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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 만남]관계의 달인과 함께한 하루 - 『리더의 하루』 김병기

하루는, 곧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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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묻는다. 당신의 하루는 안녕하신가. 당신의 하루에게 애정을 주는 일을 놓치지 마시라. 그 하루가 당신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을지 모를 일이다.

하루. 24시간. 우리가 발 디딘 지구의 움직임에 따라 구획된 시간. 누구에게나 그 시간은 똑같이 주어진다. 그 시간을 어떻게 다루고,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체감 시간이 달라질지 몰라도, 그것이 시계의 초침을 바꿔놓진 못한다. 싫거나 좋거나, 하루는 24시간. 이 불공평한 세상에도, 그나마 공평한 것이 있다면 같은 시간이 주어지고, 누구나 (주름이나 노화 정도는 달라도) 나이를 먹는다는 것.

그렇다면 그 하루는, 우리의 생에 어떤 의미를 지닐까. 어떤 하루는 잊고 싶고 지우고 싶다. 또 어떤 하루는 영원히 기억하고 싶다. 하루는 다르다. 쳇바퀴를 굴리는 것 같아도, 어제는 오늘과 다르고, 오늘은 내일과 다르다. 똑같은 하루는 없다. 그런 하루하루가 쌓이면 인생이 된다. 인생은 하루의 축적이요, 하루의 체적이다. 하루를 소중히 하라는 말, 그래서 단순 허언이 아니다. 하루가 곧, 삶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 하루를 다룬 책이 있다. 하루하루가 소중한 것을 아는 사람들의 하루. 누군가는 그들을 ‘리더’라고 일컫는다. 그래서 『리더의 하루』(인터뷰어 김병기/글 류화선 | KPub 펴냄)이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24시간, 하루를 자신만의 것으로 가꾸는 이들의 이야기. 그것은 곧, 삶을 자신의 것으로 가꾼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하루는, 곧 삶이니까.

하루하루가 모이면 삶이 된다. 그래서 오늘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가는 곧 삶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준다. 그런 의미에서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로부터 솔직한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은 우리들 모두에게 새로운 통찰을 안겨 줄 것이다. 소년이 바위 언덕에 새겨진 큰 바위 얼굴을 보며 하루하루를 진실하고 겸손하게 살아간다. 큰 바위 얼굴이 되었듯이, 이 책이 독자들의 큰 바위 얼굴이 되었으면 좋겠다.(p.7)

지난달 27일, 오은선 대장이 14번째 히말라야 고봉 안나푸르나에 등정한 직후, 서울 청담동의 한 중국음식점, 『리더의 하루』 출간 기념 독자와의 만남이 있었다. 책의 인터뷰어 김병기 엔터테인먼트쇼핑 대표와 함께한 시간. 잠시 그에 대한 소개. “우리나라 벤처 1세대 기업가인 김병기 대표는 삼상전자에 재직하던 중 1997년에 게임 회사 지오인터랙티브를 창업했다. 2009년에는 글로벌 인터넷 경매 회사인 엔터테인먼트쇼핑(주)를 설립했다. 그가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은 무려 만 명에 이를 정도로 대한민국 기업계의 마당발로 통하며, 그가 만나는 사람들은 사회 각 분야에 전방위로 뻗어 있다.”(저자 소개 중에서)

그러니까, 지금부터는 김병기 대표와 다섯 명의 독자가 식사를 나누며 함께한 풍경이다. 그들에겐 어떤 하루였을까. 잊지 못할 하루였을까, 이내 잊히고 말 하루였을까. 그 하루가 앞으로 그들의 생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어떤 하루였을지, 살짝 엿보자. “처음이지만 오래 만난 사람처럼, 편하고 자연스러운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 여러분에게 이 자리를 통해 많이 배우고 싶다”는 김 대표의 말로 시작된 자리.

인생을 즐겁게, 일을 즐겁게

역시나 김 대표를 향한 첫 번째 궁금증은 만 명에 이른다는 관계. “잠시 봤지만 편하게 느껴진다”는 독자의 칭찬에, 그는 그것을 ‘천성’이라고 말했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관계를 맺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는 천성이리라. 학교를 다닐 때도 수위부터 총장까지 그는 두루 관계를 맺었단다.

