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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 만남]한국의 대표작가 8인, 한 자리에 모이다 - 『석양을 등에 지고 그림자를 밟다』 우리 시대 대표작가 9인

모든 시간과 경험들은 돌이켜봤을 때야 어떤 운명으로, 어떤 의미로 남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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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이 창간 55주년을 기념하여, 기념소설집 『석양을 등에 지고 그림자를 밟다』,를 출간했다. 이 소설집은 박완서, 이동하, 윤후명, 김채원, 양귀자, 최수철, 김인숙, 박성원, 조경란 우리 시대 대표작가 9인의 자전소설을 엮은 것이다.

소설가, 독자와 ‘가까이’ 만나다

현대문학이 창간 55주년을 기념하여, 기념소설집 『석양을 등에 지고 그림자를 밟다』를 출간했다. 이 소설집은 박완서, 이동하, 윤후명, 김채원, 양귀자, 최수철, 김인숙, 박성원, 조경란 우리 시대 대표작가 9인의 자전소설을 엮은 것이다. 책 제목은 박완서의 단편 자전 소설의 제목을 땄다. 지난 5월 13일, YES24 독자들을 초대한 특별한 만남이 진행되었다. 저자와의 저녁식사! 어떤 저자와 함께했느냐고? 무려 여덟 명의 저자가 총 출동했다. 홍대 동천홍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양귀자를 제외한 저자 여덟 명이 독자들과의 식사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식당의 테이블에는 각각 이름표가 세워져 있었는데, 각 테이블마다 한 명의 작가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그러니까, 일고여덟 명으로 구성된 한 테이블에 한 명의 작가가 배석해 독자와 가깝게 만날 수 있게 배려한 것. 독자들은 도착한 순서대로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박완서 작가는 한 시간 가량 일찍 도착했는데, 그 주변에 벌써 독자 서넛이 사인을 받고 사진을 찍고 있었다. 누구도 큰 소리를 내지 않았지만, 이미 식당은 술렁이고 있었다. 일곱 명의 작가 역시 이렇게 함께 모인 적이 없다고 했다. 행사를 진행하는 관계자들과, 달뜬 마음으로 한걸음에 달려온 독자들과 익명의 독자들을 대면하게 된 작가들은 어쩌면 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모여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 설렘과 기대로 식당의 공기는 소리 없이 들썩이고 있었다.

차례로 들어오는 저자들은 먼저 박완서 작가와 먼저 인사를 나누고 돌아갔는데, 서로 짧은 인사에도 반가운 기색이 역력했다. 누군가는 저자의 이름 앞에, 누군가는 독자의 이름 앞에 모두 앉았을 때, 사회자가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사실 행사는 이전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독자들은 각 테이블에 앉아있는 저자들을 이리저리 고개를 돌려가며 쳐다보기도 하고, 다가가서 말을 걸기도 했다.

(왼쪽부터) 소설가 최수철, 김인숙, 김채원, 윤후명, 박완서, 현대문학 양숙진 대표, 이동하, 조경란, 박성원


학창 시절, 도서관 서가에서 마주쳤던 이름들이 책장을 열고 뚜벅뚜벅 걸어 나온 셈이었는데, 처음 보는 작가들의 얼굴과 이전에 읽은 소설의 인상을 떠올리고 대입해보느라 머릿속이 분주했다. 이제까지 한번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채원 작가가 우선 눈길을 끌었다. 『나목』 『엄마의 말뚝』 등 학창 시절 수업 텍스트로 공부하느라 부단히 쓰고, 읽고, 고민하게 했던 박완서 작가를 직접 뵌 일은 신기할 정도였다. 소설 속에 드러난 그 많은 질곡은 어디에 감춘 것인지 그저 넉넉한 미소만 띄우고 계셨다. 아직도 웃을 때면 눈빛에서 소녀다운 감상이 언뜻언뜻 어렸다고 말하면, 실례가 될까! 사진으로나마 몇 번 마주쳤던 박성원 저자는 괜히 아는 사람을 만난 것처럼 반가웠고, 소설 속에서만 보던 최수철 선생님은, 소설을 읽을 때의 느낌과 무척이나 달라 깜짝 놀랐다.

