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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강연회] 한국인 남녀의 성 만족도가 세계 최저인 까닭 - 『세로토닌하라!』 이시형

세로토닌을 가장 잘 나오게 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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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토닌(Serotonin). 일명,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과격하고 충동적인 마음을 잡아주는 마음조절장치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이 부쩍 많아진 요즘, 적극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세로토닌(Serotonin). 일명,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과격하고 충동적인 마음을 잡아주는 마음조절장치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이 부쩍 많아진 요즘, 적극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물론, 스스로 목숨을 끊는 표면 뒤에는 사회적인 요인이 만만찮게 자리 잡고 있다. 즉, 사회적인 죽음으로 읽을 수 있는 여지도 많다.

‘세로토닌 전도사’ 이시형 박사는 그래서, 사회적으로 세로토닌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오늘날 한국 사회의 정신 병리를 만드는 최고의 원흉으로 ‘세로토닌 결핍 증후군’을 꼽는다. 지금 세로토닌형 인간이, 필요한 이유다.

그렇다면 세로토닌에 대한 좀 더 상세한 설명을 보자. “본능을 관장하는 편도체, 편도체를 다스리는 신경 전달 물질은 세로토닌이다. 세로토닌은 ‘조절 호르몬’, ‘행복 호르몬’, ‘공부 호르몬’ 등으로 불릴 만큼 뇌 활동에 깊이 관여한다. 그리고 온화하고, 긍정적이며, 의욕적인 마음 상태를 만들기 때문에 우울증, 강박증, 충동장애 치료에 널리 사용된다. 요컨대 세로토닌은 흔들리는 마음을 붙잡아 주는 자기조절력의 열쇠라 할 수 있다.”

지난 8월5일, 비 오는 여름날, 서울 서초동 인근에서 이시형 박사를 모신 예스24 특별 단독강연회가 열렸다. 『세로토닌하라!』(이시형 지음|중앙북스 펴냄) 출간기념으로 열린 이날 강연의 주제는, ‘이시형 박사가 전하는 자기조절의 뇌과학 ‘세로토닌하라!’’ 이 박사가 전하는, ‘지금 우리가 세로토닌에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를 들어보자.


“왜 지금 세로토닌인가?”

이 박사는 지금의 한국 사회가 너무 과격하다고 느낀다. “브레이크가 고장 난 차가 내리막으로 달려 내려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불안하다. 한국 사회, 이대로 가도 될까.” 그가 보기에, 한국은 세계 정상권의 민족인데, 지금 왜 이렇게 됐을까.

우선, 그가 알고 있는 한국 민족은 이렇다. “조선민족의 뿌리는 알타이산맥에서 시베리아, 몽골, 만주, 요동 벌판 등을 거친 기마유목민족이었다. 유목민은 끝없이 옮겨 다니고 겁이 없다, 진취적이다. 종교적 심성이 강하다. 샤머니즘이지. 월드컵 때 얼마나 신나고 잘 놀았냐. 온 국민 무당임을 세계에 알렸다. 우리의 그런 무당기질이 정착농경을 하면서 바뀌었다. 근면성이 붙기 시작했다. 유목민족, 무교 기질, 부지런함 이 세 가지가 합치면 겁날 것이 없다. 이런 역사를 갖고 있는 민족이 없다.”

이런 뛰어난 민족이, 한국 사회가 왜 과격해지고 절제를 잃게 됐을까. 그는 최근 몽골, 시베리아, 바이칼호 등을 다니면서 민족의 기원을 체험하면서 이를 생각했다. 그래서 뇌과학적으로 내린 결론은, ‘세로토닌 결핍 증후군’. “세로토닌은 뇌신경 전달물질의 하나이며 호르몬 중의 하나다. 우울증, 강박증, 중독, 공격?충동성, 섭식장애, 공황장애, 만성피로 증후군, 수면장애, 만성통증 등이 세로토닌이 부족해서 생기는 증세다.”

