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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난 뒤에 우리가 배우게 되는 것들

니콜 크라우스의 『사랑의 역사』와 베이루트의 「Nan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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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어느 날 갑자기 한 사람이 이 세상 모든 것을 설명하는 단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 찾아오면. 그때가 되면 이전까지 우리가 다 배워서 충분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이 완전히 새롭게 다가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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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상의 단어들을 두 번 배운다. 처음에는 부모에게. 머리 위로 푸르게 펼쳐진 저것은? 하늘. 봄이면 피어나는 저 아름다운 색깔의 연약한 것들은? 꽃들. 엄마를 꽉 안았을 때 내 가슴 속에서 쿵쾅거리는 이것은? 심장. 엄마가 죽은 게 틀림없다고 믿게 만들어 나를 한없이 울게 하는 밤의 손님은? 악몽. 이런 식이다. 부모를 통해서 우리는 살아가는 데 필요한, 대부분의 단어를 배운다. 그 다음에는 학교에 가겠지. 평화나 질서나 정의와 같은, 또 새로운 단어들을 익히겠지. 그때부터는 좀 지루해진다. 덩달아 하늘도, 꽃도, 심장도, 악몽도.

Knee. Elbow. Ear, 그리고 당신의 발

하지만 두 번째로 단어를 익히게 되는 시간은 곧 찾아오게 된다. 그러니까 어느 날 갑자기 한 사람이 이 세상 모든 것을 설명하는 단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 찾아오면. 그때가 되면 이전까지 우리가 다 배워서 충분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이 완전히 새롭게 다가오게 된다. 미국의 소설가 니콜 크라우스가 『사랑의 역사』에서 이렇게 쓴 것처럼.

한때 한 소년이 있었다. 그는 한 소녀를 사랑했고 그 소녀의 웃음소리는 그가 평생을 바쳐 대답하고 싶은 문제였다. 그들이 열 살이 되었을 때 그는 소녀에게 결혼해 달라고 했다. 열한 살이 되었을 때 그는 소녀와 첫 키스를 나눴다. 열세 살이 되었을 때 그들은 다퉜고 3주나 말하지 않았다. 열다섯 살이 되었을 때 소녀는 왼쪽 가슴의 상처를 보여주었다. 그들의 사랑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는 비밀이었다. 그는 살아 있는 한 다른 여자를 사랑하지 않겠노라고 소녀에게 약속했다. “만약에 내가 죽으면?” 소녀가 물었다. “그렇더라도.” 그가 대답했다. 소녀의 열여섯 번째 생일에 그는 영어사전을 주었고 둘이서 단어를 공부했다. “이건 뭐지?” 그가 검지로 소녀의 발목을 가리키며 물으면 소녀는 사전을 찾았다. “그리고 이건?” 그는 소녀의 팔꿈치에 키스하며 물었다. “엘보우! 그게 무슨 종류의 단어지?” 그리고 그가 소녀의 팔꿈치를 핥았고 소녀는 낄낄댔다. “이건 뭐야?” 그는 소녀의 말랑말랑한 귓등을 만지며 물었다. “나도 몰라.” 소녀는 손전등을 끄고 한숨을 쉬며 돌아누웠다. 그들이 열일곱 살이 되었을 때 그들은 처음으로 같이 잤다. 헛간의 밀짚 위에서. 후에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 일어났을 때 소녀는 이런 편지를 보냈다. “모든 것을 뜻하는 단어가 없다는 걸 넌 언제 배우게 될까?”

흔히들 사랑에 빠지면 시인이 된다고 말한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우리는 그를 통해서 단어들을 새로 익히게 되니까. 눈동자를, 코를, 입술을. 머리칼을, 가슴을, 손을. 그러고도 우리의 사랑은 넘치므로 다시 발목을, 팔꿈치를, 귓등을. 그리고 발을. 내가 아는 한 가장 아름다운 스페인어 문장을 만들었던 파블로 네루다는 ‘당신의 발’이라는 시를 쓴 적이 있다.

