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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과 야구기자, 야구의 묘미를 말하다 - 정운찬, 민훈기 야구대담

야구가 도대체 어떤 매력이 있기에 수많은 사람들을 울고 웃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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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프로야구가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여덟 개 야구팀은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등에 업고 가을 야구를 향해 힘차게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어느 해보다 올해 프로야구는 많은 관객들을 야구장으로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2008년 프로야구가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여덟 개 야구팀은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등에 업고 가을 야구를 향해 힘차게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어느 해보다 올해 프로야구는 많은 관객들을 야구장으로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연인들과 가족들이 야구장에 모여 치고 달리고 뛰는 선수들과 한마음이 되어 뜨거운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5월에 이미 200만 관중을 넘어섰고, 시즌 400만 관중 돌파도 무난히 달성할 듯합니다. 야구가 도대체 어떤 매력이 있기에 수많은 사람들을 울고 웃게 할까요?

자타공인 열혈 야구팬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님과 20년 넘게 기자로 국내외 야구장을 누빈 민훈기 기자님(네이버 블로그 민기자닷컴 blog.naver.com/minkiza, YES24 작가 블로그 blog.yes24.com/minkiza)이 만나 그 매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야구에 대한 전문가적 식견과 팬으로의 애정과 추억, 한국 프로야구를 위한 쓴 질책과 조언이 쏟아진 뜨거운 1시간 반이었습니다.

***

정운찬 교수(이하 정운찬) : 민 기자님이 내신 『민훈기의 메이저리그, 메이저리거』 잘 봤습니다. 인물로 보는 미국야구의 역사를 잘 정리하신 듯합니다. 특히 리서치를 많이 하셨더군요.

민훈기 기자(이하 민훈기) : 감사합니다. 정운찬 교수님은 전문가 못지않은 야구팬이라고 들었습니다. 오늘 대담 잘 부탁드립니다.

정운찬 : 초등학교 때 연식 정구공으로 야구를 시작했어요. 동네 친구들과 길에서 야구를 했죠. 테니스공으로 했고, 연식 야구공, 중경식 야구공으로 야구를 했죠. 1958년 서울야구장에서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서울대표팀이 친선경기를 했는데, 그 때 투수였던 김양중이 공을 아주 잘 던졌어요. 미국가기 전까지 서울운동장에서 한 야구의 60%는 봤습니다. 시험도 신경 쓰지 않고 야구만 열심히 봤죠.

민훈기 : 어렸을 때 크리스마스 선물로 야구 글러브 공을 선물로 받았어요. 남동생과 캐치볼을 하며 놀았습니다. 그러다 중학교 때 야구를 많이 했어요. 거의 매주 반 대항으로 야구 대결을 했죠. 저도 중경식까지 야구를 했어요. 보호 장구도 없이 포수 보다가 공에 맞아서 다치기도 하고요. (웃음)

정운찬 : 중경식도 맞으면 아프죠. 저도 포수 보다가 공에 맞아 쓰러진 적이 있었어요. 2회 정도 쉬다가 다시 게임에 나갔죠. 1971년에 미국에 가서 처음 2년은 공부하느라 야구 기사 타이틀밖에 못 봤습니다. 1973년에서 78년까지 5년 동안 야구를 많이 봤죠. 프린스턴에서 공부한 후에 뉴욕 시내에 있는 컬럼비아 대학에 취직을 했는데, 그 때 뉴욕 메츠와 양키즈 게임을 거의 다 봤어요. 밤에 야구 보고, 아침에는 뉴욕타임스 야구란을 샅샅이 읽고, 학교 가서 동료들과 어제 게임 이야기하고. 야구 때문에 공부 지장 많이 받았죠.

민훈기 : 교수님이 계실 때는 빌리 마틴과 레지 잭슨이 활약하던 시대였죠. 1977년 레지 잭슨의 월드시리즈에서 4연타석 홈런의 대기록이 만들어졌을 때입니다.

정운찬 : 책을 읽으면서 그때 기억이 생생하게 떠올랐어요.


야구의 묘미는 무엇?

사회자 : 두 분이 생각하시는 야구의 묘미는 뭔지 궁금한데요.