이런 증세와 관련돼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도 늘고 있다. “하루에 36명이 자살한다. 90년대부터 올라가기 시작했다. 경제 때문에 그러려니 했는데, 웬걸 경제성장을 해도 죽는다. 한 사람이 자살하면 60여명이 직접적?정서적 영향권에 든다. 그러니까 매일, 2000여명이 정서적으로 흔들리고 있다는 거지. 이거 보통 문제가 아니다.” 중독 역시 마찬가지다. 게임 중독, 도박 중독 등. 세로토닌 부족 때문으로 그는 파악한다.


이런 사회적 병폐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세로토닌이다. 이 박사가 제시하는 세로토닌의 대표적인 기능이다.

1. 조절기능
2. 주의집중력, 기억력 향상 : 창조성(공부호르몬)
3. 생기발랄, 의욕 충만 : 행복호르몬

품위도 품격도 없고, 나눔도 베풂도 없다. 돈은 있어도 가슴이 없다. 인격이 없다. 저런 위인한테 어떻게 돈이 붙었지?(…) 이런 사람의 뇌 과학적 진단은 ‘전두엽 미숙아’. 전두엽이 발달하지 못한 사람이다.(…) 딱하게도 우리 주변엔 이런 위인이 적지 않다. 이런 사람이 제법 큰소리치는 세상이 되어 간다는 게 현대 사회의 불행이요, 위기다.(p.73)


마음을 구성하는 세 가지 물질

“우리 몸에는 60조의 세포가 있는데, 뇌 명령 없이 움직일 수 있는 세포는 없다. 의식적 명령과 무의식적 명령이 있는데, 어느 쪽이든 뇌가 명령을 해야 전달이 된다. 소포라는 것이 있다. 똑같은 자극을 줬는데도, 신경질 내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소포에서 터져 나오는 물질이 달라진다. 그것이 온 몸의 세포에 명령을 전달한다. 그래서 좋은 마음을 먹어야 하고, 우리 몸에 좋은 반응이 일어난다. 마음은 구체적인 물질, 즉 에너지다. 영화를 보고 감동하는 순간, 감동물질이 터져 나온다.”

이 박사는 50가지 이상의 신경전달물질 가운데, 특히 마음을 구성하는 세 가지 중요한 물질에 대해 언급했다.

- 노르아드레날린(NA) : 작은 뇌라고 불린다. 조금은 공격적이고 위기관리(싸움-도피)를 위해 필요하다. 대개 여자가 남자보다 적다. 그래서 과감하게 운전을 못하는 측면도 있다. 문제는 이것이 정도를 넘어갈 때다. 너무 많으면 분노, 공격성이 발현된다. 이에 폭력?스트레스에 이어 불안?공항을 유발한다. 적절 수준에 분비되면 좋으나, 넘어가면 문제가 생긴다. 개체 보존을 위해 만들어진 호르몬이다.

- 도파민, 엔돌핀 : 예를 들어, 박지성이 한 골을 넣을 때의 흥분이나 쾌감이다. 공부하면 칭찬하는데, 뭔가 보상 받으려고 공부를 하는 거다. 보상을 전제로 하는 것이 학습이다. 학습을 하도록 기분 좋게 하는 것이 도파민이다. 엔돌핀은 약간 정도가 크다. 쾌감을 동반하지만, 중독성이 있다. 술, 도박, 게임중독도 마찬가지다. 쾌감을 동반하지만 위험하다. 많은 사람들에게 엔돌핀이 회자된 것은 불행이라고 생각한다.

- 세로토닌 : NA, 엔돌핀을 조절하는 호르몬이다. 폭력성, 중독성 등이 한쪽으로 폭주하지 못하도록 조절하는 물질이다. 편안, 생기, 의욕을 생기게 하는 행복 호르몬이다.

그는 20세기 산업사회가 ‘Hi Tech, 지성?이성, 경쟁, 빠름, 동(動)’으로 대변되는 격정의 세기로, 엔돌핀, 노르아드레날린이 부각됐다고 진단했다. 반면, 21세기 문화정보사회는 ‘Hi Touch, 감성, 평화?공존, 느림?정(情)’등으로 대변되는 차분한 세기로 규정했다. 곧, 세로토닌이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대의 변화.