그렇다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이라면 만사 제치고 달려 나가는 것일까. 그렇진 않단다. 인터넷 카페 등에서 생판 모르는 사람들의 만남을 즐겨 하진 않는다. 아무렴,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손, 아무 자리에나 나가면서 얼굴을 비춰야 하는 것은 아니리라.

“즐거워 보인다. 인생을 즐기고, 일을 즐기는 방법이 있느냐”는 물음에, 그는 긍정의 힘을 얘기했다. “대부분은 사는 게 팍팍하다. 나도 하기 싫어도 해야 할 때도 있고, 밀려서 할 때도 있는데, 긍정의 힘을 믿는다. 최선을 다해 제대로 해 보자고 마음먹는다. 학교 때는 장학금과 거리가 멀고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다. 사회생활하면서 열심히 했다. 단련과 성장의 시간이었다. 이럴 수도 있다. 가령, 상사가 싫다. 역설적으로 더 열심히 해서 상사를 승진시켜서 자신과 멀리 떨어진 곳으로 보낼 수도 있다.(웃음)”


그는 최근 보도된 회사 몰입도에 대한 기사를 언급했다. 한 컨설팅 기업이 한국의 응답자 1,000여 명을 포함한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2만여 명을 조사했더니, 한국 직장인의 업무 몰입도는 6%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의 21%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 또 업무에 별로 몰입하지 않거나 마지못해 회사에 다니는 직원 비율도 한국은 48%로, 조사대상 국가 평균치인 38%를 역시 상회했다. 또 경영진 리더십에 대한 한국 직장인의 만족도는 37%로, 조사 대상 22개국 중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이런 것을 보자면, 많은 한국인들은 즐겁지 않다. 김 대표에게 어떤 일을 할 때 즐거운지 한 독자가 물었다. 잠시 생각하던 그는, 대학 4학년 시절을 들었다. “당시 신촌에 공연장이 별로 없었다. 이화여대 앞에 다른 학교 선배들과 함께 소극장을 만들었고,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라는 공연을 했을 때가 정말 즐거웠다. 직접 목공도 하고, 페인트칠도 하고……. 김지하 시인이 현판 글씨도 써 줬다.”

마침 그날 오은선 대장의 안나푸르나 등정도 화제가 됐다. 김 대표 역시 히말라야를 오른 즐거운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2005년 12월, 엄홍길 대장 등과 함께 킬리만자로를 올랐다. 당시 사업적으로 어려운 시기였는데, 킬리만자로 입산의 기억이 그런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줬으리라. 당초 책의 에필로그에 이 부분도 넣었으나 편집하는 과정에서 통째로 덜어냈다는 것이 출판사의 설명이다. “8,000m 이상을 올라가는 분들은 대개 겸손하다. 그분들에겐 피크에 올라 무언가를 쟁취하고 이루고자 하는 게 아니고, 안전하게 살아 내려오는 것이 상위개념이다.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는 것. 엄홍길 대장도 정상을 100m 앞에 두고 돌아온 적도 있다고 하더라.”

사람과 사람 사이, 그 오묘한 관계

그렇다면, 책에 실린 6명의 인터뷰이는 어떻게 간택(?)됐을까. 후보군은 50명 이상이었다. 책의 콘셉트에 맞춰 독자에게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사람들로 차츰 추려졌다. “책을 읽고 덮었을 때, 뭉클하거나 단 한 줄이라도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그렇게 추려진 사람들에게 예상 질문지가 있었지만, 인터뷰는 질문지에 따르기보다 자연스러운 흐름에 따라 이뤄졌다. 사실 인터뷰보다 뒤풀이가 더 길었다.(웃음)”

