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연재종료 > 마녀의 어린이책 요리하기
사진 속의 시간 그리고 우리의 추억
소중한 순간에 새긴 애틋한 시간들이 켜켜이 정리되어 있는 앨범을 들춰볼 때, 사진 속에 머무는 사랑하는 이들에게, 나는 손을 건네고 싶다.
이처럼 나는 옛 사진들을 이따금 들여다본다. 내 주변의 사람들의 옛 모습을 통해 내 과거 속으로, 혹은 내가 살아보지도 못했던 그들의 시간 속으로 들어가 본다. 사각모를 쓴 젊은 아버지의 꼭 다문 입술과 반짝이는 눈망울을 보며, 지금의 남정네 그 누구보다 내 아버지가 미남인 것에 자부심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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