문제는 과잉이요, 과민이다. 그러잖아도 오늘의 한국 사회는 노르아드레날린이 넘쳐 난다. 출근부터 퇴근까지 매 순간이 가히 전쟁이다. 혼자 조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어처구니없는 습관성 경쟁 강박증이다. 누구도 이런 스트레스나 과로를 지속적으로 견뎌 낼 순 없다. 언젠가는 쓰러진다. 이게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우리의 딱한 자화상이다. 우리는 지금 탈진 상태다.(…) 결론은 하나, 이 편도체 과열 상태를 식혀야 한다.(p.50~51)


세로토닌, 어떻게 해야 분비되나

세로토닌 신경의 분포는 생명 중추에 있고 전뇌에 뻗쳐 있다. 생존을 위한 기본적 리듬이나 운동을 할 때, 즉 씹고 먹고, 걷고 달리고, 심호흡하며, 사랑하고 성행위를 나눌 때, 군집을 이룰 때 생긴다. “모든 동물은 본능적 행위를 할 때 즐겁고 행복하도록 만들어졌다. 그게 세로토닌이다. 그래서 본능을 지배하는 호르몬이다. 그러나 현대인에게는 모든 것이 부족하다.”

이에 이 박사가 전하는 세로토닌 활성화 방법.

씹기
“예전에는 6000회 이상 씹었다. 씹으면 뇌간이 직접 자극된다. 그러나 요즘 음식은 씹을 것이 없다. 갈비도 질기다고 꿀꺽 삼키고. 껌이라도 씹어라. ‘30-30법칙’이라고 있다. 한입에 30번 씹고 한 끼에 30분 걸려서 먹는 거다. 다이어트가 안 되는 이유도 빨리 먹기 때문이다.”

걷기
“세렝게피의 마사이족처럼 살아보자는 것이 내 철학이다. 부지런히 걷지 않으면 죽게 돼 있다. 요즘 젊은이들은 하루 쇼핑해서 일주일 내내 먹는다. 물론 편리하나 잘 생각해보자. 배추를 냉장고에 넣어놓으면 일주일 후에도 모양은 같지만 내용은 다르다. 배추도 생명체다. 냉장고에서 자신의 바이오에너지를 소비하면서 살아가는데, 일주일 후의 배추는 밭에서 막 딴 배추와 질적으로 다르다. 식자재는 내추럴하고 프레쉬 해야 한다.”

이 박사는 계속 걷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라고 했다. 인간의 유전인자에 박혀있듯, 걷는 것이 즐거운 일임을 이해하고 체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걷기의 방법.

첫째, 주차는 멀리
“고속도로 휴게소에 가면 차를 어디에 세우나. 딱 매장 앞에 세운다.(웃음) 매장에서 멀리 떨어진 트럭 잠자는 곳, 거기에 세워야 한다. 차에서 몇 시간 있으면 발이 부어서 신발이 들어가질 않는다. 그 말은 정맥이 정체돼 피에 덩어리가 생겼다는 건데, 굉장히 위험한 거다. 주차는 멀리해야 한다.”

둘째, 계단은 걸어서 올라야
“계단을 보거든, ‘아~ 반갑다 계단아!’ 해야 한다. 나는 10층까지 기본적으로 걷는다. 일상생활이다. 걸으면 하체가 튼튼해진다. 옛날 우리는 비탈길이었다. 요즘은 비탈길을 다 없애고 계단 옆에는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했다. 이게 뭐냐. 비탈길 심호흡을 해야 세로토닌이 분비된다. 일상적인 호흡은 얕고 짧아 세로토닌이 분비되지 않는다.”