민훈기 : 야구는 경우의 수가 많아서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공을 하나 던져도 볼, 스트라이크, 파울, 안타, 홈런……. 경우의 수가 다섯입니다. 또, 야구는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어요. 축구와 농구는 스피디한 게임이기 때문에 ‘작전’에 대해 생각할 여유가 없죠. 그런데 야구는 자기가 감독이 되어 작전을 생각하면서 게임을 보게 됩니다.

자타공인 열혈 야구팬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정운찬 : 거기에 보태 이야기하면 팀의 성적과 개인의 성적이 모두 나오는 것도 야구의 묘미입니다. 축구만 해도 개인 기록이 디테일하게 나오기 힘들잖아요. 야구는 굉장히 디테일한 개인 기록이 나오죠. 그러면서 팀플레이라는 점. 그런 점이 재밌습니다.

민훈기 : 많은 사람들이 축구와 농구는 팀워크가 중요하지만 야구는 개인적인 플레이를 한다고 말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25명이 하나가 되지 않으면 게임하기 어렵습니다.

정운찬 : 두산 예를 들어서 죄송한데요.(웃음) 제가 두산 팬이다 보니. 두산에는 좋은 선수가 많이 없어요. 스타가 없죠. 그런데 게임에서는 잘 이겨요. 서로 호흡을 맞추려는 노력을 하고, 팀플레이를 시키는 감독의 역량 덕택이죠.

민훈기 : 얼마 전에 SK 레이번 선수를 인터뷰하면서 ‘강팀은 어디라고 생각하느냐?’ 물었더니 SK, 롯데, 삼성을 꼽았어요. 그래서 ‘두산도 있지 않느냐’고 그랬더니 ‘두산은 이기긴 이기는데 왜 이기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대답하더군요. (웃음) 팀워크의 문제죠.

정운찬 : 시즌 초에는 5위 이하에 머물다가 시즌 끝나고 보면 4위 이상이죠. 그게 팀플레이의 힘이라고 생각해요.


한국야구 VS 미국야구 VS 일본야구

사회자 : 민 기자님은 메이저리그 경험이 풍부하신데요. 메이저리그와 한국 프로야구를 비교하면 어떤 점이 차이가 나는지요.

민훈기 : 일단 한국 야구가 약간 지루하게 긴 감이 있어요.

정운찬 : 그래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아내와 함께 야구장에 자주 갔는데, 이제 아내가 야구 보러 같이 안가겠대요. 너무 게임이 길어서.

20년 넘게 기자로 국내외 야구장을 누빈
민훈기 기자
민훈기 : 미국 야구는 저변이 대단합니다. 처음 미국에 가서 친척집에 놀러 갔는데, 야구장에서 나이트 경기를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가봤더니 동네 애들이 리틀 야구를 라이트를 켜놓고 하더군요. 우리나라는 고교 야구도 나이트 게임을 잘 못하는데. 미국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야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야구가 생활의 일부가 됩니다. 그중 일부는 야구 선수가 되고, 대다수는 팬이 되죠.

정운찬 : 매트 랜들(두산 투수) 선수 아버지를 우연히 관람석에서 만났습니다. 그때 ‘한국 야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WBC로 한국야구 수준이 높다는 것 알았다면서 이렇게 덧붙이더군요. 'You have fine players. We have more fine players.' 선수층이 두껍다는 이야기죠. 호시노 감독도 작년 7월에 한국에 와서 이런 말을 했어요. ‘이제 대표팀끼리 붙으면 누가 이길지 예상하기 힘들다. 그러나 일본에는 좋은 선수들이 아주 많다.’ 우리보다 깊고 넓은 선수층을 말하는 거죠.

민 기자님이 쓰신 대로 일본은 야구가 종교고, 미국은 문화입니다. 그런데 한국은 아직 스포츠죠. 그런 차이가 있습니다.

민훈기 : 교수님 지적이 정확합니다.

정운찬 : 한국은 고교 야구팀이 60개 정도인데, 일본은 4500개 팀, 미국은 모든 사람들이 다 야구를 해요. 한국 야구가 발전하려면 유년 야구팀, 고교 야구팀이 늘어야 합니다. 어려서부터 야구를 접해야 하죠. 그런데 부모들은 야구를 안 시키려고 해요. 한국에서 야구를 하면 야구만 해야 하니까. 성공하면 이승엽이지만 실패하면 어떻게 됩니까. 야구하는 학생들도 공부를 시켜야 해요.