당신의 얼굴을 볼 수 없을 때,
나는 당신의 발을 바라본다.
굽은 뼈들의 당신 발,
단단하고 작은 당신 발.
당신을 받치는 그 발들,
그 위로는 당신의 부드러운 육신이
있으리라는 걸 나는 안다.
당신의 허리와 가슴,
당신 젖꼭지라는
두 개의 보랏빛,
막 어디론가 날아가버릴 듯한
당신의 눈동자들의 자리,
너른 과일과도 같은 당신의 입,
당신의 붉은 머리타래,
내 작은 탑.
그럼에도 나는 당신의 발을 사랑하나니.
대지 위를, 그리고 바람 위를,
그리고 물 위를 하염없이
걸어 다니는 건 바로 당신의 발이므로,
나를 찾아내는 그 순간까지.


그럼 사랑이 끝나고 나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단어들과 문장들만 남겠지. 미국행 배에 올라타고 떠난 소녀를 찾아 뉴욕을 향해 떠나기 전, 소년이 되뇌던 단어 “Knee. Elbow. Ear”처럼. 아마도 네루다가 “Knee. Elbow. Ear”라고 되뇌는 폴란드의 유태인 소년을 만났다면, 금방 그 애가 평생 잊지 못할 사랑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을 것이다. 태어나서 처음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들은 만나자마자 그렇게 서로를 알아본다. 『사랑의 역사』는 소녀 알마를 사랑했던 유대인 소년 레오폴드 거스키가 사랑을 통해 익히게 된 단어들로 쓴 한 권의 위대한 책이자, 사랑을 해본 ?람들끼리는 서로 알아본다는 사실을 말하기 위해서 니콜 크라우스가 쓴 신비로운 소설이다.

그 애가 나를 두 번 두들겼다

그는 한 소녀를 사랑했고 그 소녀의 웃음소리는 그가 평생을 바쳐 대답하고 싶은 문제였다”라는, 레오폴드 거스키의 문장은 20살의 미국청년 잭 콘돈의 1인 밴드인 베이루트가 발표한 두 번째 앨범 <The Flying Club Cup>의 ‘Nantes’를 떠올리게 만든다. 베이루트의 노래를 들으면 누구라도 그러하겠지만, 도무지 스무 살이 이런 노래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불가사의하게 느껴진다. 이런 목소리는 한 소녀를 평생 사랑하겠다고 맹세한 뒤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고 살아온 노인 레오폴드 거스키에게나 어울리는 게 아닐까? 베이루트의 데뷔앨범인 <Gulag Orkestra>에 실렸던 ‘Postcards from Italy’는 젊은이와 노인의 목소리가 서로 혼재하면서 빚어내는, 놀라운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 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가사로 시작하는 ‘Nantes’가 있다.

그래, 이제 많은, 참으로 많은 시간이 지났어.
내가 마지막으로 네 웃음을 본 날로부터.
이제 나는 내 두려움을 날려버릴 모험을 걸 거야.
내 남은 시간을 날려버릴 모험을 걸 거야.
이제 모든 것은 바다 속으로 빠져들 거야.
그래, 이제 많은, 참으로 많은 시간이 지났어.
내가 마지막으로 네 웃음을 본 날로부터.


