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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50년, 남과 북, 그리고 그 사이에 선 인간을 이야기하다 - 『국가의 사생활』 저자 이응준

『광장』… 그 50년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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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자신 있게 ‘수없이 재독해도 다른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러 개의 내면을 가진 소설이라는 뜻이다. 장르적인 요소를 차용하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국가의 사생활』은 실존 소설이며, “본격문학을 20년 한 작가가 쓴 장르 소설”이라고도 덧붙였다.

스릴러와 미스터리, 그리고 느와르로 외피를 감싸고 있는 『국가의 사생활』『광장』의 50년 후 이야기다. 분단과 통일, 과거와 미래, 중립국을 선택했지만 끝내 선상에서 자살한 이명준과 남과 북의 현실 모두에 절망했으니 끝내 통일 조국에 남는 이강. 이응준은 『광장』의 절망을 『국가의 사생활』을 통해 희망으로 풀어내려고 했다. 그러나 『광장』『국가의 사생활』이 가진 여러 개의 내면 중 하나에 불과하다.

남과 북, 공산주의와 자본주의, 신과 실존 등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들을 담았음에도 『국가의 사생활』은 날렵하게 읽힌다. 그가 썼던 책 중 가장 가독성 있는, 재미있는 책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듯하다. 동시에 『국가의 사생활』은 재미있는 장르 소설로 치부할 수 있는 깊이가 있다.

그의 이전 소설들이 다루고 있는 문제들ㅡ‘나는 누구인가’하는 실존의 문제ㅡ이 작품의 근간을 이룬다. 그런 점에서 『국가의 사생활』은 그가 쓴 작품들의 연장선상에 있다. 소설가로의 완숙한 기량과 기존의 한국문학이 도전하지 않았던 영역에 뛰어들어 첨예한 이슈를 다루고자 하는 패기가 느껴진다.

작가는 자신 있게 ‘수없이 재독해도 다른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러 개의 내면을 가진 소설이라는 뜻이다. 장르적인 요소를 차용하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국가의 사생활』은 실존 소설이며, “본격문학(그는 순수문학이라는 뜻으로 사용한 듯했다)을 20년 한 작가가 쓴 장르 소설”이라고도 덧붙였다.


출간 한 달 만에 4쇄를 찍을 만큼 독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지금까지 낸 책 중에서 가장 독자들의 호응을 많이 받는 작품인 듯하다. 기분이 어떤가?

『국가의 사생활』을 출간하고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을 많이 경험해 본다. 출판계도 많이 변했고, 독자와의 소통 방식도 다양해졌더라. 이전에 내가 책을 낼 때는 일간지 인터뷰가 전부였는데, 지금은 인터넷이나 오프라인 모임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독자들이 자기 의견을 내고 소통하면서 즐긴다.

『국가의 사생활』이 이만큼 큰 인기를 끌지 예상했나?

내 책이 안 팔리니까 나는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 줄 알았다. 그래서 판매는 거의 기대하지 않았다. 요 몇 년 동안은 영화 일을 했다. 나보다 열 살 어린 친구들과 같이 일을 하는데, 이 친구들이 보니까 영화는 열심히 봐도 책은 안 읽더라. 그래서 ‘영화나 만들어야지’ 그랬는데, 『국가의 사생활』을 낸 후, 젊은 사람들이 책을 읽고,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한다는 걸 알고 많이 놀랐다. 시대가 많이 변했다는 걸 느꼈다.

책이 큰 인기를 끄는 것에 대해선 별다른 느낌이 없다. 놀랄 정도로 아무 느낌이 없다. 20년 동안 글을 써왔고 그러면서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 말고는 다 해봤다.(웃음) 마음고생도 했고, 작가로 고비도 겪었다. 그러면서 스스로 연단이 된 것 같다. 다만 이런 생각은 든다. 이 책을 만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애를 써줬는데 너무 성과가 없으면 미안할 것 같다.