저자 소개에 이어 이 자리에 초대받은 특별한(!) 독자들의 소개도 이어졌다. 각자 다른 사연을 가지고 이 자리에 모였지만, 자리에서 일어나는 독자들의 표정은 감격스럽거나 혹은 떨리는 표정이 대개 엇비슷했다. “로또 당첨만큼 기쁘다. 오래 전, 좋아하는 남학생을 만나러 온 것처럼 설렌다”고 독자들은 최고의 찬사를 써서 기쁨을 드러냈다. 익산, 인천에서 온 독자, 회사를 조퇴하거나 상견례라고 거짓말까지 하고 참석한 독자. 대학생부터 국어교사까지……. 마음속에는 각자 잊지 못할 소설 한 권 간직하고 있으리라. 바로 그 책의 저자를 만나러 온 독자들이 각양각색의 사연을 풀어놓을 때마다, 모두가 공감한다는 듯이 웃음을 터뜨렸다.

시절을 버티게 한 것은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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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식사가 시작되었다. 저자와의 만남은 그렇게 개별적이고, 가깝게 이뤄졌다. 내가 앉은 테이블에는 박완서 저자가 앉아 있었는데, 박완서 작가의 소설을 좋아하고, 그만큼 박완서 저자를 흠모하는 독자들과 함께여서인지 테이블은 내내 훈훈한 기운이 감돌았다. 식사 중에 간단한 대화가 오갔다. 박완서 저자는 이전부터 자전소설을 써왔다. 그랬기에 이번 작품집을 위해 새롭게 자전소설을 기획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작가이기도 했을 거고, 요청하기 가장 어려운 작가였을 수도 있겠다. 실제로 여러 번 만류 끝에 쓰게 된 소설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어렵게 써냈다고 했다. 그저 짐작해볼 따름이지만, 표제작이 된 소설 「석양을 등에 지고 그림자를 밟다」를 보자면, 여느 장편 못지않게 깊숙하고 어두운 시간을 책상 앞에서 보냈겠구나 싶다. 그저 먼 옛날 얘기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나’의 이야기까지 고스란히 거슬러 올라오기 때문이다.

할아버지에게 유난히 귀여움을 받았던 아름다운 유년 시절. 그리고 마치 그 시절이 꿈처럼 느껴지게 하는 전쟁 체험을 거쳐 홀로 감당해야 했던 가정사의 비극까지. 박완서는 담담하게 회고하고 있다. 그녀의 글쓰기 역시 거기에 맥을 닿고 있었다. 그녀는 전쟁과 같이 비인간적인 수모를 겪을 때 그것을 견딜 수 있게 하는 힘은 복수심이었다고 회고한다. “인간 같지 않은 인간들로부터 온갖 수모를 겪을 때 그걸 견딜 수 있게 하는 힘은 언젠가는 저자들을 악인으로 등장시켜 마음껏 징벌하는 소설을 쓰리라는 복수심이었다. 왜 하필 소설이었을까. 소설로 어떻게 복수를 할 수 있단 말인가. 그래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그 시기를 견딜 수 있게 하는 힘이 되었고, 위로가 되었다.”(p.36) 하지만 이는 최초의 감정일 뿐, 그녀는 복수심만으로는 글이 써지지 않음을 곧 깨닫는다. 그리고 자신을 견딜 수 있게 했던, 복수심이 있던 그 자리에는 사랑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 “내 붙이의 죽음을 몇백만 명의 희생자 중의 하나, 곧 몇백만 분의 일로 만들어버리고 싶지 않았다. 그의 생명은 아무하고도 바꿔치기 할 수 없는 그만의 고유한 우주였다는 게 보이고, 하나의 우주의 무의미한 소멸이 억울하고 통절했다. 그게 보인 게 사랑이 아니었을까.”(p.36)