『사랑의 역사』는 세 겹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하나는 미국으로 떠나버린 뒤,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된 알마를 평생 사랑했던 열쇠장이 레오폴드 거스키의 이야기. 다른 하나는 레오폴드 거스키의 친구이자 그가 쓴 『사랑의 역사』를 자신의 이름으로 발표했던 즈비 리트니노프의 이야기. 마지막은 작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집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작은 헌책방에서 『사랑의 역사』를 산 뒤에 이 책을 아내에게 선물했으며 딸의 이름을 알마라고 지은 다비드 싱어의 이야기. 이 세 개의 이야기는 서로 맞물리면서 진행되다가 마지막 부분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합쳐진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사람은 두 사람이다. 심장 근육의 25퍼센트가 죽은 노인 레오폴드 거스키와 쓰레기통에 버려졌던 죽은 아빠의 스웨터를 42일 내내 입었던 소녀 알마 싱어. 아빠가 죽은 뒤, 알마는 “첫 번째 여자는 이브일지 몰라도, 첫 번째 소녀는 언제나 알마다”라는 문장으로 이뤄진 『사랑의 역사』에 담긴 비밀을 뒤쫓는다. 번갈아 진행되는 레오폴드 거스키의 이야기를 통해서 알 수 있다시피 그 비밀이란 어쩌면 ‘결국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영영 잃는다’라는 문장일지도 모른다. 사랑을 통해서 우리가 단어들을 새롭게 익혔다면, 사랑하는 사람을 영영 잃으면서 우리가 배우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쉽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방식대로 말하자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뒤에 우리가 배우게 될 것은 아마도 기적이리라. 그래서 이 책의, 아름다운 마지막 장면에서 소녀 알마와 레오폴드는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닐까? “전 진지하게 말씀드리는 거예요.” “나 역시 이보다 더 진지해질 수는 없단다.” 나 역시, 지금 진지하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영영 잃은 뒤에 우리가 배우게 될 것은 기적일 것이다. 많은 시간이, 그토록 많은 시간이 흐르고 난 뒤에 노인이 된 레오폴드 앞에 나타난 열네 살 소녀 알마가 이렇게 말하니까.

“제 이름은 알마예요.”

물론 이 알마가 자신이 사랑했던 알마가 아니라는 걸 레오폴드가 깨닫기까지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역시 기적이란 인간의 착각에 불과한 것일까? 소녀 알마는 노인 레오폴드에게 세 번 반복해서 묻는다. “미국으로 떠난 알마 메렌민스키와 사랑에 빠진 적이 있나요?” 그러자 레오폴드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손을 뻗어 알마의 팔을 두 번 톡톡 두들긴다. 질문할 때마다 두 번 톡톡. 레오폴드는 대답 대신 알마의 팔을 톡톡 치기만 한다. 한 번에 두 번씩. 이 행위의 의미는 앞부분에 나온다. 레오폴드는 위층에 사는 브루노와 지팡이로 라디에이터를 두들기며 서로 의사소통을 했다. 세 번 두들기면 그건 “살아 있어?”라는 의미, 만약 두 번이라면 “그래”, 한 번이라면 “아니”다.

그리하여 마지막 장면은 다음과 같다.

그 애가 “할아버지의 존재를 모른다던 그 아들이”까지 말했을 때, 나는 걔를 두 번 두들겼다. 그리고 다시 두 번 더. 그 애가 내 손을 잡으려고 했다. 다른 손으로 나는 그 애를 두 번 두들겼다. 그 애는 내 손가락을 꽉 쥐었다. 나는 그 애를 두 번 두들겼다. 그 애는 내 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나는 그 애를 두 번 두들겼다. 그 애는 내게 한쪽 팔을 둘렀다. 나는 그 애를 두 번 두들겼다. 그 애는 두 팔로 내게 두르고 나를 안았다. 나는 두들김을 멈췄다.
“알마.” 내가 말했다.
그 애가 말했다. “예.”
“알마.” 내가 다시 말했다.
그 애가 말했다. “예.”
“알마.” 내가 말했다.
그 애가 나를 두 번 두들겼다.


