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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교향곡 좀 아는 사람’ 만들어 주는 음반

「당신이 꼭 알아야 할 교향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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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 빼곡히 자리잡은 수십 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 우아하게 공기를 휘젓는 지휘자. 각각의 악기가 뿜어내는 웅장한 소리. 그 뒤를 잇는 관객들의 박수소리. 흔히 클래식 공연을 떠올리거나 묘사할 때 종종 등장하는 풍경이다.

클래식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 <노다메 칸타빌레>의 한 장면

무대 위에 빼곡히 자리잡은 수십 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 우아하게 공기를 휘젓는 지휘자. 각각의 악기가 뿜어내는 웅장한 소리. 그 뒤를 잇는 관객들의 박수소리. 흔히 클래식 공연을 떠올리거나 묘사할 때 종종 등장하는 풍경이다. 이렇게 연주되는 곡은 교향곡으로, 오케스트라의 꽃이라고 불린다.

18세기만 해도 교향곡은 오페라가 공연 시작 전에 사람들의 주의를 집중시키는 서곡에 불과했다. 어수선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켜야 했으므로 교향곡의 도입부는 크고 웅장해야 했다. 이후 작곡가들이 이러한 형식을 흥미롭게 여겨 더욱 웅장하고 화려한 도입부, 흥미로운 전개로 발전시켰다.

이미 영화나 광고음악으로 많이 쓰인 베토벤의 교향곡 「운명」, 「합창」 등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곡. 다만 클래식이라는 부담감에 가까이 즐기지 못한 사람도 많을 테다. 극적인 구성에 맞춰, 100대의 악기들이 뿜어내는 힘차고 웅장한 사운드는 클래식이 지루하고 고루하다는 편을 완전히 깬다. 이런 교향곡은 어떻게 접하면 좋을까?

『클래식 수첩』의 저자 김성현은 이 책 속에서 ‘교향곡 ‘속성 완성 코스’’를 제시한다. 표제가 붙어있는 교향곡부터 차근차근 듣는 것. 즉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멘델스존의 3번 「스코틀랜드」, 드보르자크의 9번 「신세계」 등 이름 있는 곡부터 섭렵하라는 것이다. 교향곡에 붙어 있는 이름은 곡에 대한 일종의 힌트다.

4CD로 구성된 <당신이 꼭 알아야 할 교향곡>은 위에서 제시한 ‘속성 완성 코스’의 교본이 될 수 있겠다. 총 13명 작곡가의 24작품이 수록되어 있는 이 앨범은, 그야말로 ‘이름 있는’ 교향곡들이 빼곡히 담겨 있다.

브루노 발터, 레너드 번스타인, 제임스 레바인 등이 지휘한 베를린필, 뉴욕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이 연주한 곡으로 선별, 수록했다. 베토벤, 드보르자크의 음악이니만큼 광고나 영화에서 접했을, 귀에 익은 대목들이 포진해있다. 교향곡에 관심 있는 초보 리스너라면 이 음반으로 시작하기에 무리가 없다. 전문가의 전곡해설이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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