걸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이는 뇌의 본능적 반응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그토록 걷기를 귀찮아할까? 너무 편하고 게을러졌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귀찮다.(…) 하지만 중요한 건 첫걸음이다. 일단 걷기 시작하면 우리 뇌에는 관성의 법칙이 있어서 계속 걷게 된다. 그리고 걸으면 세로토닌 분비와 함께 가벼운 작업 흥분이 뇌 속에서 일어나 한결 걷기가 편해진다.(p.222)


사랑&성
“지금 한국 사회에는 사랑보다 미움, 질투, 시기, 공격, 경쟁이 판을 친다. 섹스 만족도가 남자 9%, 여자 7%로 세계에서 최저 수준이다. 10%가 안 된다. 참고로 세계 평균은 60~70%다. 너무 경쟁적이고, 너무 공격적인 사회를 살아서 그런 게 아닐까.”

군집본능(스킨십)
“인간의 3대 본능이 식욕, 성욕이고, 나머지 하나는 군집본능(스킨십)이다. 함께 어울려야 끈끈한 정이 생긴다. 자살을 하는 이유는, 세상에 혼자라는 느낌 때문이다.”

함께 걸으면서 이야기하자. 어깨동무라도 하면 더 좋다.(…) 함께 걷는 것은 같은 곳을 향해 함께 가는 일이다. 전향적, 희망적, 긍정적인 마음 상태다. 그리고 리듬 운동에다 군집 본능까지 충족되면 서로간의 깊은 동료애나 신뢰감이 울렁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p.210)

자연성의 회복
“가장 중요한 것이 생명 리듬운동을 잘해야 한다. 자연성의 회복이 중요하다. 도심에서는 세로토닌이 제대로 생길 수가 없다. 자연성 회복을 위해 산으로, 자연으로 가야 한다. 자연은 세로토닌의 보고(寶庫)이다. 과학문명은 편의, 쾌적, 효율을 추구한다. 문제는 공짜가 아니기 때문에 비싼 값을 치르고 있다. 자연을 파괴하고 공해를 발생시키는 등 생활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이젠 절제와 균형을 아는 생활, 삶이 무엇인지, 삶의 질을 물어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다.(p.129)


당신을 세로토닌 상태로 만들어라!

이 박사는 세로토닌을 가장 잘 나오게 하는 방법으로 명상을 꼽았다. 자세를 편하게 하고 호흡을 천천히 하는 명상. 이에 스트레스는 천적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세로토닌 신경이 약해지면서 분비가 떨어진다. 온몸의 소모반응으로 면역력도 떨어지고, 울증과 모든 질병이 온다. 스트레스는 작든 크든 세포에 손상을 입힌다.”

문제가 풀리지 않을 때, 복잡한 일들이 엉켜 결론이 나지 않을 때, 기획은 해야 하는데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당신은 어떻게 하는가? 풀릴 때까지 책상 앞에 버티고 앉아 끙끙대진 않는가? 이럴 때는 밖으로 나가야 한다. 일단 장소를 바꾸면 뇌의 회로가 달라지기 때문이다.(p.206)

곧 건강한 몸과 마음, 건강체는 세?토닌이 만든다. 이 박사는 인류가 곧 맞닥뜨릴 사회를 ‘Age Free Society’라고 표현했다. “2030년이면 노인 비율이 24%에 이를 거다. 이제 우리는 나이에 상관없이 활동을 해야 하는 시대다. 세 가지 자산이 필요하다. 금융자산, 주택자산, 인적자산이 필요하다. 건강사회는 세로토닌이 만든다. 세로토닌적인 사회, 세로토닌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인간상은 세로토닌형이다. 세로토닌적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다. 대체 어떤 사람이 세로토닌적 사람일까?(…) 첫째, 공격성과 중독성을 잘 조절해 평상심을 유지하는 사람. 둘째, 주의 집중과 기억력 향상으로 창조적인 사람. 셋째, 생기발랄하고 의욕적인 행복한 사람.(p.118)

하지만, 문제가 없는 건 아니다. “문제는 세로토닌이 워낙 예민하고 귀한 물질이어서 분비량이나 지속 시간이 넉넉지 않다는 점입니다.”(p.11) 세로토닌을 원하지만, 원한다고 해서 자신의 마음을 뜻대로 조절하는 것이 쉽진 않다. 그래서 먹을거리를 통한 방법도 있다.

