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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대 정미령 교수의 우리 아이 수재 만들기 프로젝트

“느린 아이는 있어도 머리가 나쁜 아이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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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령 교수의 전공은 ‘인지 발달 심리학’으로 심리의 발달 단계에 맞추어 지능을 발달시킬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연구를 하고 있다. 20년 동안 수많은 학생들과 상담을 하고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얻은 결론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한국인 최초이자 유일한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정교수이며 세계적인 교육심리학자인 정미령 교수가 쓴 『평범한 10대, 수재로 키우기』는 지난 20년 동안 연구한 영재교육의 성과를 일반인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쓴 책이다.

느린 아이는 있어도 머리 나쁜 아이는 없다

정미령 교수의 전공은 ‘인지 발달 심리학’으로 심리의 발달 단계에 맞추어 지능을 발달시킬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연구를 하고 있다. 20년 동안 수많은 학생들과 상담을 하고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얻은 결론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지능은 수치화할 수 없는 것입니다. 지능에는 개개인마다 특성이 있습니다. 개개인의 기호가 틀리듯 지적 활동의 기호도 틀립니다. 발달을 위한 지적 경험에는 시간이 필요하고, 이 시간은 지적 특성에 따라 각각 다릅니다. 어떤 분야를 느리게 학습한다고 해서 아이가 머리가 나쁜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 아이의 지적 특성이 그 분야를 학습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리는 것뿐입니다.”

결국 저능아를 만드는 것은 교사와 부모인 셈이다. “아이가 어떤 분야에 대해 호기심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그 때가 바로 그 분야의 발달의 적기입니다. 이런 것을 놓치지 말아야 하지요. 그리고 아이는 분명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럴 때, 잘하는 것을 더 잘하도록 자극을 주어야 합니다. 어떤 분야를 특별히 잘하게 되면, 못하는 부분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접근할 수 있습니다. ‘실패한 아이’, ‘머리가 나쁜 아이’는 부모의 기준에 의한 겁니다. 느린 아이는 있어도 머리가 나쁜 아이는 없습니다. 지능이라는 것은 아이큐 얼마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한 것이 아닙니다.”

지능발달에 10대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 때를 맞춰라

이러한 결론은 10년 넘는 실험에서 도출된 것이다. “12년 전부터 영재교육을 진행하면서 평범한 아이들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상담하고 실험을 해왔습니다. 11살이나 10살 정도의 아이를 3년에서 5년 동안 꾸준히 관찰하고, 상담하고, 지도하면서 연구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중간 밖에 안 되었던 아이들이 3년에서 5년 후에는 우수한 재능을 나타내더군요.” 이 아이들에게 정미령 교수가 가르친 것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적시(timing)에 교육하라, 시간 관리(time management) 능력을 길러주라 가 바로 그것이다.

기존의 많은 책들은 모든 지능과 두뇌의 발달이 유아기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말하고 있지만 정미령 교수의 생각은 다르다. “10대, 특히 열한 살부터 열여섯 살까지의 청소년기에 지능이 가장 많이 발달합니다. 또 이 때가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는 시기이므로, 학습에 대한 동기가 가장 잘 부여되지요. 지능이라는 것은 가능성의 표출로, 지식을 체계적으로 사용하는 능력입니다. 지능은 성인이 되어서도 꾸준히 발달합니다. 청소년기에 지능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잘하는 과목을 깊고 넓게 하는 것이 좋은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청소년기야말로 ‘학습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고, 자발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관리할 수 있는 시기이다. 제대로 학습할 수 있는 적기이며, 두뇌 역시 이러한 학습을 모두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성숙해진다. 유아기 못지않게 지능 발달에 중요한 시기가 청소년기라는 것.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시간을 관리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학생들에게 하루생활계획표를 작성하라고 하면 시간 위주로 작성합니다. 몇 시부터 몇 시까지는 무엇을 한다는 식의 계획표를 주로 만들지요. 그런 계획표보다는 목표 중심의 계획표를 만드는 편이 시간 활용에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면 몇 시간 책을 읽겠다는 것보다 몇 페이지를 읽겠다는 것이 훨씬 효과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독서의 중요성을 덧붙여 설명했다. “청소년기는 작가의 사고방식을 이해하면서 그의 사고와 자신의 사고를 비교하는 독서가 가능합니다.” 독서는 필독목록을 읽히는 것보다는 아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나 흥미를 갖고 있는 교과에 관련된 책을 중심으로 깊게 읽히는 편이 좋다고.

“글을 읽기 시작하면 아이들은 책에 흥미를 느낍니다. 그림과 글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언어와 지능은 함께 발달하므로 읽기와 쓰기, 말하기와 듣기를 균형 있게 가르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많이 읽은 것과 제대로 읽는 것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저는 제대로 읽는 것이 좀더 비중을 두고 싶습니다. 책을 읽는 것은 생각하는 것을 배우기 위해서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책을 빨리 읽는 것보다는 한 권의 책이라도 정독하는 편이 더 낫기 때문입니다.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게 하는 것이 독서교육의 시작이 아닐까 생각해요.”

