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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강연회]삶을 헤쳐 나가는 진짜 힘, 밥상에서 길러 주세요 - 『밥상머리의 작은 기적』 서형숙

우리 아이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시간은 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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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좋은 음식을 먹이고, 좋은 것을 주고 싶은 부모 마음이야 하나같은 것. 그런데요. 여기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어요. 밥상머리의 기적은 이렇게 말합니다. ‘무엇’을 먹느냐보다 ‘어떻게’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고요. 하루 세 끼. 아이든 어른이든 피할 수 없는 밥상. 때 되면 받고, 자연스럽게 물리는 그 밥상의 비밀을 밝힙니다.

아이에게 좋은 음식을 먹이고, 좋은 것을 주고 싶은 부모 마음이야 하나같은 것. 그런데요. 여기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어요. 밥상머리의 기적은 이렇게 말합니다. ‘무엇’을 먹느냐보다 ‘어떻게’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고요. 하루 세 끼. 아이든 어른이든 피할 수 없는 밥상. 때 되면 받고, 자연스럽게 물리는 그 밥상의 비밀을 밝힙니다. 우리 아이는 어떻게 밥을 먹나요? 혼자서도 냉장고에서 반찬 통 꺼내 잘 찾아 먹나요? 엄마가 차려 줘도 세월아 네월아 방에서 나오질 않나요? 엄마 잔소리를 배경음 삼아 밥만 꾸역꾸역 입에 넣고 있지는 않은가요?

아이에게 관심을 기울여야 할 곳은 비단 아이의 공부방, 책상 위는 아닌 모양입니다. SBS스페셜 <밥상머리의 작은 기적>은 한국의 가족 식사 전통이 사라져 가고 있는 때에, 밥상머리를 다시 조명합니다. 밥상머리 교육이 인성 함양은 물론 아이의 두뇌 발달과 학습 능력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말이지요. ‘아이가 식탁에서 배우는 어휘량은 책을 읽을 때의 10배다.’ 하버드대 연구진의 실험 결과입니다. 이렇게 미국, 일본에서는 밥상머리 교육의 열풍이 불고 있다고도 하네요.

달콤한 육아, 편안한 교육, 행복한 삶을 지향하는 ‘엄마 학교’ 서형숙 대표가 『밥상머리의 작은 기적』을 들고 독자들을 만났습니다. 서형숙 대표는 이 책의 추천사를 쓰게 된 인연으로 강의를 하게 되었다는데요. 그녀 역시 『밥상머리의 작은 기적』이 지향하고 있는 가치, 교육법에 동의하기 때문일 겁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시간은 언제일까? 돌이켜보자. 세상 모르게 놀다가도 밥 뜸 들이는 냄새가 아이들을 불러들이면 집집마다 밥상 위에서 하루 동안의 시시콜콜한 일상이 반찬으로 올라 가족들의 촌평을 듣기도 하고, 당부의 말도 올라온다. 생업에 바쁜 부모로서는 아이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확인하는 시간이고, 아이들에겐 가족이라는 유대감이 새삼 풀무질되는 자리이기도 했던 것이다. 가족밥상에서 우리가 느낀 것은 단순히 몸의 포만감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함께’ 라는 정신적 포만감과 더불어 여러 가지 학습동기가 부여되는 시간이기도 하다.(p.9)

행복하고 편안한 밥상 만들기


서형숙 대표는 교육 차원을 떠나, 밥상머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왕 먹는 밥, 맛있게 잘 먹자는 거죠. “행복한 식사를 하면, 하루가 행복해집니다. 뭔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행복한 아이들은 어떤 세상이 돼도 행복하게 살아요. 목표가 있어서 밥상머리를 대하는 게 아니라, 먹고살아야 되잖습니까? 이왕 먹는 그 과정에서 즐거움을 누리라는 겁니다.

김정호는 대동여지도를 만들 때, 상한 밥을 물에다 헹구고 먹었어요. 매일 돌아다니니까, 싸간 밥이 상한 거죠. 인류를 위해 뭔가 큰일 하겠다는 사람 말고는(웃음) 밥을 먹는 것처럼 먹어야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 몸이잖아요. 먹을거리에 대해서 남다르게 들여다봐야 해요. 내 몸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은 단순히 나를 위한 것만은 아니에요. 우리는 이미 2세를 갖기도 하고, 가질 수 있는 몸으로 자랐잖아요.”


