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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 번째 맛]클림트와 함께 청어 샌드위치를

Cafe Sabar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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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가득하고,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가득하고, 그 모든 것들이 서로 허물며 녹아들어 지금의 뉴욕을 존재하게 하는 중심이다.


마크 제이콥스
앤디 워홀
마르셀 뒤샹
잭슨 폴록
말콤 글래드웰
안나 윈투어
조르지오 아르마니
도나 카란
지젤 번천
그리고
캐리 브래드 쇼.

캐리 브래드 쇼는 사실 실재 인물은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사라 제시커 파커를 볼 때면 캐리라고 불러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뉴욕을 생각하며 무작정 떠오른 10명. 모두 뉴욕의 거리에서 그 사람을 우연히 마주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나, 더는 세상에 없지만 그 사람 대신 그의 흔적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에 대한 목록이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무대가 밀라노가 아닌가 하고 패션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 물을 수도 있겠지만, 내가 뉴욕에서 직접 만난 위의 10명 중 유일한 한 명으로 밀라노와 뉴욕 등을 오가며 살고 있다고 한다. 웨스트 빌리지West village에 있는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역시 10명에 들어 있는) 매장 앞에서 경호원 두 명과 함께 걸어가고 있었다. 저 멋진 백발의 할아버지(?)는 누굴지 궁금해 하는 찰나에 잡지 한쪽의 그의 얼굴이 떠오르면서 나도 드디어 유명인을 보았다는 유치한 웃음이 입가에 번졌었다.

West Village의 Barneys New York의 Marc Jacobs 광고

사실 뉴욕은 (나처럼 눈썰미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면) 유명인을, 특히 예술과 문화에 밀접한 직업을 가진 사람은 만나기에 무척이나 쉬운 도시이다. 함께 뉴욕의 공기를 마시는 친구에게 이제까지 만나본 유명인에 대해 물어보자, 아는 사람부터 모르는 사람까지 술술 나온다.

현상 속에는 패션, 미술, 음악, 디자인 등 산업들 간의 상호의존성과 크리에이티브의 유동성, 소셜라이프가 갖는 중요성이 포함되어 있다. 이처럼 크리에이티브 산업이 서로 공생하며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현상은 ‘어떻게 뉴욕이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서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는가’를 설명하는 근거가 된다.

문화와 예술은 산업의 일부를 넘어서서 뉴욕을 창조하고 지금의 뉴욕이 있을 수 있도록 이끌어준 원동력이다. 문화와 예술은 수많은 예술가와 디자이너, 영화배우 그리고 그들을 동경하는 수많은 사람을 모이게 해주었다. 그래서 그렇게도 쉽게 소호의 옷가게에서 외계에서 왔을 법한 10등신의 모델을 만날 수 있고, 잘 모르는 사람인데도 왠지 친숙한(미디어에서 많이 봤기에)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런 사람들이 모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모일 수 있는 공간인 박물관부터 크고 작은 갤러리까지 거리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첼시의 수많은 갤러리 중 하나

뉴욕을 대표하는, 메츠라는 애칭의 메트로폴리탄 뮤지엄Metropolitan Museum, 조금 건너편에 있는 작지만 마니아 층이 있는 노이에 갤러리Neue Gallery, 건물만으로도 포스가 넘치는 나선형의 구겐하임Guggenheims, 센트럴 파크 맞은편에서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5번가 패션 피플이 가득한 골목에 위치한 현대미술관 모마MoMA뿐 아니라 첼시Chelsea, 로어 이스트 사이드Lower East Side 그리고 곳곳이 퍼져있는 작은 갤러리 구경에는 일주일도 부족할 정도다. 이런 넘치는 박물관과 전시는, 문화와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뉴욕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또 다른 이유일 것이다. 대부분의 여행책자에춂 필수 코스인 메츠나 자연사 박물관도 좋지만, 나에게 가장 많이 갔고, 꼭 다시 가고 싶은 곳을 묻는다면 노이에 갤러리Neue Gallery와 현대미술관 모마MoMA를 이야기하고 싶다.