민훈기 : 그렇습니다. 미국에서는 아무리 야구천재라도 어느 정도 학점을 받지 못하면 대학이 가지 못합니다. 대학에서도 C 학점 이상을 받지 못하면 시합에 나가지 못해요. 기본적인 소양을 갖춘 선수로 키워내죠. 선수 하다가 의사도 되고 변호사도 돼요. 우리에겐 굉장히 신기한 일이죠. 우리는 야구하면 수업은 안 들어도 된다는 식이잖아요.

정운찬 : 어린 선수들이 잔꾀만 느는 것도 문제입니다. 프로에선 기초가 튼튼한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데 말이죠.


2008년 프로야구, 어떻게 보고 있나

사회자 : 2008년 프로야구가 중반을 넘었습니다. 올 시즌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정운찬 : 포스트 시즌에는 선동렬 감독의 말처럼 SK, 두산은 확실하고, 롯데, 한화가 올라가지 않을까요. 올 시즌은 SK가 독주를 해서 재미없게 됐습니다. 로이스터 감독이 미국식 야구를 실험하고 있는 롯데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어떤 감독은 1회부터 번트를 대고, 5점차로 이겨도 번트를 대고, 7점차으로 이겨도 도루를 시키잖아요. 롯데가 포스트 시즌에 진출해서 미국식 야구의 진수를 한국 관객에게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시즌 초에는 롯데가 한국시리즈에 가서 미국식 야구를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SK가 단독 선두로 한국 시리즈 직행이 거의 확실시해요. 롯데가 가면 두산이 한국시리즈 못가니까 걱정이 됩니다.(웃음)


민훈기 : 올해, 롯데도 잘하고, 두산 뚝심야구도 좋고, SK는 굉장히 잘합니다. 빈 구멍이 없어요. 감독은 기본적으로 승리를 생각하겠지만 프로야구는 팬이 있기에 있는 겁니다. 팬들에게 보여주는 야구를 해야 합니다. 승리에만 집착하면 재미있는 경기가 나오기 힘듭니다. 좀 더 팬들을 생각하는 야구를 했으면 합니다. 로이스터 감독의 주장이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줘라.’입니다. 미국 야구가 다 맞는 건 아니지만, 분명 재미가 있습니다. 그런 건 배웠으면 좋겠어요.

정운찬 : 올해 프로야구 관중이 굉장히 많이 늘었습니다. 시즌이 끝나면 500만을 돌파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거기에 비해 구단의 세심한 서비스는 부족한 편입니다. 일단 야구장부터 고쳐야 합니다. 삼성구장은 너무 낡았고, 작년까지 현대 유니콘스가 사용했던 구장은 야구장도 아니에요. 그리고 야구장 화장실 너무 더러워요. 공적 시설의 화장실은 개인의 화장실보다 더 좋고 깨끗해야 합니다. 야구장에 온 관람객들을 즐겁게 해 줄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 프로 야구단들이 돈 벌게 해 줘야 합니다. 그룹 선전을 위해 한해 일이백억 손해 보면 어떠냐, 그러는데 그래선 안돼요. 규제도 풀어주고요. 그리고 각 팀들은 경기를 빨리 해야 돼요. 한 게임에 투수를 여덟 번, 아홉 번 교체하는 건 자제해야 합니다. 관중들이 빠른 야구를 즐기게 해 줘야 합니다.

민훈기 : 메이저리그에서는 3시간을 넘기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3시간을 넘기면 비상이 걸리고 회의를 합니다. 빠른 야구는 팬을 위한 예우고 배려입니다. 우린 아직 이 부분이 부족합니다. 사소한 예를 하나 더 들자면, 야구팬들은 타 구장의 스코어를 굉장히 궁금해 합니다. 이런 걸 전광판을 통해 보여주면 좋지 않을까요? 사소한 것이지만 사실 사소한 것이 아닙니다.

정운찬 : 그렇죠. 라이벌 팀이 어떻게 경기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죠. 야구에서도 수요자 중심의 야구를 이제 본격적으로 고려했으면 좋겠어요. 돔구장 같은 거에 눈 돌리지 말고. 야구는 들에서 하는 스포츠입니다.(웃음)


성실하고 투지 있는, 자기 몸을 경기에 던지는 선수가 좋다

사회자 : 어떤 선수를 좋아하는지 궁금합니다.

