜, 노랭이랑 노니?’ 순간 언니는 겁에 질려 울기 시작했다.

…… 그다음은 내 차례였다. 키 작은 나를 향해 이렇게 말했다. ‘너는 너네 나라로 가!’ 나는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몰라 한참을 멀거니 서 있다가 울고 있는 언니 팔을 잡고 집으로 돌아왔다.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 몇 번이고 돌에 발이 걸렸던 것 같기도 하다. 집은 왜 그렇게 멀게 느껴졌는지.”


이후 그는 아홉 살 때 미국에 건너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했다. 그리고 다시 귀국해 부산 경남여고 1학년에 편입했다. 이때 연극반 특별활동을 통해 고교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캘리포니아대에서 첼로를 전공한 후엔 서울대 대학원에서 국악을 공부했다. 이 시절 명창 박동진을 사사하며 판소리를 배웠다. 그리고 1995년 스물여덟의 나이에 뮤지컬 <명성황후> 음악감독으로 데뷔했다. 국내 뮤지컬 음악감독 1호가 탄생된 순간이었다. 그 후 <오페라의 유령>, <사운드 오브 뮤직>, <페임>, <렌트>, <시카고>, <미녀와 야수>, <노틀담의 꼽추> 등의 작품들을 맡았다. 그 와중에 <맥베스> 공연을 통해 만난 부산 출신 연극인과 결혼했는데 지금은 혼자이다.

박칼린은 작품이 선정되는 순간부터 무대의 막이 내릴 때까지 공연 현장을 떠나지 않는다. 음악을 창작하거나 선곡하고 편곡하는 작업부터 스태프 구성, 배우 캐스팅과 노래연습까지 참가한다. 밴드도 연습시키고 지휘도 한다.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1인 다역을 맡아온 것이다. 이걸 가능케 한 건 그의 일과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었다. 배우 조승우의 말이다.

“칼린! 그녀는 나의 선생님이자 십년지기 오랜 친구이다. 난 그녀가 내려주는 커피에서, 앉은뱅이 책상 위 대본과 악보 사이에 쌓여 있는 몽당연필과 지우개 가루 더미에서, 지휘봉과 악보를 던져버린 채 그녀 특유의 열정적인 맨손 지휘로 카리스마를 내뿜는 모습에서, 예술에 대한 깊은 사랑과 인생을 아름답게 살아가고자 하는 한 사람!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스스로 자유로운 인생의 여행자이며 숨은 보석을 캐내는 사람이라 말하고 있지만 정작 자신이 진짜 보석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4)

‘박칼린표’ 카리스마와 리더십

박칼린이 유명해진 건 2010년 여름에 방송된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 - 하모니 편>을 통해서다. 당시 그는 오합지졸의 합창단을 훌륭하게 이끌며 감동의 하모니를 연출했는데, 이는 예견된 성공작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음악감독은 사람을 다룰 줄 알아야 해요.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할 줄 아는 사람이죠. 배우와 스태프, 예술성과 기술을 조화시키며 수많은 사람을 조화롭게 이끌어가는 카리스마가 중요합니다. 어떻게 보면 지휘자가 연주자들로부터 선택받는 사람이 돼야 합니다. 지휘봉을 들어도 사람들의 마음이 떠나면 안 좇아오거든요.”5)

그 후 박칼린식 리더십과 카리스마가 새로운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비상에듀 논술강사 안덕훈의 말이다.

“지휘자 박칼린의 모습을 처음 접한 많은 사람들은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리더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합창단원 각 개인을 세심하게 배려하고 각자의 장점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이끄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사실 <남자의 자격>에 출연한 합창단은 프로그램을 위해 급조된 사람들로 심하게 말해 ‘오합지졸’이었다. 충분한 기본기와 고도의 조화가 요구되는 합창공연을 소화하기엔 역량이 턱없이 부족한 구성원이었다. 그러나 박칼린은 탁월한 리더십으로 훌륭한 공연을 연출해냈다. 특히 그의 리더십은 결과보다 과정에서 더욱 빛이 났다. 연습과정에서 보여준 소통과 배려의 리더십, 구성원의 단점을 지적하기보다 장점을 이끌어내는 리더십은 시청자에게 신선한 충격이 됐다.”6)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코리아 대표 임성은의 말이다.