집 같은 소박한 입구

Neue Gallery

메츠 건너편에 있는 노이에 갤러리는 사실 규모가 아주 작아 ‘잘 꾸며놓은 어느 미술 애호가(이면서 돈 많은 부호)의 별장’ 같은 느낌이다. 실제로도 유명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 로더Estee Lauder의 사장인 Ronald S. Lauder와 미술품 전시전문가인 Serge Sabarsky의 우정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그 둘의 고향이자, 그들이 좋아하는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지의 예술 작품이 모여 있다. 나라로는 생소할지 모르지만 미술가로는 우리에게도 친숙한 Gustav Klimt나 Egon Schiele 등의 그림과 함께 Josef Hoffmann, Koloman Moser 등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이런 아기자기한 발상은 30년 동안의 개인 소장 미술품을 모아, Sabarsky가 죽은 후 1996년에 친구의 뜻을 담아 갤러리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1층의 레스토랑의 이름이 바로 그의 이름을 딴 카페 사바스키Cafe Sabarsky이다.

아직 한가한 시간. 무심한 듯한 의자와 조명 모두 예술 작품이다.

사실, 카페 사바스키는 노이에 갤러리보다 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식사시간 때면 줄줄이 길게 이어져 있는 사람들의 줄에 당황하게 된다. 그것도 왠지 어퍼 이스트 사이드Upper East Side에 오래 산 듯한 고상해 보이는 백인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긴 줄을 마다 않고 기다리고 있는 걸 보면 나도 모르게 줄을 서고픈 마음이 든다. 내부는 그렇게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마치 19세기의 오스트리아로 순간 이동한 기분이다)와 함께 맛있는 오스트리아 디저트가 한쪽 벽면을 장식하고 있다. 무심한 듯 불을 밝히는 전등은 Josef Hoffmann의 디자인이고, 가구는 Adolf Loos, 벽 쪽 소파의 천은 Otto Wagner의 1912년 작품으로 레스토랑 구석구석이 갤러리의 일부인 것처럼 예술작품과 함께 녹아있다. 고전 미술품에 둘러싸여 오스트리아 전통 음식이나 디저트인 Sachertorte를 맛보는 것은 미술품 감상을 넘어 오스트리아와 독일의 문화를 체험하는 값진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MoMA 가게의 재미있는 일러스트. 의자 모양에 맞추어 유리에 사람을 그려놓았다.

MoMA

또 다른 추천인 현대미술관 모마MoMA는 Museum of Modern Art의 줄임말로 패션의 거리인 5번가와 회색빛 양복을 입은 회사원으로 가득한 미드타운의 중간 정도에 있다. 현대미술에 대해서 혹자는 ‘말 잘하는 사람들의 사기’라 칭했지만 나에게는 ‘기발한 상상력과 보통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것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힘’이라 느껴졌다. 사실 포크 따위가 구부러져 있는 것은 부엌의 서랍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그것을 다양한 모양으로 구부려뜨려 모아 놓은 것은 일상에서의 무심코 지나갈 수 있는 것에 대한 다양한 접근이며 더 나아가 사물에 대한 상상력을 심어준다. 그런 시도가 모여 다양한 디자인에 관련된 발달의 시작이 아닐까.

Dan Perjovschi의 전시

또? 모마에는 현대미술을 넘어선 그 무언가가 있다. 크기가 너무 크지 않아 돌아보기 부담스럽지 않은 데다가, 그때그때 바뀌는 특별 전시는 다양한 발견을 하게 해준다. 가장 기억에 남는 특별전시 중 하나는 Dan Perjovschi의 삽화를 벽 전체에 낙서를 해놓은 듯 전시를 했었다. 루마니아인인 작가는 무심하게 그린 듯한 작품 하나하나가 사회와 정치에 대한 비판을 재치 있게 다루고 있었는데, 구경하다 보면 고개가 아픈지도 모르고 넋을 놓고 보고 있게 된다. 얼마나 사람들이 목을 빼고 보는지 3층의 창문에서 내려다보면 사람들이 먹이를 기다리는 아기 새들만 같았다. 또한, 기분 좋게 햇살을 즐길 수 있는 정원이 있고, 독특한 디자인이 가득한 가게가 뿐 아니라 맛있는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이 세 곳이나 있다. (사실 이게 가장 중요한 이유일지도 모른다.)

