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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강연회]혼창통, 당신은 이 셋을 가졌는가? - 『혼창통』 이지훈

“재미있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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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품고 있는 세 가지를 그는 세 글자로 말한다. 『혼창통』. 2010년 3월 16일 저녁, 이지훈 저자의 ‘혼창통’ 이야기도 그렇게 시작되었다.

모든 것은 만남에서 시작됐다

“너는 내가 누군지 모르겠지.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충고는 이거야. 너 자신에게 진실되고, 때로는 위험을 감수하고, 무엇보다 부모님 말씀을 잘 들어라.” 조선일보 위클리비즈의 장원준 기자는 명사와 인터뷰를 하고 나면, 자신의 아이에게 들려줄 짤막한 조언을 부탁한다고 한다. 위의 이야기는 다니엘 핑크가 그에게 전해 준 메시지.

명사와 직접 만나고 대화하고(물론 이때의 대화는 짧은 시간에 최대한 중요한 이야기를 뽑아내기 위한 진검 승부 질의응답이겠지만) 이런 조언을 직접 구할 수도 있는 기쁨을 누리는 게 기자라는 직업의 매력이 아닐는지. 국내뿐 아니라 세계 경제 석학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위클리비즈 편집장 이지훈 기자 역시 이 점을 자신의 직업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으로 꼽았다. 그렇게 모든 것은 만남에서 시작됐다. 경제?경영 분야의 최고 대가들을 만났고, 이지훈은 그들에게서 공통점을 발견했다. 성공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품고 있는 세 가지를 그는 세 글자로 말한다. 『혼창통』. 2010년 3월 16일 저녁, 이지훈 저자의 ‘혼창통’ 이야기도 그렇게 시작되었다.

혼창통이란 무엇인가?

혼: 신념, 비전, 가치관, 큰 뜻, 대의
창: 창조, 날마다 새로워지는 것
통: 소통, 상대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

‘혼’, 사람을 움직이는 힘

ⓒ 쌤앤파커스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얽매이지 마십시오. 타인의 소리들이 여러분의 내면의 진정한 목소리를 방해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심장과 직관이 이끄는 대로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가지는 것입니다. 이미 여러분의 심장과 직관은 당신이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다 부차적인 것입니다.” - 스티브 잡스, 애플 CEO(p.66)

그는 사례를 통해 각각의 의미를 설명해 나갔다. ‘혼’의 개념은, 홍대에 있는 선술집 ‘테펜 이자카야’를 통해 소개했다. “경영학 교수님과 트렌디한 곳을 찾아다니다가 특이한 곳이 있다고 해서 가봤다. 굉장히 분위기가 밝고 활기 넘치는 선술집이었다. 들어서자마자 종업원들이 큰 소리로 인사를 하고, 건배사를 알려 달라고 하더니, 우리가 건배할 때 전 종업원들이 함께 외치기도 했다.” ‘테펜 이자카야’. 일본에서도 굉장히 화제가 된 술집이다. ‘테펜’은 종업원의 꿈을 소중히 생각하는 곳이다.

“이 가게의 콘셉트를 알아보니까, 어떻게 하면 손님들에게 활기를 줄 수 있을까, 용기를 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한다.” 한 명도 얼굴을 찌푸리지 않고 일하는 곳. 과연 비결이 뭘까? 그가 한 종업원에게 물었단다. ‘도대체 너는 왜 이렇게 열심히 일하냐?’ “벽에 종업원들의 꿈이 적혀 있었다. 내가 언제까지 독립해서 내 가게를 차리겠다는 꿈 말이다.” “오오시마 사장은 자신의 책 『테펜의 조례』에서 “테펜의 사원이 되기 위한 유일한 조건은 ‘장차 경영자가 되고 싶다고 하는 꿈이 있는가’라는 것”을 강조했다.”(p.40)

