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음악 최고의 블록버스터 < Thriller >를 잉태한 명품 - 마이클 잭슨 < Off The Wall >(1979)
13곡의 빌보드 차트 넘버원 송 외에도 수많은 명곡들을 남긴 마이클 잭슨. 그는 실로 팝의 역사였으며 20세기 최고의 슈퍼스타였습니다. 그에게 ‘King of Pop’이라는 영광을 부여한 것은 모타운 레코드를 떠나 에픽 레코드로 둥지를 옮겨 발표한 작품들의 힘이 큽니다. 바로 와 앨범이죠. 그 훌륭한 자취의 시작이 입니다.
2009.07.10
13곡의 빌보드 차트 넘버원 송 외에도 수많은 명곡들을 남긴 마이클 잭슨. 그는 실로 팝의 역사였으며 20세기 최고의 슈퍼스타였습니다. 그에게 ‘King of Pop’이라는 영광을 부여한 것은 모타운 레코드를 떠나 에픽 레코드로 둥지를 옮겨 발표한 작품들의 힘이 큽니다. 바로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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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에 자신의 음악적 고향인 모타운 레이블을 떠나 에픽 레코드와 계약을 맺은 마이클 잭슨은 1979년 여름에 다섯 번째 솔로 앨범
잭슨 파이브 시절부터 아버지로부터 아동 학대와 맞먹을 정도로 엄격한 훈련을 받았던 마이클 잭슨은
또 연주에는 펑크(funk) 밴드 브라더스 존슨(Brothers Johnson)의 루이스 존슨(Louis Johnson), 현재 퓨전 재즈 그룹 포플레이(Fourplay)에서 기타를 맡고 있는 래리 칼튼(Larry Carlton), 토토(Toto)의 멤버인 스티브 포카로(Steve Pocaro) 등이 신 성장 동력이 되어
마이클 잭슨이 턱시도와 나비넥타이를 착용한 앨범 재킷 사진은 본격적으로 성인 사회로의 진출을 알리는 선언이었으며 ‘벽을 떼고’라는 의미의
비지스(Bee Gees)의 가성 창법에서 히트의 실마리를 찾은 첫 싱글 「Don't stop 'til you get enough」는 6분이 넘는 러닝 타임에도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경박하지 않으면서도 거부할 수 없는 리듬감을 주조한 로드 템퍼튼의 명품 디스코 트랙 「Rock with you」는 해를 넘겨 1980년 초에 4주 동안 1위를 수성하며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앨범 타이틀 「Off the wall」과 눈물샘을 자극하는 연약한 발라드 「She's out of my life」는 모두 10위를 기록하며 ‘마이클 잭슨 신화’의 예행연습을 거친다. 특히 「She's out of my life」는 김종서가 공연 무대에서 자주 불러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해진 곡이다.
싱글 히트곡은 아니지만 폴 매카트니가 작곡한 「Girlfriend」는 「The girl is mine」의 전초전 격인 넘버로, 맑은 일요일 오후 같은 상쾌함을 머금은 노래다. 폴 매카트니는 이 곡을 자신의 음반에 수록하려다가 마이클 잭슨에게 더 어울릴 것 같아 양보했고, 퀸시 존스는 이 곡을 마이클과 폴의 듀엣으로 추진하려 했지만 두 가수의 스케줄 문제로 무산되었다. 하지만 퀸시 존스는 3년 후인 1982년에 「The girl is mine」으로 그 목적을 달성한다. 이 외에도 마이클 잭슨이 만든 「Working day and night」 역시 꿈틀대는 리듬이 일품인 펑크(funk) 디스코 트랙이다.
마이클 잭슨은 인터뷰에서 “잭슨 파이브 시절 때, 형들은 내가 감수성이 풍부하다고 생각했는지 내게 발라드 노래들을 많이 양보해 줬다. 그래서
미국에서와는 달리 대한민국에서
부풀린 머리를 한 마이클 잭슨이 벽 앞에서 어설픈 폼을 잡으면서 천진하게 웃고 있는
글 / 소승근 (gicsuck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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