이전에 이응준의 작품을 읽어온 독자라면 이번 작품을 읽고 깜짝 놀랐을 것 같다. 기존의 작품들과 색깔이 너무나 다르다. 작가 자신의 생각은 어떤가? 『국가의 사생활』이 기존 작품들의 연장선상에 있는 건가? 아니면 이전 작품들과는 선을 긋고 새로운 시작을 하는 건가?

『국가의 사생활』을 내고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이다. 『국가의 사생활』 이전에는 나와 비슷한 사람이 내 책을 읽길 바랐다. 그런데 『국가의 사생활』은 나와는 다른 사람들이 읽기를ㅡ재미있게 읽기를ㅡ바랐다. 그것이 이 작품과 이전 작품들의 근본적인 차이점인 것 같다.

나는 문학을 한 번 그만두었던 사람이다. 그러다가 다시 돌아와서 쓴 첫 작품이 『국가의 사생활』이다. 『국가의 사생활』이 문예지에 전제되기 직전에 단편 2편을 발표하긴 했지만. 한 번 그만두고 나서 기존에 기대왔던 것ㅡ문단 같은 것ㅡ없이 나 혼자 사회에 대해서 작가로 ‘맞짱’을 뜰 수 있을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까, 하고 정면 도전을 했다. 어디까지 더 치고 올라갈 수 있을까, 얼마만큼 더 예민하고 날카로울 수 있을까 고민한 작품이다.


쓰는 과정은 어땠나?

힘들었다. 단순히 글쓰기가 힘들었다기보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900매로 줄여서 쓰는 것이 힘들었다. 나는 이 소설이 영화관에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읽히기를 바랐다. 그렇지 않으면 이 소설은 실패라고 생각했다. 이 이야기를 2천 매, 3천 매를 쓰는 건 오히려 쉽다. 그냥 쓰면 되니까. 그런데 쓰고 싶은 것들을 압축해서 있을 것만 있게 만드는 것은 몇 천 매를 버려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가 100개라면 그중에서 1개만 쓴 셈이다. 그러면서도 쓰지 않은 99개의 이야기를 독자들이 느끼게 하고 싶었다. 그것이 나름의 도전이라면 도전이었다.

소설 쓰기보다 시나리오 잘 쓰기가 힘들다. 소설은 정보를 그냥 쓰면 되지만 시나리오는 정보를 목격하게 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가의 사생활』은 설명이 거의 없다. 사건과 사건으로 실핏줄처럼 이어지는, 영화 같은 소설로 쓰고 싶었고, 또, 일고여덟 가지의 내면을 가진 깊이 있는 소설이 쓰고 싶었는데, 그렇게 썼다고 생각한다.



『국가의 사생활』은 미스터리(추리소설)의 기법을 차용한 소설인데, 뒤로 갈수록 그 미스터리가 헐겁게 느껴진다. 미스터리가 풀렸을 때의 충격도 약한 듯하다.

『국가의 사생활』에서 장르 소설적인 기법을 쓴 건 독자가 재미있게 읽게 하기 위해서였지 장르 소설을 쓰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추리와 스릴러의 기법들은 일종의 당의정 노릇을 한 셈이다.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추리와 스릴러의 기법을 ‘살짝’ 사용한 실존 소설이며 본격소설이고 현대 소설이다. 내 소설들은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존재인가’를 물으면서 ‘나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일 수는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원래 장르 소설을 좋아했나?

이전에는 거의 읽지 않았고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다. 『국가의 사생활』을 쓰기 위해 자료로 읽었다. 내 작가 경력을 보면 알겠지만 나는 스무 살 때부터 정통 코스를 밟아 가면서 본격문학을 했다. 『국가의 사생활』을 장르 소설로 읽는 독자가 있지만 나는 장르 소설가가 아니다.

