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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구경하면서 자란다 - 『구경꾼들』윤성희

이야기를 겪으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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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윤성희는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레고로 만든 집』으로 등단했다. 『레고로 만든 집』 『거기, 당신?』 『감기』 이 세 권의 단편집은, 그녀가 소설로 만든 이야기집이다.

소설로 만든 이야기집

소설가 윤성희는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레고로 만든 집』으로 등단했다. 『레고로 만든 집』 『거기, 당신?』 『감기』 이 세 권의 단편집은, 그녀가 소설로 만든 이야기집이다. 그녀의 집은 레고로 만든 것처럼, 아담하지만 개성 있고, 심플하지만 따뜻하고 유머러스하다.

그녀의 집은 점차 커졌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가족의 규모도 확대되었고, 단편에서 장편으로 물리적인 이야기의 크기도 커졌다. 이달 출간된 『구경꾼들』에는 증조부모부터 조부모, 징계와 방계를 넘나드는 대가족이 등장한다. 윤성희 소설가의 11년 만의 첫 장편소설이다.

『구경꾼들』은 모두가 일인칭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다. 누구도, 전지전능한 시점으로 타인의 마음을 온전히 들여다볼 수 없으므로,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구경꾼인 셈이다. 소설 속의 주인공 ‘나’가 등장하지만, 결국 『구경꾼들』제목 아래 등장하는 모든 인물이 주인공이 된다. 각 에피소드에서 엑스트라 급으로 출연하는 인물의 이야기도, 윤성희 소설가는 충분히 들여다보고 지나간다.

그러다보니 서사라는 기차는 일직선으로 달리지 못한다. 간이역처럼 세워진 수많은 에피소드에 들르느라, 연신 지그재그로 달려간다. 소설의 첫 장면, 아버지와 어머니가 모텔방에 있다. 직전에 묵었던 커플들의 사연과 그들의 교제를 반대하는 부모의 이야기까지 나온 후에야 다시 아버지 어머니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식이다.

우리는 그저 남의 삶을 구경하고 지나가는 것 같지만, 그 모든 체험은 각자의 삶 속으로 투영된다. 이 소설은 주인공 소년의 성장기이기도 하다. 어디 자신의 이야기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던가. 이야기가 이야기를 낳듯 번져가는 우리의 이웃사(使) 속에서 소년은 보고 듣고 느끼며 점차 다른 사람이 되어 간다. 우리가 그렇게 성장하듯이 말이다.


“이야기가 이야기를 낳는 소설을 쓰고 싶었어요”


11년 만의 첫 장편소설입니다.

“스스로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서, 몇 년 만이라는 생각은 크게 안했어요. 세 번째 소설집 작업을 하면서, 긴 소설 쓰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시작한 이야기는 몇 가지 있었는데, 혼자 쓰다보니 끝까지 완성 못한 소설도 있었고요. 마침 연재 제의가 들어왔고, 일일 연재 형식이 내 자신에게도 채찍질이 되어 주지 않을까 싶어서 하게 됐어요.”

웹진 ‘나비’와 포털사이트 ‘다음’에 연재된 소설입니다. 연재 경험은 어땠나요?

“정말 좋았어요. 소설을 매일매일 써가는 원동력은 제 자신에게 있지만, 사실은 누군가가 보고 있다는 사실에도 있거든요. 누군가 지켜보는 사람이 없었다면, 완성되지 못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장편 소설 작업은 이전까지의 단편 작업과 다른 점이 있었을 것 같아요.

“일단 사람이 달라져요. 성실해졌고, 생활 계획표대로 움직였어요. 『구경꾼들』은 이전 단편과 크게 다른 소설은 아니지만, 머릿속에 이런 이야기를 해야지, 했을 때 단편은 그 다음주면 그 이야기를 쓰게 되지만, 장편은 굉장히 오래 걸려요. 그 이야기까지 가는 사이에 많은 것들이 있으니까요. 그 과정이 재미있었어요. 이야기가 가지를 뻗어나가는 형식이라, 하루 종일 머릿속으로 이야기를 굴리고 있었어요.”

집필 당시 하루 일과는 어땠나요?