첫 번째는 2층에 있는 Cafe 2로 규모가 가장 큰 반 셀프서비스 형식의 식당으로 원하는 코너에 가서 주문을 하고 번호표를 받으면 그곳으로 음식을 가져다준다. 와인을 곁들일 수 있는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며 타파스 요리(접시에 적은 양의 음식을 여러 가지 주문할 수 있는 스페인식 요리)가 있으니 구경하다가 가볍게 요기하기 좋다.

Terrace 5의 수란 샐러드. 가벼운 브런치로 안성맞춤이다.
프리제Frisee가 마치 둥지 같고, 아스파라거스는 나뭇가지를 연상시킨다.

두 번째는 조금 더 레스토랑의 개념인 Terrace 5로 3층에 있다. 입구 쪽에서 안내를 받고 자리를 잡을 수 있는데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바깥쪽 베란다의 자리에 앉으면 솔솔 부는 바람과 함께 정원을 멀리서나마 즐길 수 있다. 가격대는 좀 더 높지만 조금 더 요리를 먹는 기분이 드는 곳이니, 어른을 모시고 가거나, 제대로 된 서빙을 받아 식사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세 번째는 미술관 안이 아닌 바깥에 입구가 따로 있는 The Modern으로, 드레스코드도 있는 고급 레스토랑이다. 미국 요리사 협회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셰프 Gabriel Kreuther는 알자스 지방의 프랑스 음식을 미국식으로 재해석하는데 레스토랑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식기에서 식사할 수 있다. 또한, 입구 근처의 Bar 쪽은 조금 더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지인과 와인 한잔을 즐기기에 좋다.

Dan Perjovschi가 그린 모마. 앞의 핫도그 카트가 귀엽다.

각기 개성이 넘치는 레스토랑이 넘치는 모마에서는 하루 종일 맛있는 음식과 함께 재미있는 전시회와 작품들, 그리고 여름날에는 운이 좋으면 정원에서 펼쳐지는 멋진 연주회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기도 좋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시간을 내어 지친 심신을 멋진 그림들과 작품 속에서 달래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다. 만약 FIT나 Parsons 같은 뉴욕의 학생의 신분이라면 입장료가 공짜이니 마음껏 드나들 수 있다. 또한 멤버십 제도가 있어서 일년에 75$을 내면 일년 내내 입장 무료에 여러 행사에 초대받으며 선물가게와 레스토랑에서도 10%할인을 받을 수 있다. 미술관이라고만 생각했던 장소에서 음식을 맛보고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뉴욕인 것이다.

크리에이티브 산업이 그저 도시의 일부가 아니라 뉴욕의 존재 이유 그 자체라는 것이다.

뉴욕에 관련된 예술과 문화 산업을 객관적인 수치와 전문적인 용어를 통해 설명하고 있는 책을 읽다가 내가 뉴욕에서 느꼈던 애매한 감정을 속 시원하게 정의 내린 한 문장을 발견했다. “도시 일부가 아닌 뉴욕 존재 이유 그 자체.” 예술이 가득하고,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가득하고, 그 모든 것들이 서로 허물며 녹아들어 지금의 뉴욕을 존재하게 하는 중심이다.

거리 곳곳에 숨어 있는 예술작품들

오늘도 걷는 거리 곳곳에는 독특한 벽화나, 신기한 인테리어의 가게, 개성 가득한 간판들이 숨어 있어 몇십 블록도 지치는 줄 모르고 돌아다니다 들어왔다. 아마도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도 저마다 색깔을 빛내며 하루하루 또 다른 꿈을 꾸고 있으리라. 예술 그 자체인 도시에서 나 또한 가슴 속 소중한 꿈과 함께 내일 하루도 반짝반짝 채워나가길 바라며 지친 다리가 침대 위에 가라앉듯이 그렇게 잠이 들었다.