사실, 밥상머리 교육이 새로운 것은 아니지요. 우리는 자연스럽게 밥상머리 교육을 받아 왔고, 해 왔으니까요. “놀랍게도 윌터 미셀의 40년간의 연구에 의한 조언은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해왔을 기본적인 밥상머리 교육과 일치한다. (…) 부모의 권유와 ‘최소한의 예의’라는 이유로 지켜져 온 전통. 그러나 그 과정은 기다림을 훈련하는 과정이다. 윌터 미셀식으로 말하자면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눈앞에 놓인 맛있는 음식에 대한 갈망에 집중하는 게 아니라, 그 기다림을 어렵지 않게 보내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한다. 우리 조상은 ‘아이로 하여금 매일매일 기다리게 하는 의식’을 만들어놓았던 것이다.”(p.96)

“우리 전통에 ‘밥을 먹을 때는 개도 건드리지 않는다.’라고 했어요. 밥 먹는 게 그만큼 편안하고 행복해야 한다는 거죠. 밥 먹는 풍경을 상상해 보세요. 내가 밥 먹는 모습은 어떤가? 몸만 키우고, 머리만 키우는 데 혈안이 되지는 않았나? 유태인도 밥 먹을 때는 어떠한 지적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철칙이라고 합니다. 야단치지 않고 밥을 먹으려면 밥 먹을 때 자세가 어때야 할까요?”

서 대표는 이 역시 ‘조상님들의 밥상머리 상식’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상들은 밥을 의식 자체로 대했죠. 밥이 하늘이라고요. 농부들에게 밥이 무어냐고 물어보면, 밥은 하늘이 내린 것이라고 얘기해요. 비바람이 알맞게 내려 주고, 햇볕이 쫴 주고, 찌는 더위가 있어야 곡식이 자라요. 겨울엔 추워야지 농사가 잘된다고 하죠. 통풍이 잘되게, 병충해를 입지 않게, 바람이 도와줘요. 아무리 농사를 잘 지어도 날씨가 도와야 농사가 되잖아요.”

서 대표는 음식이 밥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직접 그 과정을 겪어 보면 ‘밥상 예절’ ‘밥상에서의 예의’가 아니라, ‘밥상 자체’의 예의가 생겨날 게 당연합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전부 다 흙에서 왔죠. 고기를 먹었다고 해요. 그 고기는 땅에서 풀을 뜯어 먹으면서 살았죠. 흙에서 난 풀을 먹으니까 결국 흙을 먹는 거거든요. 삼라만상이 건강해져야 내가 건강해질 수 있어요. 밥은 근본적으로 그물코처럼 어우러진 존재라고 생각해요. 그러면 밥상을 대할 때, 쌀 하나 밥 톨 하나 버리지 않게 되죠. 애들을 데리고 직접 고추를 따 보고, 감자를 따 보고 함께해 보는 것이 좋아요. 그런 경험을 해보는 것이 밥상을 잘 대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조상들의 밥상에서 찾을 수 있는 가치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밥을 소중히 하면서 이뤄지는 내 몸 사랑, 자식 사랑은 자연스럽게 이웃 사랑으로 확장됩니다. “우리는 서로 ‘밥 인사’를 해요. ‘식사하셨습니까?’ 쌀을 먹는 민족들이 식사 인사를 하는 거죠. 이런 밥 인사는 저 사람이 살고 건강해야 나도 건강하다는 밥 개념이 있기 때문에 이뤄지는 거예요.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밥에 대한 관심이 많았어요. 내 밥뿐 아니라 이웃의 밥까지 관심을 가졌죠. 아랫목에 밥을 한 그릇 떠서 아랫목에 묻어 둡니다. 행여 아버지가 집에 오지 않는 날에 묻어 두면, 급한 집에서 가져갔죠. 갑자기 손님이 찾아온 집에서 밥 대접을 할 수 있도록요.”

사람은 ‘쌀 맛’ 아니라 ‘살맛’으로 산다

“아이가 태어나면 살맛 나죠. 살 냄새가 나요. 더 좋은 차, 좋은 집 꿈꾸지 않고, 기도를 절로 하게 되거든요. 사실 사람은 ‘쌀 맛’으로 사는 게 아니라 ‘살맛’으로 살아요. 어떤 밥상을 대할까 중요한 것은 내가 밥상에서 행복, 감사 이런 걸 느낄 줄 알아야 돼요.” 밥상 앞에서 화내기가 얼마나 쉽습니까. 당장 돌이켜 봐도 밥상에서 큰소리 오가는 일이 얼마나 빈번합니까. 반찬 뚜껑보다, 엄마 뚜껑이 먼저 열리면 교육이고 뭐고 이보다 나쁠 수 없다는 말!