정운찬 : 저는 안경현 선수를 참 좋아합니다. 성실해서 좋아요. 안경현 선수는 경기가 끝난 후에도 한두 시간 연습하고 돌아갑니다. 타율은 얼마 안되지만 정말 필요한 순간에 안타를 치는 선수입니다. 작년에 안경현이 없었더라면 두산은 (한국시리즈에) 못 올라갔어요. 그리고 젊은 선수 중에서는 김현수를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미래에 두산 슬러거가 될 재목입니다.

민훈기 : 저는 좋아하는 선수가 누구라고 말하기 힘듭니다. 야구선수에게는 성실성이 대단히 중요해요. 거기에 더해 투지가 좋은 선수가 좋아요. 경기에서 모든 걸 던지는 선수, 그러면서도 성실한 선수요. LA 다저스에 후안 피에르라는 선수가 있습니다. 어느 날, 야구장에 취재를 갔는데 경기 전에 벽에다 공을 던지고 있더군요. 거긴 경기를 몇 번 안 해 본 경기장이었거든요. 외야 수비를 하니까 공이 어느 방향으로 튀는지 알기 위해 공을 던지고 있었어요. 그런 성실함이 참 멋지게 느껴집니다.

예전에는 LA 다저스를 굉장히 좋아했어요. 그러다 기자가 된 후론 딱히 좋아하는 팀이 없어요. 기자실에서 조용히 야구를 보고 응원도 못하고 그렇게 십몇 년을 하다 보니까 좋아하는 팀이 없어졌어요. 항상 라인 밖에 서서 바라봐야 하니까. 잘하는 팀은 다 좋아합니다. (웃음)


정운찬 : 야구는 좋아하는 팀이 있어야 더 재미가 있는데요. 팀을 정하지 않으면서도 야구를 좋아하는 건 정말 야구를 좋아한다는 소립니다.

민훈기 : 중독 같기도 합니다.

정운찬 : 감독 중에서는 김인식 감독을 제일 좋아해요. 김인식 감독은 신구조화가 탁월하신 분입니다. 김인식 감독이 왜 젊은 선수와 노련 선수를 골고루 쓰냐. 30대 후반에도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걸 어린 선수들에게 인식시켜 줘야 더 열심히 한다는 거죠. 그래서 송진우가 나오는 거예요.

민훈기 : 정말 대단한 거죠.

정운찬 : 진우 선배 보니까 나도 마흔 넘어서도 공 던질 수 있을 텐데 몸 좀 가꾸고 마라톤도 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나이든 선수의 노련함과 젊은 선수의 패기가 합쳐지면 팀 승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기기 위해서 신구조화가 필요합니다.


인생도 야구도 예측 불허, 역전과 만회가 있어 즐겁다

사회자 : 야구는 인생의 축소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두 분은 이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정운찬 : 야구는 9회말, 투아웃, 투스트라이크, 쓰리볼 이후에도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인생도 내일 일을 알 수 없어요. 인생도 야구도 스릴이 있어 좋습니다. 또, 역전과 만회가 가능하죠. 패자부활도 가능하고. 그런 점에서 인생의 축소판이 아닐까 합니다. .

민훈기 : 그 말에 대해 많이 생각해 봤는데요. 너무 어려워요. 대부분의 스포츠는 시간을 정해두고 합니다. 그런데 야구는 정해진 시간이 없어요. 끝난다는 것은 정해져 있지만. 그런 점이 인생과 비슷한 것 같아요. 또, 어느 정도 열심히 하면 예측이 가능하고, 역전도 가능하다는 점도요.

사회자 : 요즘 야구를 보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야구를 보는 법, 알려주세요.

정운찬 : 일단 룰을 알아야죠. 무조건 좋아하는 것도 괜찮지만 룰을 알고 보면 훨씬 재미있어요. 그리고 선호하는 팀, 좋아하는 선수가 있으면 더 좋죠. 이기면 좋고, 지면 안타까워하고. 그래야 더 재밌어요.

민훈기 : 야구는 축구처럼 무작정 볼 수 없어요. 다른 것보다 규칙이 복잡한 편이죠. 그래도 생각보다 룰이 간단합니다. 야구장은 혼자 가도 재미있고, 여럿이 가서 응원하면서 봐도 재미있습니다. 올 시즌 재미있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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