아들을 잃고 난 뒤 참담한 감정, 그 이후부터 시작된 ‘설렘도 목적도 없는 여행’에 이르기까지 이제껏 말해지지 않은 시간과 심정에 대한 솔직한 고백이 독자들에게 또 다른 일렁거림으로 다가온다. 이제까지 몇 권의 소설로 단절되어 있던 이야기들을 짧은 소설 하나로 엮어낸 것만 같다. 그때와는 다른 시간 속에서 되돌아보는 사건들은 그때와 모양새도 의미도 달리하고 있을 거다. 때문에 그녀의 이야기는 여전히 의미가 있다. 이 소설 속에는 작가가 된 이후, “초기에 쏟아낸 육이오를 소재로 한 작품들에 대해선, 비극적인 가족사를 반복적으로 우려먹는다는 평도 들었지만, 나는 반전소설로 읽히길 바라고 있다”는 고백도 담겨있다.

글쓰기는 나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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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은 박완서에게 어떻게 그렇게 기억력이 좋은가 묻기도 했다. 아무리 자전적인 이야기라도 그렇게 생생하게 기억하는 까닭은 DNA가 좋은 게 아니냐고 묻자, 저자는 금세 웃음을 머금고 자신도 그렇게 느낀다고 답했다. “어머니가 지닌 좋은 자질을 물려받은 건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완서는 기억에 대해 이야기했다. “실제로 그날의 일들을 기억한다기보다도 어른들이 ‘그때 그랬다 이랬다’ 이야기해주는 것들을 믿게 되는 것 같다. 자꾸 어른들이 ‘네가 어렸을 때부터 등잔을 지팡이처럼 짚고 걸었다’고 이야기 해주니까 정말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어렸을 때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는 게 중요하다.”

이전 소설에서, 그녀 최초의 기억은 세 살 때, 노을을 보고 울음을 터뜨렸던 일이라고 회고한 적이 있다. “노을을 보고 울었다는 말을 들으니, 정말 노을을 볼 때 울컥하는 기분이 들었다. 진짜 기억하고 들은 기억하고 헷갈린다. 하지만 도깨비, 귀신은 무서워하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그런 아이가 왜 노을만 보면 자지러지게 울어대냐고 어른들이 말하곤 했다.” 요새는 방금 전 일도 잊어버린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최근에는 일기를 쓴다. 자꾸 잊어버리니까, 느낌 같은 것은 쓰지 않고, 사실만 쓴다.”

소설 속에서 짧게 등장하는 유니세프에 관한 이야기도 나눴다. “유니세프는 전쟁 경험 때문에 관심을 갖게 된 단체다. 애들을 기르면서 알게 모르게 유니세프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예방접종부터 우유, 분유, 옥수수빵 등, 가난하지 않은 아이들도 그런 것들을 받으며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전쟁 이후에도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10년 전쯤부터는 다른 나라를 도와주는 나라가 됐다.” 유니세프 활동을 하면서 가게 된 이디오피아의 국경은 꼭 한번 가볼 만한 곳이라고 추천하기도 했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짐 찾는 아래층에 안전하게 발을 디디자 비로소 고래 뱃속을 빠져 나왔구나, 하는 현실감이 왔다. 이번 여행길을 통틀어 방금 내린 비행기까지가 다 고래 뱃속의 일로 여겨졌다. 어쩌면 지난 이십 년 동안의 설렘도 목적도 없는 여행이 고래 뱃속 안에서의 헤맴이 아니었을까. 오랜만에 내 땅에 첫발을 디딘 착지감은 눈 감고도 느낄 수 있는 첫사랑과의 터치처럼 에로틱하기조차 했다. 죽어서도 당신에게 스미고 싶어. 그런 황홀경이었다.(p.46)

이 소설 말미의 이야기를 지금 상황에 대한 저자의 고백으로 이해해도 되지 않을까? 고래 뱃속을 빠져 나온 저자가, 에로틱하기조차 한 현실감을 누리고 있는 저자가 곧 황홀한 소설을 써 보이겠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좋지 않을까! 독자들은 그렇게 저자에게 당부했다. 박완서는 “운명은 거스를 수 없다. 운명대로 살아야 한다”며 자신의 운명은 역시 글쓰기라는 것으로, 독자들의 당부에 대한 대답을 대신했다.