한국 학생, 한국 엄마, 한국 교육...

세계 여러 나라의 학생들을 직접 만나는 기회가 잦은 정미령 교수에게 한국 학생들의 단점을 물었다. “한국 학생들에게 두드러지는 문제는 역시 생각이 짧다는 겁니다. 멀리 보는 안목도 없고, 생각이 단절적이에요. 특히 연구 수업을 할 때 한국 학생들은 가설을 세우고 스스로 추론하는 능력이 다른 나라 학생에 비해 현저하게 부족합니다. 뭐든 빨리빨리 하긴 하는데 끈질기게 하진 못하죠.” 꽤 날카롭고 혹독한 비판이었다. 정미령 교수가 사실 더 걱정하는 것은 머리 보다는 마음이었다. “다른 사람의 입장과 가치를 인정하는 데에 인색합니다. 이것은 인격 자체가 성숙하지 못했다는 뜻이지요.”

이런 한국 학생을 키워낸 것은 한국 엄마들이다. 한국 사회에 지금처럼 눈부시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부모의 뜨거운 교육열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때때로 교육에 대한 부모의 열정이 교육을 망칠 때가 있음을 경고했다.

“한국 엄마들은 자기 아이만 특별해지길 원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요. 다른 나라 엄마들은 아이 문제를 상담할 때 부족한 부분을 상세하게 이야기하지만 한국 엄마들은 아이가 잘하는 것만 이야기해요. 교사의 입장에서는 잘하는 것은 누가 봐도 잘하는 것이니까 놓치지 않겠지만 부족한 점은 놓치기 쉽죠. 교육이라는 것은 한 번 잘해보자는 건데 잘하는 것만 이야기해서는 제대로 교육이 되지 않죠.”

아이들과 관계를 맺을 때 정미령 교수가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했다. “호칭도 마음대로 부르라고 해요. 미리암(영어 이름)이라고 부르는 아이도 있고, ‘안티(aunty)’라고 부르는 아이들도 있어요. 밥을 먹을 때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패스트푸드 음식점에 가서 함께 먹기도 하고요. 그렇게 개인적으로 친밀감을 쌓아가면서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이런 원칙은 부모나 교사에게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좋은 교사는 없습니다. 훌륭한 교사가 되겠다고 생각하고, 매일매일 좋은 교사로 자신을 만들어가는 과정일 뿐이죠. 부모 노릇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춰 같이 놀아주세요.” 그러면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니 나이가 먹는 줄도 몰랐다고 웃었다. 아이처럼 구김 없이 환한 미소다.

공교육의 시스템 안에서 모두 해결되는 영국 교육

이야기는 한국의 교육 제도로 넘어갔다. 현재 홈스쿨링이나 대안 학교가 주목받고 있는 현실을 이야기하면서 영국의 대안 학교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그런데 뜻밖의 대답이 돌아왔다. “‘섬머힐’이 한국에 잘못 알려지면서 영국의 대안 학교에 대해 환상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은데, 엄밀하게 말해 영국에는 ‘대안 학교’가 없습니다. 제도 교육 안에서 거의 모든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정미령 교수가 생각하는 영국 교육의 강점이자 장점은 교육 제도 안의 ‘다양성’이다.

“영국의 학교는 공립과 사립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사립의 경우 학비가 많이 들지만 그만큼 다양한 활동을 학생들에게 제공합니다. 교풍 역시 개성이 넘치지요. 공립학교도 학생들에게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돈이 없어도, 부모가 배우지 못해도 아이들은 배울 수 있습니다. 또, 개개인의 적성과 배움의 속도에 맞게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에 학교에 진행됩니다. 영재 교육에서 특수 교육까지 모두가 공교육의 틀 안에서 해결되는 것이죠.”

사립학교의 경우 일 년에 삼천만원에서 오천만원 정도의 학비가 든다. “사립학교의 학비는 왠만한 사람은 엄두를 내기 힘들 정도로 비쌉니다. 그만큼 비용을 부담하는 사람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영국 교육 시스템의 일면이기도 합니다.”

영국 학교, 특히 사립학교의 경우 학칙이 엄하다. “선생님을 Sir이라고 부르고, 반대 의견을 내놓을 수는 있지만 대들거나 덤비는 경우는 절대 없습니다. 학생은 학생답고, 선생은 선생답지요. 권위적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규칙을 준수하고, 윗사람을 존중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겁니다. 예절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 학생들에게 항상 매너 있게 행동할 것을 가르칩니다. 영국 학교의 교풍은 교장의 개성에서 기인하는 바가 큽니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교장의 권한이 크고, 교장의 교육 철학과 이상이 학교 정책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영국 교육과 한국 교육의 다른 점은 학생들이 자라서 어떤 사람이 될까를 고민하는 지점에 있다고 말했다. “한국 학생들이 공부를 잘하고자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이지만, 영국 학생들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학교를 졸업하고 변호사나 의사, 대기업의 중역이 되는 것은 한국이나 영국이나 비슷하지만 영국 학생들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사회에 공헌한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교육을 받은 사람이 받은 만큼 사회에 환원한다는 생각이 영국 국민 전체에 뿌리 깊게 박혀 있습니다. 배운 사람들이 권력과 부를 독차지 하는 사회는 올바르지 않습니다.”