“개가 밥을 안 하면 화 안 내요. 개는 개니까. 그런데 아이들에게는 아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화를 냅니다. 밥상에서 온 정성 들여서 좋은 밥상을 차려 놨어요. 이 아이가 건강해지고 행복해지길 바라지만, 정작 밥상 앞에서 행복한 시간을 갖기 어렵죠. 살피는 마음만 있으면 얼마든지 행복한 밥상을 만들 수 있어요. 유태인들이 아이 키우는 가장 기초가 그런 것이래요.”

매 세 끼 먹는 밥. 하루 세 번 진짜 교육이 이뤄지는 장(場)이 열리는 셈. 하버드대 스노우 교수가 “3세 정도 때(가족 식사를 통해) 다양한 단어에 노출되는 정도로 6~7세 수준에서 사용하는 어휘를 예측할 수 있으며, 또한 6~7세 때 사용하는 어휘는 평생의 텍스트 이해도를 짐작할 수 있는 좋은 자료”(p.32)라고 말했다손 치더라도, 밥상머리 앞에서 부러 어휘력을 높이기 위해 어떤 학습이나 조치를 하라는 의미가 아님을 아실 겁니다. 서 대표는 분명하게 말합니다. 엄마로서 진정 필요한 모습은 ‘언제나 두 팔 벌려 웃으며 맞아 주는 엄마’라고요. 그런 엄마와 함께하는 밥상이 이 책에서 말하는 ‘기적’을 불러오지 않을까요!

엄마와 식탁을 함께하는 게 왜 중요한지 좀 더 귀 기울여 봅시다. 식탁에서의 대화가 가족에의 관심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랍니다. “식탁에서의 대화를 통해 아이도 엄마의 일상을 알게 돼요. 자기 친구만 아는 게 아니라 엄마의 친구, 선후배, 관계를 알게 하는 거죠. 아이는 또래 그룹밖에 몰라요. 하지만 엄마 얘기를 들려주면서, 더 많은 관심사, 다른 행태를 듣고 보게 되는 거예요. 애들 수준에 맞는 이해를 하지만 생각의 켜가 두터워지죠. 그러면 자연히 아버지 사무실에도 관심을 갖게 돼요.

저는 밥상에서 뭘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은 없었는데, 저희 엄마가 한 말씀이 기억에 남아요. 뭘 가르치려고 그런 건 아니셨겠지만, 생선을 먹일 때면, ‘여기엔 인이 많아서 몸에 좋아.’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그렇게 남겠죠. 제가 아이들에게 해 주는 것도, 별거 없어요. 밥 차려 주고 함께 먹는 거죠. 오바마의 엄마처럼은 못했어요.(웃음)”


책을 보면 오바마 어머니의 식탁 이야기가 나옵니다. 매일 새벽 4시 30분이면 간단한 아침을 가져와, 오바마와 숙제를 함께해 주는 풍경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렇게 자란 오바마 역시 가족 식사를 중요시 여깁니다. “실제로 오바마 부임 후 백악관을 취재한 한 기사에는 그가 아이들과 아침 식사를 함께하려고 회의 시간을 조정한 것이 화제가 되었다. 특히 저녁 식사는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가족만의 시간이다.”(p.68)

아이 키우는 맛, 충분히 누리세요

“식당에서 날뛰는 애를, 어떻게 패지 않을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어요.(웃음)” 저녁, 가족 단위의 손님이 많이 모인 고깃집에 가면, 이런 질문이 많이 나올 법도 합니다. “고기 하나 먹으려면 애부터 먹여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푹푹 먹이고, 먹이는 일을 했으니까 아이가 얼마나 맛있게 먹는지 육아의 달콤함, 식사의 달콤함을 누리지 못하죠. 애는 다 먹고 날뛰면 아빠, 엄마 교대하면서 봐 주느라 밥 못 먹고, 다른 사람에게는 폐 끼치고.” 풍경이 눈에 선합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이를 살펴야죠. 얘가 어떨 때 안 뛰어요? 재미있으면 안 뛰어요. 여기에 관심이 많으면 밖으로 돌지 않고 칭얼대지 않아요.” 소개해 주는 방법이 재미있습니다. “뼈를 먼저 구워요. 물에 깨끗이 씻고 아이 입에 물려요. 고기 다 구울 때까지 나가잔 말 안 해요. 재미있게 빨아요. 횟집에 가서는요? 앞치마 잘 빤 것을 목에 대 주고, 미리 구운 생선을 먹으라고 줘요. 앞치마 위로 떨어지는 게 많아요. 그걸 털어서 다시 줘요. 우리는 회 먹으면서 눈 마주치고, 칭찬해 주면 돼요. 애가 보채지도 않아요.” 그러니까, 중요한 건 아이의 수준에서 생각해 주고, 아이의 시선에 눈 맞춰 주는 것.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요? “직접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보고, 그 과정을 누리게 하면, 아이가 기다리는 것을 배워요. 음식이 금방 나오지 않는다는 걸 알아요. 아이들은 보면서 배우는 게 훨씬 많아요. 떡집에 가서, 직접 고추를 빻는 과정을 함께 보세요. 그렇게 한 번 보면, 문방구 가서 문구 말고 다른 걸 판다는 걸 알고, 꽃집에 꽃만 파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아요. 만지고 비비고 하는 거 좋아하니까 요리할 때 아이 것 따로 챙겨 주세요. 매운 걸 만지면 안 된다는 걸 그렇게 깨닫게 해 줘요.”