“일반 회사라면 종업원을 오래 붙들어 놓으려고 한다. 실력만 배워서 얼른 독립할 것을 두려워하는데, 이곳은 달랐다. 독립해 나갈 꿈이 있는 사람들을 모아, 창업하기 위한 배움의 터로 만든 것이다.” 자신이 하는 일의 필요성과 의미를 정확히 알고 있다면, 그 일이 무엇이든 할 만한 것이 될 터. 게다가 일이 배움의 과정으로 이어진다면야 금상첨화. 이것이 바로 그곳의 종업원들이 절로 열심히 웃으며 일할 수 있는 비결이었다. 실제로 이곳에서 창업해 나간 사람은 얼마나 될까? 테펜 인터넷 홈페이지에 가 보면, 정확한 날짜까지 기재된 독립자 정보가 자랑스럽게 열거되어 있다.

‘창’, 매일 새로워지는 일

“풍부하고 다양한 호기심은 타고나는 것이지만, 그 이후에는 끊임없이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나는 날마다 배웁니다. 뭔가 새로운 것을 얻지 못한 날에는 ‘시간을 잃어버렸다’고 여깁니다.” -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가(p.145)

21세기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창조성이 중요하다는 말은 귀에 딱지가 얹을 정도로 강조되어 왔다. 이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How to’, 어떻게 창조적인 사람이 될 것인가. 그는 이노베이터(innovator)는 어떤 점이 다른지 관찰했다. 그들에게서 찾아낸 창조성의 비밀은 이랬다. ‘연결, 질문, 관찰, 실험.’

“창조성이라는 것은 전혀 다른 것을 연결하는 능력이기도 하다.” 그는 동계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둬낸 스피드 스케이팅의 김관규 감독의 사례를 꺼냈다. “아마 그는 경영학에 대해서 배워본 적이 없겠지만, 창조적 DNA를 가지고 있었고, 그것을 십분 발휘했다.” 그가 발휘한 창조성이란 이러한 것. “선수들을 훈련시키기 위해서 쇼트트랙 경기장을 돌게 했다. 어떻게 하면 스타트를 잘할 수 있는지 연구하기 위해, 역도 선수가 바벨을 들어 올리는 것, 육상 선수가 스타트를 하는 것들을 연구했다.”

이러한 연결의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순진한 ‘왜’가 필요하다. 영화감독 스필버그가 말했다. “가장 위대한 업적은 ‘왜’라는 아이 같은 호기심에서 탄생한다. 마음속의 어린 아이를 포기하지 말라.”(p.138) “50년 전 한 소녀가 아빠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아빠, 왜 사진을 찍으면 꼭 사진관에 맡겨야만 볼 수 있어? 곧바로 볼 수는 없어?” 그렇게 탄생한 것이 폴라로이드 카메라. 질문은 새로운 시각을 열어 주는 열쇠와도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인터뷰를 하는 기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도, 새로운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질문의 힘이다. “질문을 잘해야 좋은 대답이 나온다. 질문을 잘하려면, 상대방에 대해 깊이 연구해야 한다.”

연구란 곧 관찰이다. 주변을 소홀히 여기지 않는 눈이 필요한 법. 그는 뛰어난 디자인 사례로 현대카드 사옥의 디자인을 언급했다. “사옥의 디자인이 전부 일관성이 있더라. 통일된 콘셉트로 돌출된 것 없이 조화시켜 통합된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 디자인 감각에 놀랐다. 정태영 CEO를 만나 그런 감각을 어떻게 익혔느냐고 묻자, 많이 보고 배웠다고 하더라. 그 회사에는 독특한 제도가 있는데, 부사장 이상이 1년에 한 번씩 여행을 떠난다. 전 세계 유행을 선도하는 현장에 찾아가 창조적 근육을 키우고 온다고 한다.”