『국가의 사생활』은 ‘느와르’를 한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알다시피 느와르에서는 배경이 굉장히 중요한데, 해방 이후나, 만주나 상해를 배경으로 한 느와르는 이미 많이 나온 상태여서, 나만의 ‘시공’을 찾기 위해 애를 썼다. 과거를 돌아보니 신선한 공간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특별히 거기에 의미를 부여할 수도 없었고…… 그러다 우연히 북한 여자 축구를 보다가, 느낌이 팍 왔다. 왜 북한 여자 축구에서 통일 이후를 떠올렸는지는 묻지 마라.(웃음) 원래 작가가 작품을 쓰기 위해 머릿속에서 궁리할 때는 수많은 것들이 서로 부딪치면서 뭔가를 떠오르는데 그게 그렇게 논리적으로 딱딱 맞아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물론 인터뷰에서는 꽤 그럴듯하게 이야기하긴 하지만.

소설가는 소설을 쓰면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금방 써서는 안 된다. 특히, 장편은 글로 옮기면 그것을 못 부순다. 사람들은 소설을 ‘이야기’라고 하는데, 사실 소설은 ‘이야기의 구조’다. 이야기의 구조가 일단 정해지면 수정할 수 없다. 일단 시멘트가 굳고 나면 구조 변경은 불가능하다. 다 부수고 새로 써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 일단 어느 정도 작품을 쓰고 나면 거기에 들인 공이 아까워서 버릴 수가 없다. 그러니까 그냥 쓰는 거다.


그러면 자기가 원했던 작품이 아니지 않나?

그런데 작품을 쓰고 나면 그 작품에 대한 애정이 생긴다. 그래서 자기가 원한 작품이었다고 말은 한다.(웃음) 나는 글이 쓰고 싶어 손이 벌벌 떨리는 금단증상이 있을 때까지 참으면서 계속 생각한다. 충분히 구조를 고민하지 않고 소설을ㅡ그것도 장편을ㅡ쓰면 촘촘하고 날렵한 이야기를 쓸 수 없다. 소설은 그저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니다. 소설이 그저 재미있는 이야기라면 한 번 읽고 나면 다시 읽고 싶지 않게 된다. 좋은 영화처럼, 좋은 소설은 두 번 세 번 읽어도 새로운 의미를 발견해 내고, 새로운 재미를 주는 것이 바로 구조다. 예를 들어 영화 <대부>가 그런 작품이다. 처음 <대부>를 보면 폭력에 대한 이야기로 읽힌다. 그러다 한참 지나고 <대부>를 보면 이 영화가 비즈니스에 대한 이야기라는 걸 알게 된다. 느와르의 주인공은 사실 폭력이 아니다. 자본주의지. 어, 그런데 무슨 이야기를 하다가 여기까지 오게 됐지?(웃음)

느와르를 쓰고 싶어서 『국가의 사생활』을 썼다는 이야기를 하다가 그렇게 됐다.

이야기가 곁길로 샜는데, 어쨌든 내 느와르 이야기를 쓸 시공을 찾았다. 통일 이후, 자본주의의 어둠이 짙고, 환란의 시기며, 그 어둠을 틈타서 마약과 총이 돌아다니고, 범죄가 증가하는 시대를 창조했다.

그렇지만 『국가의 사생활』이 단순히 느와르 소설이냐, 하면 그렇지 않다. 남북 소설로도 읽을 수도 있고, 포스트구조주의로도 읽을 수 있고, 심리소설로도 읽을 수 있다. 해석의 단초가 여러 가지며, 세계가 복잡하고 깊다. 이 소설의 표면은 통일 후에 북한 출신의 조폭들 이야기지만 그것은 시니피앙에 불과하다. 시니피에는 여러 층위다. 굉장히 계산을 많이 해서 쓴 소설이다.


독자들 중에서는 작가가 의도한 그 여러 층위를 다 이해하지 못할 것 같다. 대부분의 독자들은 아마 『국가의 사생활』을 그저 재미있는 소설로 받아들일 것 같은데.

뭐 그것에 대해서는ㅡ행복한 의미에서ㅡ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작가의 의도를 독자에게 강요할 수는 없으니까. ‘재미있게 읽어 주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이 작품을 쓰면서 ‘재미있게 읽히는 것’을 많이 의도했으니까. 다만, 『국가의 사생활』을 비극으로 받아들이는 독자들이 많은데 『국가의 사생활』은 희망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만은 알아주었으면 한다. 『국가의 사생활』은 어둠으로 희망을 그리는 이야기다.