“세 시쯤 일어나서 글을 썼어요. 그리고 아침밥 먹고, 여느 주부처럼 청소도 하고, TV도 봐요. 오후에 강의나 일이 있으면 나가고, 없으면 책을 읽고, 저녁이 되면 무엇을 쓸까 대략 구상을 하죠. 매주 토요일은 다음주나 그 다음주 이야기를 계속 구상했고요.”

『구경꾼들』은 어떻게 시작된 이야기인가요?

“첫 번째 장편 소설을 쓰게 된다면, 서사가 굵직한 소설보다 이야기가 이야기를 만드는 소설을 쓰고 싶었어요. ‘구경꾼들’이라는 제목이 떠올랐고, 한 아이의 성장기를 구상했어요. 이 아이는 늘 식구들을 구경하고, 아이의 부모는 전 세계를 떠돌며 사람들을 구경하는 식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구경꾼이 되는 소설을 쓰고 싶었어요.”


“우리나라 문학 안에는 멋진 할아버지, 할머니가 너무 없는 것 같아요.”


소설을 읽는 일은 남의 사연을 알게 되는 일, 3인칭의 시선을 갖게 되는 일 같아요. 이렇게 구성하게 된 까닭이 있나요?

“주인공이 길을 가다가 낙엽이 떨어지면, ‘왜 낙엽이 떨어졌을까?’ 궁금해요. 그래서 낙엽이 떨어지게 된 얘기를 쓰다가 ‘아, 참 주인공이 길을 가고 있었지’ 이렇게 쓰게 되요. 정통 작법에 익숙하신 분들은 이 소설이 복잡하고 산만하다고 느껴질 수 있을 것 같고, 저도 그 점을 걱정했는데 그럼에도 오래 전부터 이런 소설을 써보고 싶었어요. ‘이야기의 힘은 뭘까?’ ‘이야기란 이런 것이 아닐까?’ 이런 질문의 답을 찾고 싶었고, 실패와 성공을 떠나 이렇게 썼을 때 제 첫 소설이 어떤 작품이 되어 나올지, 독자들은 어떻게 읽을지가 궁금했어요.”

작가의 말에 ‘삶이란 이런저런 것들을 쳐다보고 그냥 어리둥절해하는 일이 아닐까?’라고 했어요. 이 말이 책 표지와 소설 내용과 한 맥락이 되어 기억에 남았어요.

“존 버거의 말을 빌리자면 ‘일어나는 일마다 이름을 붙여 부를 수 있다면 이야기를 한다는 일은 불필요한 행위가 될 것”입니다.(p.309) 이 말을 좋아해요. 이야기가 왜 필요할까 생각해보니까, 어쩌면 이야기를 읽는 것은, 사람을 이해하려는 태도인 것 같아요. 우리는 한 사람을 이해할 때, 그 사람을 하나의 이야기로 전환해서 이해하는 것 같아요. ‘그 사람은 그런 사람이야.’ 진단하고 단언하는 게 아니라, ‘저 사람은 무엇일까? 왜 저럴까?’ 묻는 거죠. 저도 이 소설 속 아이를 잘 모르겠어요. 그냥 이 아이를 최선을 다해 바라보는 거죠.”

소설을 볼 때마다 드는 느낌인데, 작가님이 캐릭터들에게 연민이 많은 것 같아요.(웃음)

“제가 작가라고 해서 캐릭터를 함부로 재단하고 싶지 않아요. 소설을 시작할 때는 쓰면서 ‘이 인물, 나중에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해야지, 쓸쓸하게 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소설을 계속 쓰다보니까 나도 모르게 뱉어냈던 뜻밖의 문장 하나가 주인공의 운명을 바꾸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소설을 쓸 때 (인물들과) 대화를 많이 합니다. ‘넌 이렇게 하고 싶니? 난 별론데.’ 이렇게 타협을 봐서 하죠.(웃음)”

소설 속에 엄청나게 많은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그들은 대부분 정이 많고 착한 사람들이에요.

“착한 사람들이 좋아요.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는 이런 거예요. 착한 이야기라기보다, 평범한 사람들이 뜻하지 않게 사건을 겪는 일이요. 세상 시스템에 잘 맞춰 산다고 생각했던 한 평범한 사람이, 어느 날 문득 회사에 가기 싫은 거예요. 그래도 우리는 대부분 출근하잖아요. 만약 그 사람이 회사를 가지 않았을 때, 그 일이 이 사람의 마음을 바꾸고 운명을 바꿀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작은 일이 마음속에 균열을 만들어내는 일, 그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을 좋아하다보니, 인물들이 선량하게 그려지는 것 같아요.”

