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5월 경향신문 편집국장을 지낸 바 있는 언론인 김광주의 아들로 서울에서 태어났다. 돈암초등학교와 휘문중·고를 졸업하고 고려대에 입학하였으나 정외과와 영문과를 중퇴했다. 1973년부터 1989년 말까지 한국일보에서 기자생활을 했고, [시사저널] 사회부장, 편집국장, 심의위원 이사, 국민일보 부국장 및 출판국장, 한국일보 편집위원, 한겨레신문 사회부 부국장급으로 재직하였으며 2004년 이래로 전업작가로..
여기는 작은 동물들이 사는 숲. 털이 보송보송한 동물들이 속상해보이는 아이에게 다가가 슬며시 말을 건넵니다. 그 말속엔 사랑과 응원이 가득해요. 다정한 마음을 말로 전하기는 겸연쩍었다면 이 책을 건네보세요. 내가 늘 너를 이렇게 생각한다고, 소중한 사람에게 또 자신에게 전할 마음들.
외로운 아이의 마음을 살피는 섬세한 시선이 빛나는 임수현 작가의 동시집. 밤이면 그림자들이 가는 세계, 개도 사람도 정어리도 같은 말을 쓰는 세계에서 아이들은 더 이상 외롭지 않다. 이 유쾌한 뒤죽박죽 상상 놀이터에서 한나절 신나게 놀고 온 어린이들의 마음은 오늘도 부쩍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