『국가의 사생활』은 반통일 소설이 아니고, 나는 반통일주의자가 아니다. 이 소설이 사회적으로 유용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젊은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는 ‘통일’의 문제를 환기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앞으로 다가올 어둠, 사람들이 받을 내면의 충격, 어린 아이들이 희생될 세상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묻고 싶었다. 이 소설을 읽고 젊은 사람들이 통일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 윤창호

요즘 젊은 작가들이 거의 다루지 않는 남북문제와 통일 문제를 소설로 쓰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별로 매력적인 소재는 아니지 않는가?

『광장』이 나온 지가 벌써 50년인데 한국 작가들이 그 이후에 남북문제에 대해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이 소설은 여러 층위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광장』이다. 『광장』은 우리 문화의 재산이고, 나는 후배 작가로 그 재산을 썼다. 『광장』 50주년을 의식하지는 않았지만, 작품을 쓰면서 『광장』을 비튼다는 의식은 있었다. 공교롭게도 『광장』은 1960년에 『새벽』에 전제되었고, 『국가의 사생활』은 『세계의 문학』에 전제되었다. 기묘한 우연이다.

『국가의 사생활』『광장』은 서로 연결되는 지점이 많다. 예를 들어 이명준(『광장』의 주인공)과 이강(『국가의 사생활』의 주인공)은 둘 다 아웃사이더다. 남북한이 분단되었을 때 이명준은 남한에 있다가 북한으로 올라갔고, 남북한이 통일되었을 때 이강은 북한에 있다가 남한으로 내려왔다. 이명준이 남북한 어디 쪽도 선택하지 않고 자살했다면, 이강은 다른 곳으로 도망쳐 살 수 있었음에도 통일된 조국에서 사는 쪽을 선택한다. 도망자가 되더라도 그는 조국을 포기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이강에게 통일된 이 나라는 희망이 없는 곳이니 떠나라고 말하지만 그는 떠나지 않는다. 그런 새로운 아웃사이더를 보여주고 싶었고, 그런 점에서 『국가의 사생활』『광장』이 그릴 수 없었던 희망이 있는 소설이다. 또 『국가의 사생활』은 변화에 대한 소설이기도 하고, 신학과 과학에 대한 소설이기도 하다.


영화 작업도 하고 있는데, 소설 작업과 비교하면 어떤가?

시도 썼고, 소설도 썼고, 영화도 만들었다. 영화 작업도 재미있다. 소설은 혼자 쓰지만 영화는 함께 만드는 작업이다. 여러 사람들의 역량을 조율해서 작품을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다. 영화감독의 내면은 건축가와 가장 닮아 있고 공통점도 많다. 영화감독과 건축가는 일단 ‘말’을 잘해야 한다. 건축가는 남의 땅에 남의 돈으로 남의 건물을 짓는데 그 건물이 자기 건물이기도 하다. 영화감독도 남의 돈으로 영화를 만든다. 그러다 보니까 설득을 잘해야 한다.

그런 점이 힘들지 않나? 소설가는 극단적으로 말하면 종이와 펜만 있으면 원하는 작품을 쓸 수 있지만 영화는 그렇지 않지 않는가?

영화는 남의 돈으로 뭔가를 만드는 쾌감과 성취감이 있다. 소설과 시가 주는 쾌감과는 또 다른 뭔가가 있다. 또, 소통의 문제도 있다. 영화는 언어의 장벽을 쉽게 뛰어넘어 세계와 소통을 한다. 예를 들어, 우리 소설은 해외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리 영화는 현지의 DVD 렌탈숍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다. 그런 점도 영화의 매력이다. 그래도 예술가로서 나의 본령, 나의 무기는 여전히 문학, 그중에서도 시라고 생각한다. 영화는 만들 수 없는 상황이 오고, 주변의 영향을 많이 받지만 문학은 극단적인 순간에도 창작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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