세상에 있어 진짜 중요한 일은 언제나 말은 쉬운데 실천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이 밥상머리 교육, 웃는 엄마 되는 일, 생각만큼 만만치 않고, 잘 이뤄지지 않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아직도 많은 청소년들이 외로워하고, 방황하고, 가정에 앉아 함께 밥 먹는 일을 꺼려하는 것이겠지요. 특히 극단적으로 미래를 스스로 마감해 버리는 친구들 보면, 더더욱 같이 먹는 밥 한 끼의 소중함을 절감하게 됩니다. 서 대표는 내면의 힘은 엄마 품에서, 가정에서 길러진다고 말합니다.

“제왕절개수술한 아이들보다 자연 분만으로 태어난 아이들이 생활력이 더 강해요. 날 때부터 힘들고 고되게 태어난 아이들은 고된 과정으로 나와서 스스로 죽지 않는대요. 싹둑 탯줄 잘려 나온 아이들은 생명에 대한 애착이 덜하대요. 그리고 모유 수유한 아이들이 분유 먹고 자란 아이보다 강하죠. ‘젖 먹던 힘을 다해라.’라는 말하잖아요. 처음 며칠은 젖이 안 돌아요. 그때 젖은 아이가 빠는 힘으로 나오는 건데, 그게 유축기의 여섯 배의 힘이래요. 그렇게 저 스스로 살 방도를 찾은 거죠. 강한 아이가 될 수 있는 세 번째 기회가 있어요.(웃음) 이유식 혼자 먹이는 것. 아무리 먹으려 해도 입 안에 들어오는 것보다 입 밖으로 나가는 게 많을 거예요. 그거 고된 일이죠.”

아이가 이유식까지 떼 버렸다고 해서 걱정 마세요. 매일 세 끼. 밥상머리 앞에서 사랑의 힘,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오늘도 있으니까요. 가족끼리의 대화, 어색하다는 분 분명 계실 겁니다. 하지만 이제까지 어색했더라도, 노력해야 한답니다. 노력하면, 나아진답니다. “가족 간의 이야기. 사실 무궁무진해요. 이야기가 이야기를 불러요. 걱정은 걱정을 부르고요. 매일 사람들이 오만 가지 생각을 한대요. 실제로 어느 과학자가 정리해 보니까 하루에 6만 가지 생각을 한대요. 그 많은 것들이 앞으로 이뤄지지 않을 걱정들이 많아요. 뭐든 미리 걱정할 필요 없어요. 지금 튼실하고 건강하게 키워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면, 저 스스로 알아서 이겨내요.”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애들하고 조율을 많이 하세요. 무조건 먹이려고 싸우지 말고, 즐거운 일과 연계를 시켜 주세요. 아이 수준에 맞춰 정신적인 교감과 기쁨이 될 수 있도록요, 매 끼니를 편안한 가운데 먹을 수 있도록 해 주세요. 밥도 30분 할애한다고 생각하듯이 꼭꼭 씹어 먹고요. 이왕이면 유기농, 현미 좋은 것 먹이고요.” 이렇게 아이를 위해 해 줘야 할 것, 해 주고 싶은 것이 많지만, 무엇보다 웃는 엄마, 부드러운 엄마 되기가 우선입니다.

“언제나 웃고 눈 맞춰 주고, 부드럽게 말해 주기. 이게 첫 번째 엄마 역할임을 기억하세요. 다른 건 그다음입니다. 사감, 교사 역할은 다음입니다.” 아이들에게 웃으며 대한 시간이 훗날 다시 돌아온답니다. 부메랑처럼요. 사는 동안 밥상머리든 이부자리든 학교 들고날 때든 웃으면서 맞이하면, 훗날 아이들 역시 제 부모에게 그렇게 대한답니다. 그래서 서 대표는 육아가 달콤했다고 말합니다. “애를 키우는 맛을 충분히 누리세요, 그거 되게 달콤한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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