이렇게 익힌 감각을 창조적 성과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실험이 따라야 한다. 발상을 전환하는 획기적인 시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훗카이도의 ‘아사히야마 동물원’이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 시골구석에 있던 동물원이 최근 몇 년 만에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동물원으로 변모했다. 그 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었다. “왜 꼭 동물들은 갇혀 있고,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구경해야만 할까? 이 동물원은 실험을 했어요. 펭귄들이 산책하며 사람들을 구경하게 만든 거죠. 생각을 바꾸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이곳은 동물원에 세계 최초로 ‘행동 전시’ 디자인 개념을 도입한 곳으로 유명하다. (…) 사람의 머리 위에 유리 터널을 만들어 펭귄이 헤엄쳐 다니게 함으로써 사람들이 펭귄의 배까지 관찰할 수 있게 한 것이다.”(p.159)

‘통’.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일

ⓒ 쌤앤파커스

“우리 회사 사람들 중에 내가 시키는 대로 일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내가 평소에 ‘회장님, 참으로 멋진 생각입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필요 없다고 해서 그런지 사원들은 내 말을 추종하려고 하지 않는다. 나와 같이 일하는 사람은 나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어야만 존재 가치가 있는 법이다. 나와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차라리 그 월급을 내게 달라고 말하고 싶다. 비즈니스에서도 인생에서도 그들보다는 내가 훨씬 경험도 풍부하고 설득력도 있기 때문이다.” - 호리바 마사오, 호리바제작소 최고 고문 (p.240)

『동의보감』에 이런 구절이 있다. ‘通卽不通 不通卽通’(통즉불통 불통즉통), 통하면 아프지 않다, 통하지 않으면 아프다는 말. 특히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시되는 현대에는 ‘통’(通)의 감각이 중요하지 않은 곳이 없다. “자신의 몸부터 그렇다. 몸이 잘 순환되지 않으면 고장 나지 않던가. 가족부터, 기업, 국가까지, 통해야 살아남는다.” 그렇다면 무엇을 통할 것인가? 바로 ‘혼’을 소통해야 한다. “이는 목적의식을 의미한다. 왜 우리가 함께 있는지 최소한의 원칙을 공유해야 한다.” 고로, 회사의 사훈이 사원에게까지 소통이 돼야, 잘 통하는 회사가 된다. 세계 최대 제약 회사의 경영자 제프 킨들러는 바지 주머니에 늘 뭔가를 두둑이 집어넣고 다닌단다. “바로 10센트짜리 동전 열 개였다. 출근해서 한 직원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면, 왼쪽 주머니 동전 하나를 오른쪽에 옮기는 거다.” “매일 자신에게 이런 숙제를 내는 이유는 CEO로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 직원들과의 대화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p.208)

잘 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 일본에서 혁신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기업 호리바제작소의 창업자 호리바 마사오는 이렇게 말했다. ‘삐져나오는 못은 더 삐져나오게 하라.’ ‘모난 사람은 모나지 않은 사람보다 더 뛰어난 가능성이 많다.’ 이런 CEO의 마인드가 이 부품 회사를 세계적인 회사로 키워 냈다. 더 흥미로운 것은 이 회사의 사훈이다. ‘재미있고 즐겁게!’ 그와의 인터뷰에서 호리바 마사오는 이렇게 덧붙였다. “사람은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 한 사람이 태어나기 위해서 평생에 걸쳐 배출하는 정자, 난자 수를 계산해 봤을 때 한 사람이 태어날 확률은 50조분의 1이다. 그렇게 태어난 인간이 언젠가는 죽는다. 그 짧은 시간 사는데 재미있게 살아야 하지 않겠나. 그런 사람의 가장 소중한 시간을 우리 회사에 바친다. 하루의 가장 알짜배기 시간을 회사에 바친다. 그러니 그런 사람이 오는 회사가 즐거워야 하는 게 당연한 게 아니냐.” 저자는 호리바제작소 창립 때부터 이어져 온 재미있는 생일 파티 전통을 소개했다. “매달 한 번씩은 그달에 생일을 맞은 사원들이 모두 모여 생일파티를 연다. (…) 신입사원부터 나이 든 주부 사원까지 모두가 마사오 고문에게 다가와 수다를 떨고 사진을 찍는다. (…) 한 가지 특징은 사원과 임원 이상만 참여가 가능하며, 중간 관리자는 참석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일반 사원이 최고 경영진과 만나 직접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p.241)