“세로토닌은 트립토판이라는 필수 아미노산에서 만든다. 낫도, 두부, 바나나, 아보카도에 많다. 일부러 골라먹을 것도 없다. 평소 음식을 골고루 먹으면 세로토닌 원료는 충분히 먹을 수 있다. 문제는 트립토판이 뇌 속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포도당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햇빛이 중요하다. 요즘 일부 여성들에게 햇빛 공포증이 있고, 다이어트를 한다고 포도당을 먹지 않는데, 좋지 않다.”

햇빛, 리듬운동, 숙면, 차분한 환경 등이 세로토닌을 위한 자극인자다. 당신을 세로토닌 상태로 만드는 것, 당신의 환경을 세로토닌 유발적으로 만드는 것. 이것이 세로토닌 유발자, 이시형 박사가 전하는 ‘세로토닌 하라!’.

아이스크림 회사 베스킨라빈스의 상속자 존 로빈스는 어마어마한 재산 상속을 포기하고 환경 운동과 건강 전문가의 삶을 선택했다. 그는 100세까지 건강하게 사는 방법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눈밭을 뒹굴어라. 빗속을 달려라. 달밤에 춤을 추고, 맨발로 잔디를 밟고, 스케이트와 댄스를 배우자. 친구와 함께 별을 보자. 낙조를, 그리고 해 뜨는 장엄한 아침을 보자.”(p.189)


Q&A

세로토닌 외에 좋은 호르몬이 있다면.

“눈물이 웃음보다 치료 효과가 크다. 눈물은 인간에게만 있다. 전두엽에는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 거울신경세포가 있다. 게임을 하면, 일부 아이들에겐 공감 능력이 없어진다. 웃으면 엔돌핀 분비가 많이 되는데, 폭소하고 잔잔한 웃음은 다르다. 20대 연인들이 뜨겁게 포옹할 때 생기는 호르몬은 엔돌핀이다. 그러나 행복과는 거리가 멀다.

우리는 지금 ‘more’ 신화에 빠져 있다. 웬만한 개그맨 나와 봐야, 웃기고 있네, 라고 냉소한다. 그만큼 중독이 된 상태다. 이게 문제다. 모든 것을 더, 더, 더 하는 것. 도파민 신경의 한계가 그거다. 더 많이, 더 자주, 더 신나게. 그게 있나, 그래서 허탈해지는 거다. ‘더’ 신화에 빠져선 안 된다. 도파민, 사람 욕심에 끝이 없다는 거다. 도파민?엔돌핀 문화의 한계점이 그런 거다. 웃음도 중요하나, 탐닉해서는 안 된다. 계속 웃을 일이 있나.”


거울 앞에 서서 가장 멋진 웃음을 지어 보자.(…) 작은 일이다. 힘든 일도, 돈 들 일도 아니다. 우리의 작은 의식적 노력으로 내 삶이 바뀐다는 사실, 기억하라. 내 운명이 밝아진다.(p.183)

세로토닌 워킹은 어떻게 하는 건가.

“마사이족이 사냥 나가는 모습을 상상하면 된다. 보통의 워킹과 다른 점이라면, 주의집중을 해야 한다. 첫째, 가슴을, 자세를 반듯이 해야 한다. 둘째, 템포가 조금 빠르다 싶게 걷는다. 셋째, 호흡은 세 번 내쉬고 한 번 들이마시고. 5분만 이렇게 걸으면 세로토닌이 생긴다. 의식적으로 하자는 거다. 조금은 한적한 곳이 좋다. 절대 무리하면 안 된다. 가벼운 웃음을 머금는 것도 좋다. 험한 길은 세로토닌 분비가 잘 안 된다. 힘들면 억지로 하지 마다. 기분 좋게, 밝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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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토닌하라!

<이시형> 저12,600원(10% + 5%)

나를 흔드는 건 외부의 위기가 아니라,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하는 내 마음이다 지금 당장 몸과 마음을 '세로토닌하라'! 마음은 정말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일까? 저자인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는 "그렇지 않다"고 단언한다.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감정이지만, 그 감정을 조절하는 것은 바로 '뇌'라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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