“박칼린은 서로 다른 사람과 서로 다른 소리를 묶어 하나의 울림을 만들었다. 그것은 조화(調和)였으며 그런 박칼린의 리더십에 우리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 예전 카리스마라고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강력한’, ‘힘’, ‘밀어붙이기’ 등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카리스마 앞에 또 다른 단어들이 붙는다. 화합하는 카리스마, 열정적인 카리스마, 부드러운 카리스마 등 카리스마의 의미는 또 다시 변화 중이다. 힘에 기반한 리더십과 팀워크는 오래가지 못한다. 힘이란, 사람을 이끄는 힘이란 그 사람의 마음을 얻을 때 가능하다. 사람의 마음을 얻어서 함께 가는 것, 그것이 바로 세계화 시대, 지금 우리 시대의 리더십일 것이다.”7)

한편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교수 주창윤은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과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박칼린과 연계시켜 말한다.

“마이클 샌델, 김탁구, 박칼린에서 공통으로 보이는 것은 미덕이라는 가치다. 마이클 샌델은 정의를 말하면서 공동선을 추구하는 미덕의 가치를 강조한다. 김탁구의 착함과 박칼린의 리더십도 마찬가지다. 어쩌면 지금 우리 사회 대중은 도덕적 가치와 행위, 즉 미덕에 목말라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대중은 시장과 성장에 매료된 정치, 자연과 환경을 뒷전으로 생각하는 정치, 대중에게 어떻게 하라고 강요하는 소통의 정치에서 벗어나 도덕적*영적 갈망을 담은 정치를 꿈꾸고 있는지도 모른다. 대중은 미덕이 추구되는 사회가 진정으로 행복을 극대화하고 자유를 존중하는 것이라고 믿는 것 같다.”8)

열정적인 삶과 책임감

사진 ⓒ 에이콤 인터내셔널

박칼린을 논할 때 리더십과 카리스마 못지않게 중요한 덕목이 열정적인 삶과 책임감이다. 뮤지컬 음악 감독을 맡던 당시 환경은 그리 녹록치가 않았다. ‘혼혈’을 대하는 사회적 배타성과 20대 초반이라는 어린 나이, 여성이라는 핸디캡, 황무지나 다름없던 뮤지컬계의 척박한 환경. 그러나 그는 여러 가지 난관에 굴하지 않는 노력으로 한국 뮤지컬계를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뮤지컬 <명성황후>의 연출가 윤호진 역시 “10여 년 전만 해도 전문 스태프가 없었는데, 박칼린이라는 뛰어난 여성 음악감독의 약진이 후진들을 이끌었다”9)고 평가했다. 박칼린의 말이다.

“미국에서 잘살고 있던 사람이 타국(한국)에 와서 남자들이 판치는 세계에 뛰어들어 쌔(혀)빠지게 때론 쓰러질 만큼 열심히 작업했죠. 다른 곳에 한눈팔지 않고요. 하루 16∼18시간을 맡고 있는 작품에 쏟아부었어요.”10)

한 번은 ‘투턴’(무용에서 두 바퀴 도는 동작)이 안 되는 배우가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된다며 짜증을 냈다. 이에 박칼린은 충고했다.

“딱 100번만 해봐. 한 번, 한 번을 진지하게 말이야. 주변 사람 시선 의식하지 말고 너만 깊숙이 들여다보며 거울 앞에서 진지하게 해보란 말이야. 그렇게 100번만 해봐. 100번 해서 안 되면, 1000번을 진지하게 해보란 말야.”