모범생이었지만 우등생은 아니었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교육학자가 된 정미령 교수의 학창 시절은 어땠을까? “활동적이었어요. 공부도 좋아했지만 음악부, 서예부, 웅변부 등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리더가 되는 것을 좋아해서 학창 시절 내내 반장을 했고, 탁구 선수로도 활동했습니다. 공부를 잘하긴 했지만 우등생은 아니었어요.”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오래 전부터 꿈꾸던 교사로 일하게 되었다. 그러다 본격적으로 교육학을 공부하기 위해 영국으로 국비유학을 떠나게 된다.

“그 때 제게 있는 것은 시간과 끈질김 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과목을 공부하면 다 안다고 생각할 때까지, 만족할 때까지 공부를 했고, 공부를 하면서 남의 것을 베껴본 적도 없습니다. 스스로 공부하고자 했죠. 한 페이지를 제대로 이해할 때까지 수십 번씩 읽은 적도 많았어요.”

가장 지독하게 공부에 몰두했던 것은 역시 박사논문을 준비할 때였다. “10년을 준비해서 논문을 썼습니다. 피아제의 저서들을 읽으면서 이해와 비판하는 과정이 계속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박사논문을 염두에 두고 피아제를 읽었던 것은 아닙니다. 이 사람의 책을 계속 읽어나가면서 연구에 취미가 붙었어요.”

피아제를 읽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한 권을 읽는 데 몇 년이 걸린 적도 있었다. 한 챕터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수십 번 반복해서 읽은 적도 있었다. “처음에는 다 맞는 것 같아서 반박할 구석이 없었어요. 그런데 정말 끝까지 간다는 심정으로 읽고 또 읽고, 계속해서 읽다보니 의문점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입증을 위한 실험을 했습니다. 그래서 ‘인지의 자율성’에 대한 내 나름의 이론을 제창하게 되었습니다.”

문제가 있으면 도망치지 말고 해결을 하라

정미령 교수의 이런 끈기와 학문에 대한 열정은 어머니에게서 기인한 것이라고 했다. 숭의여전을 나와서 자녀들에게 직접 영어를 가르칠 만큼 인텔리였던 어머니는 평생 배움의 열정을 뜨거운 분이였다고. “어머니는 80살이 넘어서 컴퓨터를 배우실 정도로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배움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신 분입니다. 제가 그런 어머니를 닮았나 봐요.” 그런 어머니에 대해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물어봤다.

“제가 어렸을 때 동생들과 같이 숙제를 안 하고 밖에 나가서 놀다가 어머니에게 딱 들킨 적이 있었어요. 그때 어머니가 갑자기 ‘너희들 어디 가서 놀았니? 엄마도 한 번 가보자.’ 그러셨어요. 철없는 저는 야단도 안 맞고, 어머니와 같이 놀러간다고 좋아라하면서 동생들과 놀았던 곳으로 갔지요. 그곳에 도착해서 어머니가 갑자기 자기 몸을 거기 있는 나무에다 끈 같은 걸로 묶으셨어요. 그리고 ‘내가 잘못 가르쳤으니 벌을 받아야겠다.’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렇게 항상 어머니는 어떠한 잘못이나 사건이 벌어졌을 때 자신이 잘못한 것을 먼저 생각하시고, 자신에게 채찍을 드셨습니다. 그런 어머니 모습을 보고 자란 저희 형제들은 항상 자기가 잘못한 것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으로 자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과 원만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긴 유학 기간 동안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마다 딸에게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적극적인 마음을 가지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박사 논문을 10년 동안 쓰면서 그만두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 혼자서 여기서 왜 이렇게 고생하나 하는 서글픈 마음이 왜 들지 않았겠습니까. 그때 마다 어머니께서는 ‘못하겠다고 하지 마라. 어떻게 해서든 이겨내야 한다. 끝을 못 맺으면 안 된다. 끝을 봐야한다’고 하셨죠.”

어머니의 충고에 딸은 다시 좁은 기숙사 방으로 돌아가 박사논문을 썼다. 그리고 1985년에 발표한 ‘인지의 다양성’에 대한 정미령 교수의 논문은 새로운 학파를 만들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자는 자신의 가설을 증명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평생 연구하는 사람입니다. 사람의 심리는 시간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그 변화 발달 과정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끝없이 실험하고 연구하는 일이 뒤따릅니다. 학문하는 사람에게 끝이 어디 있나요. 끝이라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도 정미령 교수는 아침 8시에 일과를 시작한다. 연구와 상담으로 하루를 바쁘게 보내면서 학문이 자신의 천직임을 깨닫는다고 했다. “저는 교육학의 리딩 리더이자 파이어니어입니다.” 나이가 들어도 학문에 대한 열정만은 절대 식지 않은 듯 했다. 시작은 있지만 끝이 없는 학문의 길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궁극적으로 인류의 삶을 좀더 낫게 만들어 주는 길이기에 일생을 걸고 도전할 가치가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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