평생 한 여자만을 사랑했으나, 그 여자와 뱃속에 있던 아이를 다른 남자에게 보내고 혼자서 살아온 레오폴드 거스키, 결국에는 그 여자와 뱃속에 있던 아이까지도 먼저 저 세상으로 보내야만 했던 그 노인에게 이보다 더 따뜻한 위로가 어디 있을까? 서로 그 존재를 알지 못하고 살아왔던 한 소녀와 노인이 『사랑의 역사』라는 책을 매개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만약 그렇게 연결될 수 있다면, 서로 소통할 수 있다면 그게 바로 기적이라는 사실을 이 소설은 보여준다.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고 가장 슬픈 순간

다시 스타카토의 오르간 선율로 시작되는 아름다운 곡 ‘Nantes’를 들으며 나는 많은, 참으로 많은 시간이 흘러가기 전의 시절로 되돌아간다. 이건 소설이기 때문에 시간을 되돌릴 수가 있다. 정말 다행이다. 시간을 되돌리면 거기에는 기적과도 같은 순간이 너무나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세상의 모든 사물들이 완전히 새롭게 보이는 순간, 지금까지 배웠던 모든 단어를 완전히 다시 배워야만 하는 순간, 우리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뜻하는 단어’가 뭔지 알았던 순간.

아들 아이삭이 죽은 뒤, 문상객을 가장해 그의 집으로 찾아간 레오폴드는 벽에 걸린 사진 한 장을 본다. 레오폴드와 알마가 고향 슬로님에서 찍은 사진. 그리고 마치 어제의 일처럼 오래 전, 정말 오래 전의 이야기들이 레오폴드의 귓가에 들린다. 기적과도 같았던 순간들.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뜻하는 단어. 알마. 그가 가장 좋아하는 이름.

“카메라가 있다면 매일 네 사진을 찍을 거야. 그러면 네가 살아가면서 매일 매일 어떻게 달라지는지 기억할 수 있잖아.”
“나는 늘 똑같은데.”
“아니, 달라. 넌 늘 변하고 있어. 매일 조금씩. 할 수 있다면 그걸 모두 기록하고 싶어.”
“네가 그렇게 잘 안다니 말인데, 오늘은 내가 어떻게 달라졌는데?”
“너는 0.001밀리미터 정도 키가 더 컸어. 머리도 0.001밀리미터 정도 더 커졌어. 그리고 네 가슴도 조금…….”
“가슴은 아니야!”
“가슴도 그래!”
“그렇지 않아.”
“그것도 그래.”
“또 뭐, 이 돼지 녀석아?”
“너는 조금 더 행복해졌고 또 조금 더 슬퍼졌어.”
“그렇다면 더하고 빼면 나란 사람은 똑같다는 뜻이군.”
“천만에. 네가 오늘 어제보다 조금 더 행복해졌다고 해서 어제보다 조금 더 슬퍼졌다는 사실이 바뀌지는 않아. 매일 조금씩 조금씩 더 행복해지고 슬퍼지는데, 그게 무슨 뜻이냐면 바로 지금 이 순간이 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면서도 가장 슬픈 순간이라는 뜻이지.”
“네가 어떻게 알아?”
“생각해봐. 지금 여기 풀밭 위에 누워 있는 이 순간만큼 행복했던 순간이 있었어?”
“아니, 없는 것 같아.”
“그럼 지금보다 더 슬펐던 순간은?”
“없었어.”
“알겠지만, 다른 사람들도 다 이런 건 아니야. 네 언니 같은 사람들은 매일 점점 더 행복해지기만 하지. 그리고 베일라 애쉬 같은 사람들은 점점 슬퍼지기만 해. 그런데 너 같은 사람은 그 둘 다야.”
“넌 어때? 너도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고 또 가장 슬픈 거야?”
“물론 그렇지.”
“왜?”
“나를 가장 행복하게 만들고, 또 가장 슬프게 만드는 건 바로 너니까.”


레오폴드가 옆에서 이런 이야기를 내게 들려준다면, 나도 아마 그의 팔을 톡톡 두 번 두들길 것이다. 맞아요. 당신 말이 다 맞아요. 톡. 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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