이 소설 속에도 대가족이 등장합니다. 예전에 주오디아스는 자신의 창작의 원천이 ‘대가족에 있다’고 했어요. 다른 세대라는 다른 세계 속에서 복닥거리는 중에 재미있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요. 요즘 한국에서 보기 어려운 구성원인데, 작가님 소설 속에는 대가족이 종종 등장합니다.

“이렇게 등장인물을 많이 내세워 3대, 4대 나오는 소설을 쓰는 이유는, 소설의 유머가 세대간의 사이에서 나오는 것 같기 때문이에요.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 사이에 할머니가 낄 때 재미있는 것 같아요. 두 번째로는, 우리나라 문학 안에는 멋진 할아버지, 할머니가 너무 없는 것 같아요. 소설 뿐 아니라 사회 전체적으로 근엄하기만 한 것 같아요. 친구 같은 부모는 있어도, 친구 같은 할아버지는 없잖아요. 나이를 뛰어 넘어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관계를 만들고 싶었고요.”

『레고로 만든 집』 『거기, 당신?』 『감기』에 이어 이번 소설집을 보면, 인물들이 점차 경쾌해지고 엉뚱해지고, 유쾌해지고 있어요.

“첫 번째 소설집을 작업한 이후로 기적의 세계를 좋아하게 됐어요. 지나치게 우연이 남발되는 플롯은 위험할 수 있지만, 저는 그걸 적극적으로 끌어오고 싶어요. 우연의 세계가 소설에 들어왔을 때, 황당하게 느껴지지 않게 하려면 유머가 필요해요. 모든 일들 앞에서 울거나 진지해지면, 기적이 이어지지 않거든요.(웃음) 유머는 타이밍이 중요하기 때문에, 대화법에 고민이 많이 생겼고, 그러다보니 소설의 템포가 빨라졌어요. 이렇게 다 연결되는 거죠. 어떻게 쓰면 재미있을까 고민하다보니 인물이 많아지고, 그들이 소풍도 가게 되고. 이렇게 관심 분야가 이어지면서 소설의 스타일이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우연과 기적에 매혹되었다고 했는데, 그 계기는?

“제가 작가가 된 까닭은 이야기가 좋아서예요. 소설을 쓰다보면 매일 밤 한계에 부딪치게 되잖아요. 내 자신의 한계, 이 이야기를 이렇게 쓰는 게 맞는가하는 한계에 부딪칠 때, 나를 매혹시킨 이야기가 무엇인지 생각해봤어요. 내가 좋아했던 이야기들은, 또 고전들은 따지고 보면 다 우연의 남발이에요. 그런데 그 우연을 잘 쓰면 되요. 막장 드라마가 막장 소리를 듣는 까닭은, 못써서 그런 거라고 생각해요. 같은 막장 스토리라도 다르게 쓰면 되거든요. 아주 어릴 때 우리를 매혹시킨 이야기를 생각해보면, 다 빗자루 타고 날아간 이야기잖아요. 그것이 여전히 소설 안에서는 매혹적으로 작용해요. 다만 동화가 아닌 소설이니까, 환상이 아닌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 속에서 기적과 우연을 상상하다보니, 그런 유머나 공동체 이야기가 나오게 되는 거죠.”


“밤새도록, 그녀가 왜 저 길을 걸을까, 생각하는 게 좋아요.”


처음 소설을 써야겠다고 생각한 순간을 기억하시나요?

“글을 쓰고 싶어서 예대에 들어갔어요. 시와 소설을 함께 배웠는데, 쉽게 말하면 소설 점수가 더 좋았어요.(웃음) 어느 날 보니까, 시를 쓸 때조차도 스토리를 생각하는 거예요. 친구들도 저더러, 소설이 더 잘 맞는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소설 얘기를 할 때 더 즐거워하고, 시에 대해 물어보면, 문장과 문장 사이에 너무나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요.”