박칼린은 ‘서쪽의 마녀’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무대에서 엄격한 룰을 지킨다. 음악 연습 시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기에 대본 넘기는 소리도 시끄럽다고 이야기한다. 연습에선 조금이라도 흐트러지거나 정신을 놓는 걸 용납하지 않는다. 연습실 문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것에 관심을 가져선 안 된다. 첫 일주일이 지났는데 모든 음과 가사를 외워오지 못해도 용납하지 않는다. 모든 배우는 연습 전에 무조건 밥을 먹고 와야 한다. 뮤지컬은 체력이 전부다. 연습 과정엔 아픈 것도 동정하지 않는다.

그가 마녀라는 별칭을 들으면서도 이와 같은 원칙을 고수하는 건 뮤지컬 세계는 6주 안에 공연을 올려야 하는 ‘프로’들의 무대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용서가 없는 삶을 산다. 무대란 그렇다. 어렵고 대단한 철학도 아닌, 공연예술을 하는 이에겐 아주 당연한 것이라. 배우들이나 스텝도 잘 알고 있는 것이다. 관객은 완벽을 당연하고 기본적인 기준으로 생각하고 극장에 온다.

쉬운 예로, 배우들의 동선과 줄은 언제나 정확해야 하고, 대사를 까먹거나 씹지 말아야 하고, 동작이 같아야 하고, 화음이 완벽해야 하고, 밴드 연주가 정확히 맞아야 하고, 피아노 반주자는 두 시간 넘게 몇만 개의 음을 쳐도 하나도 틀리지 않아야 하고, 조명이 제때 들어와야 하고, 무대장치와 오토메이션은 정확한 타이밍에 움직여주어야만 한다. ‘무조건’ 그리고 ‘절대적인’ 규칙이 ‘철저’해야 하는 곳이 바로 무대다.

이뿐인가? 이런 것들은 테크닉이고 기술이니 그래도 그렇게 가혹한 것들은 아니다. 무대 위의 주인공은 작품이고, 예술이다. 관객들은 이것에 대한 정당한 요구를 할 수 있다. ‘뛰어난’ 연기력, ‘폭발적인’ 가창력, ‘아름다운’ 의상, ‘뻑 가는’ 무대장치, ‘환상적인’ 조명, ‘원더풀한’ 음악과 ‘독창적인’ 대본 등등. 수많은 사람들이 수없이 많은 것들을 완벽하게, 무조건 해내야만 하는 삶이 바로 무대에서의 삶이다.”
11)

이 정도면 ‘칼마에’(칼린 마에스트로)라 불릴 만하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강마에’ 역시 프로란 돈을 받기 때문에 프로라며, 단원들에게 그에 부응하는 실력과 책임감을 요구했다. 이와 더불어 자신은 ‘마에스트로’답게 명지휘자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아쉬움이 있다면 그가 드라마 속 허구의 인물이었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궼 박칼린이 우리시대에 실존하는 건 우리에게 행운인지도 모른다. 박칼린처럼 감동을 전할 줄 아는 마에스트로가 그리 흔치 않을 것 같아서다.

| 주 |
1) MBC,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 : 박칼린 편>, 2011년 1월 5일.
2) 산지니 출판사 블로그, ‘박칼린 감독의 아버지가 <아리랑>을 부른 어머니에 반한 이유’, 2011년 1월 18일.
3) 박칼린, 『그냥』, 달, 2010, 196쪽.
4) 박칼린, 앞의 책, 추천글.
5) 김은진, 「아하, 그 음악? 이 감독!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 씨’」, <세계일보>, 2005년 1월 17일, 인터넷판.
6) 안덕훈, 「‘박칼린 신드롬’이 던진 화두」, <세계일보>, 2011년 1월 24일, 인터넷판.
7) 임성은, 「화(和)의 리더십」, <서울신문>, 2010년 11월 1일, 인터넷판.
8) 주창윤, 「마이클 샌델*김탁구*박칼린」, <서울신문>, 2010년 10월 25일, 인터넷판.
9) 김은진, 앞의 글.
10) 김희연, 「<무대에서 만난 사람> ‘라스트 파이브…’로 연출 데뷔 박칼린」, <경향신문>, 2008년 10월 31일, 인터넷판.
11) 박칼린, 앞의 책, 293∼29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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