인터뷰는 자연스러웠다. 생판 모르는 사람끼리의 만남도 아니다 보니, 삼천포로 빠질 일도 없었다. “인터뷰이 선정에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막상 섭외를 요청하자 이 분들은 앞뒤 돌아보지 않고 전화 한 통에 기꺼이 자기 시간을 내주셨다. 알고 지낸 지 30년이 넘는 분부터 최근에 알게 된 분까지 소중한 시간을 인터뷰에 할애해 주셨다. ‘와인과 친구는 세월이 흐를수록 좋다’는 말이 있지만, 잘못 보관한 빈티지 와인의 맛이 상해버리듯 꼭 오래된 인연만이 좋은 건 아닌 것 같다. 각 분야에서 자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살아왔으며 인연을 맺은 시기에 관계없이 얼마든지 좋은 관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느낄 수 있었다.”(pp.5~6)

아무렴. 함께 동석한 출판사 대표는, 김 대표의 학교 후배로서 말을 덧붙인다. “학교 다닐 때도 주변에서 인기가 ‘짱’이었다. 특히 여자들로부터.(웃음) 사회 나와서 무척 바빠서 만나지 못하고 있었는데, 회사를 넘기고 새로운 사업을 준비할 때, 이때다 싶어서 이 책을 만들게 됐다. 새삼 느낀 거지만, 1만 명의 인맥이 거저 오는 게 아니다. 사람을 만날 때도 늘 5분 전에 미리 오고, 약속을 잡을 때도 상대방을 배려한다. 그런 건, 자연스럽게 나온다.”

김 대표라고 인간관계에서 마냥 좋기만 했을까. 그 역시 어떤 관계에서는 다치고 아팠다.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를 맺고 신뢰를 가지기 위해선 아주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깨지는 것은 한 순간임을 그도 잘 알고 있다. “신뢰하다가 단절될 때 그 상처가 참 크다. 들인 시간에 마음을 곱한 것의 제곱제곱이랄까.(웃음)”

그렇다면 그에게 사람 관계의 첫걸음은 무엇일까. “먼저 오픈하고 소통하는 게 사람 관계의 첫걸음이 아닐까 싶다. 동서고금 따로 없다. 사람이 신이 아닌 이상, 일이 있으면 사전에 미리 얘기하고 양해를 구하는 것이 좋겠지. 도요타 사태도 마찬가지다. 잘못을 빨리 인정하고 솔직하게 마음을 담아 사과를 했으면 빨리 해결됐을 텐데, 가리고 감추고 한 거 아닌가.”

사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를 쌓는 것은 별다른 노하우나 기술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다. 기본만 하면 된다. 기본을 못하니까, 상식을 지키지 않으니까, 사이가 벌어지고 사단이 나는 법 아니겠나. 김 대표의 조언은, 아주 작은 약속 지키기. “기업도 아주 작은 약속이라도 지키고 그러면 시간이 지나 시장에서도 반응을 한다. 작은 잘못도 먼저 얘기하고 사과하고.”

짓궂은 호기심이 발동한다. 그래서 물었다. 이건 천하의 대문호도 지키기 어려운 것. “마감 약속은 잘 지키셨쎄요?” 역시나, 쉽지는 않았다. “작년 9월에 나왔어야 했는데, 좀 더 완성도 높은 책 출간을 위한 것도 있었고, 3명의 공동 작업이다 보니, 쉽지 않았다. 한 달에 한 번, 세 사람의 스케줄은 물론, 인터뷰이 일정까지 맞춰야 했는데, 그 과정이 재미있었다.”

삶의 모토? 초심, 상심, 하심!

책에 ‘리더’라고 일컬어진 사람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이른바 ‘성공’을 한 사람들이기도 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의미가 있다. ‘태생적으로 뭘 가지고 시작한 사람들이 아니라,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해서 일가를 이룬 사람들.’ 이 책은 그런 영점에서 하루하루를 쌓아 성취를 이루기까지의 과정이 담겼다.