11년, 소설을 계속 쓰게 하는 힘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저도 굉장히 궁금해요. 소설 쓰기가 매혹적인 일이긴 해요. 밤새도록 ‘도대체 그녀는 왜 저 길을 걸을까’ 생각하는 거잖아요. 3인칭의 세계를 들여다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굉장히 좋아요. 그래서 주인공, 혹은 모든 인물들이 제 뜻을 배반할 때도 굉장히 좋아요. 머릿속으로는 항상 명료하다고 생각이 들 때가 많지만, 문장으로 쓰면 아닌 경우가 많잖아요. 그렇게 소설을 밤 새 쓰면서, 내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구나, 깨닫는 순간도 좋고요. 아주 지극히 사소한 문장 하나가 떠올랐는데 그게 굉장히 마음에 들었을 때도 굉장히 좋아요. 그런 문장은 뭐 거창한 문장은 아니고요. ‘그녀는 웃었다’ 이런 거요. 수많은 걸 두고 내가 이렇게 쓰다니.(웃음) 이런 것도 좋아요.”

소설가가 되는 일은, 밖으로 안으로 적극적인 구경꾼이 되는 일 같아요. 작가님의 경우, 자신의 진짜 꿈, 진짜 쓰고 싶은 글, 진짜 원하는 것을 어떻게 발견하셨나요?

“책으로 비교해서 얘기하자면, 내가 독서를 할 때, ‘이 책 너무 잘 썼어.’ ‘이건 너무 따라하고 싶은데 못 따라할 것 같아.’ 이런 감상을 주는 책 중에 분명 ‘난 정말 이렇게 쓰고 싶어’ 하게 만드는 책이 있어요. 모든 책에 다 그러면 안 되죠. 일단, 내가 끌리는 책들을 묶어봐요. 그러면 그 속에 공통점이 있어요. 그 속에 내가 쓰고 싶은 세계와 방식이 있는 것 같아요. 거기서 출발시키면 되요. 그게 모방은 아니니까요.

저는 이야기가 풍부한 책을 좋아했어요. 또 건조한 문장의 소설을 좋아해요. 자의식 넘치고 화려한 문장 좋아하지 않아요.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를 알면, 내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가 나오지 않을까 싶은 거죠.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이런 말도 있어요.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능력 안에서 행복한 존재가 돼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될 때가 많아요. 우리는 모두 카뮈, 카프카가 될 순 없으니까, 그럴 땐 능력 안에서 최선을 다해서 내 글을 들여다봐야죠. 내가 이만큼이다 싶으면, 내년에는 여기서 조금만 더 잘 쓰려고 하면 되요. 욕심이 너무 커서 절망이 너무 큰 학생도 있어요. 자기 능력을 잘 살펴서, 능력껏 행복한 글을 쓰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작가님의 요즘 최대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올 연말까지 놀아야겠다는 생각해요. 저는 잘 결심하지 않아요. 20대에 많이 해봤는데 실망만 할 뿐이죠.(웃음) 두 번째 장편은 어떻게 쓸까, 준비를 좀 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 많이 하죠. 어떤 이야기를 쓴다기보다는, 첫 번째 장편소설은, 이렇게 퍼져나가는 형식으로 풀었으니, 두 번째 소설은 어떤 식으로 진행할까 고민하는 중이에요. 제 태도를 다시 옛날로 돌려야겠단 생각해요. 고전을 정독하면서 100년 전, 150년 전에 쓰인 소설이 오늘날 내 눈에 어떻게 읽히나, 제가 못 찾아낸 것들은 무엇인가 다시 공부를 하려고 해요. 그걸 두 번째 소설집에 잘 녹여내려고 고민하고 있어요.”

작가님, 어떤 꿈을 갖고 있으세요?

“그런 것 사실 별로 없어요.(웃음) 제 자신에게 성실한 작가가 되고 싶어요. 될 수 있으면 오래 글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고요. 지금부터 오래 글을 쓴다고 해도, 지금처럼 3, 4년에 한 권씩 냈을 때, 죽을 때까지 몇 권 내지 못하고 죽게 되더라고요. 더 놀라운 것은, 우리가 일년에 100권 읽는다고 해도, 죽을 때까지 10,000권을 못 읽어요. 저는 그게 더 놀랄 일이에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좀 더 최선을 다해 해내는 작가가 되는 게 소박한 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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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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