재미있게 살아 보자

그는 강의를 정리하며 독자들에게 질문을 하나 던졌다. “회사 자산 중 밤마다 정문을 빠져나가는 것이 무엇일까? 현 회계 시스템에 포함되지 않는 중요한 자산은?” 답은 ‘사람’. “무엇보다 사람의 중요성을 깨닫고. 그 사람이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하자. 그러기 위해서는 ‘혼창통’이 필요하다. 혼창통 점수를 매일 스스로 매겨 보자.” 이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말은 새 말이지만, 혼창통이 품고 있는 의미는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일 게다. 비전을 품고, 열정을 다하고,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어라. 언제나 핵심은 아주 기본적이고 단순한 데에 머무는 법.(‘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것은 유치원 때 배웠다!’) 이런 의미에서 혼창통은 내 것으로 만들어 삶에 적용될 때야 비로소 진가를 발휘하는 법칙이다.

많은 사람들이 몸담고 있는 회사와 사뭇 다른 ‘혼창통’ 지수가 높은 사례를 접한 독자들. 일단 감탄, 곧이어 이런 의문이 드는 것도 당연하다. “보통의 기업 문화와 너무 다르다. 대개는 삐져나오는 못을 뽑아 버리기 마련인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저자는 “그런 사람들을 인정해 주려고 의도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그래서 혼창통을 강조하는 거다. 이제는 개성 시대이기 때문에 점점 이런 모습들이 나올 것이다. 스피드스케이팅도 그렇게 나온 게 아닐까.”

‘지금 여기의’ 직장에 몸담고 있는 독자 분이 비슷한 질문을 이었다. “우리 회사와 이질감이 많이 느껴져서 속상하다. CEO들을 많이 만나 보면서 이런 이질감을 느꼈을 텐데, 이런 극복하기 힘든 이질감을 어떻게 극복하면 좋은가?” 저자는 또 한 번 혼창통을 강조했다. “여러 대상으로 ‘혼창통’ 강연을 하는데, 나이와 직급에 따라 반응이 다르다. 임원들은 혼을 좋아하고, 하급 관리는 통을 좋아한다. 이 말인즉, 리더들에게는 통이 부족하고, 아래 사원에게는 혼이 부족하다는 뜻일 거다. 명품이 나오려면 혼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것만큼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다는 혼이 필요한데, 그게 공유가 되지 않아서 윗분들은 고민한다. 아래 사원들은 조직 문화가 군대적이라고 말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상대의 말을 끝까지 인내심을 갖고 들어주는 것이다. 거기에 첫 돌파구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 들어주기만 해도 풀리는 문제가 있다.”

마지막으로 대학생의 질문이 이어졌다. “편집장 일이 즐거워 보이는데, 본인 스스로도 즐거움을 느끼는지 궁금하다. 더불어 앞으로 진로를 준비하는 대학생에게 조언을 해 달라.” 저자는 호리바 마사오의 조언처럼, “재미있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재미있으니까 이런 자리에도 나온 게 아니겠나.(웃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일자리를 갖고 있으면, 기왕이면 재미있게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요즘 대학생들은 굉장히 기회가 많은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위기를 감수하고, 내가 뭘 잘하는지 고민하는 것이다. 인턴사원 이런 것도 많지 않은가. 물론 그것도 쉽지 않겠지만, 도전해 볼 수 있는 거다. 젊음의 특권인 질러 보기를 해봐라. 재미있게 살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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