다른 작가들 역시 짧은 소설 속에 자신의 글쓰기 삶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놓았다. 이동하의 「감나무가 있던 풍경」, 윤후명의 「모래의 시」. 김채원의 「등 뒤의 세상」은 잊지 못할 그리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것은 더 이상 없는 고향이기도 하고 어머니이기도 하다. 양귀자의 「단절을 잊다」는 작가의 글쓰기가 상실과 아픔을 극복하는 데에서 시작했음을 보여주고, 최수철의 「페스트에 걸린 남자」는 한 작가가 작품 한 편을 써내는 과정을 통해 작가로서의 자의식을 드러낸다. 김인숙의 「해삼의 맛」, 박성원의 「어느 날, 낯선 곳」, 조경란의 「봉천동의 유령」 역시 그들의 글쓰기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작가라는 길이 삶에서 어떻게 납득되었는지 그 과정을 보여주는 소설들이다.

비록 이날, 참석은 하지 못했지만, 『석양을 등에 지고 그림자를 밟다』 소설집 속에 담긴 여러 작가들의 삶과 운명에 대한 이야기를, 양귀자 소설 속 한 구절로 마무리 지어도 좋지 않을까 싶다. 그러니까 그들의 고백이 한편 내게는 이런 목소리로 수렴되었기 때문이다. “밤새 마음이 출렁였던 까닭은 그 길이 한 번 선택하면 두 번 다시 되돌아올 수 없는 길이기 때문이었다. 시간은 막무가내로 우리의 등을 밀어대고, 수많은 시행착오가 이어져도 되돌아가 수정할 길은 없다. 방법은 하나다. 무작정 걸으면서, 때론 무릎을 굽혀 벌레처럼 기어서라도 일단 전진하며 앞날을 모색해야 한다. 그러므로 오빠는 기어이 살아남았어야 했다. 그랬다면 굴욕과 배신과 분노로 점철된 시간을 견디는 것이 곧 ‘예술적’ 인간의 길임을 알았을 것이다. (…) 운명에 투신하는 것이 아닌” (p.163)

다른 테이블 역시 동석한 저자를 둘러싸고 이야기가 한창이었다. 디저트가 나올 때까지, 식당은 소란스러웠을 테지만, 각 테이블을 에워싸고 있는 이야기에 빠져 있는 독자와 저자들은 주변이 소란스러운 줄도 모르고 그들만의 이야기를 나누었을 테다. 시작할 때 그랬던 것처럼, 다시 몇몇의 독자는 사인과 사진을 청했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자리는 마무리되었다. 돌아가는 독자들의 표정은 처음 이 자리에 들어왔을 때 못지않게 상기되어 있었다. 아마 각자에게 기억할 만한 장면 하나로 남게 되지 않을까. 누군가에게는 기쁨, 위로. 어쩌면 거창하게 운명 같은 게 될지도 모를 터다. 모든 시간과 경험들은 돌이켜봤을 때야 어떤 운명으로, 어떤 의미로 남기 마련이라고, 소설 속에서 저자들이 한 목소리로 이야기했으니, 이날뿐만 아니라 삶의 특별한 기억들이 어떤 시간이었는지 한번쯤 되새겨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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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을 등에 지고 그림자를 밟다

<박완서>,<이동하>,<윤후명>,<김채원>,<양귀자>,<최수철>,<김인숙>,<박성원>,<조경란> 공저10,800원(10% + 5%)

소설가, 소설이 되다! 박완서, 양귀자 등 우리 시대 대표작가 9인의 자전적 소설 우리 시대 대표작가 9명이 쓴 자전소설을 한 권에 담았다. 현대문학 창간 55주년 기념으로 발간된 이 책에는 박완서, 이동하, 윤후명, 김채원, 양귀자, 최수철, 김인숙, 박성원, 조경란의 단편 9개 작품이 실려 있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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