자기 분야에서 크게 성공한 사람들은 의외로 미래에 대해 많이 생각하지 않는다. 몇 년 후에 무엇을 하고, 몇 년 후에는 어떤 자리에 오르겠다는 구체적인 생각보다는 현재만을 생각하며 산다. 열심히 사는 지금이 미래로 향하는 가장 탄탄한 길임을 그들은 안다.(p.123)

물론 책에도 아쉬운 점이 있다. 6명의 인터뷰이 가운데, 여성은 단 한명이다. 발레리나 김지영. 이른바 ‘리더’로 일컬을 수 있는 비율이 여성이 남성보다 떨어지지만, 의도적으로라도 여성 리더의 하루를 좀 더 부각하는 건 어땠을까. “내가 아는 사람은 많아도, 여자는 또 약하다.(웃음) 여성 CEO를 더 싣고자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현실 그대로 가자고 판단했다. 여성 한두 명 더 못 실은 것이 아쉽다.”

한 권의 책을 마무리한 그에게,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일까. 등 떠밀려 사업가의 길로 나선 것도 아니고, 회사에서 붙잡을 때 창업했던 그였다. “지금 회사를 다녔어도 잘 했을 것”이라고 말하는 그는,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이 좀 더 의미가 있단다. 다만 야생이다 보니 힘들기는 더 힘들고. 아마도, 손범수 아나운서의 이런 생각처럼. “승진의 한계에 발목을 붙잡히느니 차라리 스스로 길을 개척해 보자.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프로의 세계로 가자. 야생의 세계로 나를 집어 던지자. 내성도 기르고 힘도 길러서 나를 단련시키자. 꿈을 이루자.”(pp.220~221)

그는 문화 예술 관련 전문기관을 만드는 꿈도 갖고 있다. 10년 뒤라는 구체적인 시기까지 말하면서. 국립발레학교 하나 없는 한국에서, 메세나 활동을 확실히 해보는 것. 1980년대 문화적 불모지였던 신촌에 공연 소극장을 자신의 손으로 만들었던 그 쾌감과 즐거움을 잊지 못하고 있음이 분명하리라.

그는 기본적으로 스스로 행복한 삶을 꾸리고 싶은 사람이다. 사회적으로 큰 성취를 이뤘다고 행복이 따라오는 것이 아님도 잘 알고 있다. 그는 뭣보다 한국의 교육이나 학습 체계를 제대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어쩌면 한국에 있는 사람들이 지금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은, 잘못된 교육의 결과일지도 모른다. “남과 비교하는 교육부터 하지 말아야 한다. 50점에서 70점을 받으면 칭찬해야 하는데, 100점을 받아도 100점을 받은 아이들이 몇 명인지 묻는 것은, 아니지 않나. 요즘 교육계에서 비리 나오는 것 봐라. 효과가 가장 늦게 나오는 분야가 교육이지만, 교육체계를 좀 더 선진화하고 개혁했으면 좋겠다. 아까 점심에 후배들을 만났는데, 요즘 많은 신입사원들이 문제 해결이 아니라 뭔가 문제인 줄도 모르고, 시키는 것만 하면서 자신이 뭘 해야 할지 모른다더라. 그게 다 교육의 문제 아니겠는가.”


그렇게 무르익은 시간. 마지막으로 삶의 모토를 묻는 독자의 질문. 그는 세 가지 마음을 꺼냈다. 초심(初心), 상심(常心), 하심(下心).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으로,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바른 판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심은 큰일을 이뤄도 겸손함을 잃지 않는 마음이다.”

함께한 첫 인연. 시종일관 웃는 얼굴이 좋았고, 푸념과 넋두리, 질문 등에도 편안하게 이야기해 준 자리였다는 독자들의 소감이 이어졌다. 편안하고 소탈하였기에 의외의 모습이라는 평도 따랐다. 어떤 하루는 쉽게 휘발된다. 또 다른 하루는 잊히지 않고 오랫동안 남는다. 꽁꽁 동여매고 기억에 각인하고픈 하루도 있기 마련이다. 하루는 그렇게 모두 다르다. 그 하루하루는 당신을 형성하는 하나의 부분이다.

그래서 묻는다. 당신의 하루는 안녕하신가.
당신의 하루에게 애정을 주는 일을 놓치지 마시라.
그 하루가 당신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을지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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