Cafe Sabarsky

메뉴판

매년 이맘때 즈음, 겨울의 입구에서 차가운 공기가 무척이나 맑아 투명하고 햇살이 눈부시게 부서지는 날이면 카페 사바스키Cafe Sabarsky의 창가가 떠오른다. 노이에 갤러리에 갔다가 긴 줄에 궁금해서 들른 이후로 가장 좋아하는 레스토랑 중 한곳이 되어 소중한 지인들이 뉴욕에 오면 들르곤 했다.

사실 처음에는 그곳의 가구나 조명이 예술 작품인지도 모르고 그냥 그곳의 타임머신을 탄 듯한 분위기와 창가의 부서지는 햇살이 좋았다. 부서지는 햇살을 담은 듯한 하얗고 투명한 대리석 탁자 위로 낯선 글씨가 적힌 메뉴판에는 오스트리아 음식이 담겨 있다. 사바스키 씨도 오스트리아 사람이고 노이에 갤러리 대부분의 작품도 오스트리아와 독일이어서 음식까지 그 나라의 것으로 맛볼 수 있다는 것에 또한 매력을 느꼈었다.

Coffee

걸어오던 길이 너무 추워 먼저 시킨 커피는 두꺼운 크레마가 얹혀 작은 은쟁반에 담겨 나온다. 독특했던 건 함께 주는 물잔 위에 스푼이 얹혀 나오는데 왠지 옛날 오스트리아에서는 그렇게 서빙했을 것만 같은 상상에 빠지고 말았다.

Matjes Herring with Egg and Apple

사람들의 호불호가 엇갈리는 청어Herring 샌드위치는 청어를 초절임한 것에 사과와 매운맛을 빼준 양파가 함께 나온다. 청어를 초절임한 요리는 오스트리아에서는 매우 즐겨 먹는 요리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 굴비 먹듯이 대부분의 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껍질이 두꺼운 시큼하고 투박한 빵 위에 새콤달콤하게 절인 청어와 아삭거리는 사과와 양파의 조합은 묘하지만 자꾸만 손이 가는 중독성이 있다.

Hungarian Beef Goulash with Fresh Herbed Quark Spatzle

헝가리안 비프 굴라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헝가리에서 기원한 음식이지만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사랑받는 대표적인 스튜이다.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 특히 진한 국물에 한입만 먹어도 온몸에 진하고 녹진한 맛이 퍼져 들었다. 질 좋고 큼직한 고기와 채소가 가득해서 여자 혼자 먹기에는 힘들 정도로 푸짐했다.

Spatzle

곁들여 나오는 Spatzle은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즐겨 먹는 밀가루 요리로 일종의 수제비 같은 것이다. 모양이 꼬불꼬불 일정하지 않은 게 질감은 뇨끼보다는 딱딱하고 수제비보다는 더 부드럽다. 보통 버터에 살짝 볶아 나오거나, 이곳처럼 허브로 맛을 가미하기도 한다.

처음 맛보는 청어 샌드위치와 Spatzle은 조금은 어색하지만 가슴 떨리는 그림을 그리는 Gustav Klimt나 Egon Schiele가 즐겨 먹었을 걸 생각하면 왠지 나도 모르게 조금은 더 그 작품을 이해할 수 있을 것만 착각이 들었다.


TIP
드레스 코드: 가게마다 다르지만 보통 남자에게 재킷을 걸치도록 요구Jacket required하거나, 정장Business casual 등의 차림을 제한하는 것. 실제로 드레스 코드를 지키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정중히 거절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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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지원

대학 시절 4년간 심리학을 공부하며 내 자신에 대해, 인생의 맛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 끝에 결정한 요리 유학은 가족과 친구들을 떠나, 홀로 자신과의 대화를 나누며 뉴욕과 함께 농밀한 데이트를 보냈던 1년이었다. 객관적인 시간으로는 1년이라는 것은 결코 길지 않지만 주관적인 시간으로는 10년과도 같이 지냈던 그 해를, 함께 가지 못했던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욕심을 모자란 글에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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