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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없는 그림책의 작가 데이비드 위즈너

이번 호에서는, 무한한 상상력으로 이야기의 날줄과 씨줄을 그림으로서 짜나가는 무성영화와 같이, ‘말없는 그림책’을 직조하는 데이비드 위즈너를 소개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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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에서는, 무한한 상상력으로 이야기의 날줄과 씨줄을 그림으로서 짜나가는 무성영화와 같이, ‘말없는 그림책’을 직조하는 데이비드 위즈너를 소개할까 합니다. 그는 미국 뉴저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어린 시절의 그는 자신의 집과 동네를 이름 모를 먼 곳에 있는 행성으로 상상하기도 하고 선사시대의 정글로 상상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상상의 시간이 끝나면 백과 사전을 펼치고 공룡들을 쫓기도 했습니다.

청소년기의 데이비드 위즈너는 르네상스 미술에 빠져들었습니다. 미켈란젤로, 뒤러,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그림으로 시작한 화폭 속으로의 상상 여행은 이후 마그리뜨, 달리와 같은 초현실주의 그림으로 이어졌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화폭 속에서 시공을 초월하고 만난 주인공들을 그만의 그림으로 옮기고 싶었던 위즈너는 아버지의 참나무 책상에 도화지를 펼쳐놓고 글자가 없는 만화를 그리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해서 태어난 첫 만화 작품은 그가 어렸을 때 보았던 쿵푸 무성 영화를 닮은 『경찰관 원더 돼지(Slop the Wonder Pig)』입니다.

데이비드 위즈너는 언제나 영화의 이미지 시퀸스처럼 그림 한 컷 다음에 또 어떤 컷이 이어져야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을지에 관심을 두었습니다. ‘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학교’에서 본격적으로 미술을 공부하게 된 위즈너는 ‘말없는 그림책’에 대한 열정을 더욱 촉발시켜준 두 은인, 톰 스고로스와 데이비드 맥컬레이를 만나게 됩니다. 이 두 은인은 드로잉과 페인팅의 기초만을 가르쳐 준 것만이 아니라 주변 세상을 더욱 면밀하게 관찰하고 이해함으로서 더욱 정교한 상상을 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었습니다. 오늘의 그림책 작가 데이비드 위즈너로 거듭 탄생할 수 있도록 도와준 그분들의 은덕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훗날 위즈너는 톰 스고로스에게 자신의 그림책 『이상한 화요일』을, 데이비드 맥컬레이에게 『아기돼지 세 마리』를 헌정하였습니다.

그림책 출판계에 불어 닥친 허리케인

1978년 6월, ‘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학교’를 졸업한 데이비드 위즈너는 뉴욕으로 이사를 가서 프리랜서 삽화가로서의 경력을 쌓기 시작합니다. ‘Cricket’ 잡지 의 북커버와 Avi의 『The Man from the Sky』라는 책의 표지를 맡게 되는 등 그의 이름은 유명세를 타고, 삽화가로서 승승장구하게 되지요. 그런데 1983년에 그의 아파트에 화재가 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슬프게도 그 때까지 작업해놓았던 모든 작품들마져도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데이비드 위즈너는 이에 굴하거나 주저 않지 않았습니다.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각고의 노력을 거듭한 끝에 1988년, 마침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닐스의 모험』 에서처럼 한 소년의 신비스러운 모험담을 닮은 이야기가 담긴 글자 없는 그림책 『Free Fall』을 완성했습니다. 이 이야기 속에서는 모든 장면이 영화의 필름처럼 하나씩 고리처럼 연결되는 이미지의 변화로 스토리가 전개되는데, 특히 체스 판이 들판이 되고 성곽이 용으로 변하는 장면은 M. C. 예셔의 그림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편 데이비드 위즈너는 이 작품으로 1989년 칼데콧 아너 상을 받게 되는데, 보수적인 ALA(칼데콧과 뉴베리상을 주관하는 전미도서협의회)가 글자 없는 그림책에 이 상을 준다는 것만으로 매우 파격적인 일이었지요. 이듬 해에는 허리케인이 그가 살고 있는 마을을 덮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 때의 개인적 체험을 살려 위즈너는 어린 시절의 자신과 자신의 형을 주인공으로 반자전적 이야기를 꾸몄습니다. 두 소년은 공포스러운 폭풍에 쓰러진 나무를 놀이터로 삼고 정글놀이, 해적놀이, 우주 놀이를 즐깁니다. 무시무시한 돌풍이 세차게 불고, 정전으로 집안은 어두컴컴해졌지만, 아이들은 오히려 즐거운 놀이감이 생겨 신이 납니다. 그런데 쓰러진 나무를 베어 버려 놀이터가 없어지자, 천진스러운 두 소년은 또 다른 허리케인이 불어와 또 다른 나무가 쓰러져 주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의 순진무구한 마음과 끝없는 환?이 위즈너의 섬세한 삽화 속에 살아있기 때문에 이 그림책을 읽는 아이들은 허리케인의 영화를 본 듯한 착각을 느끼게 됩니다.

화요일, 개구리들의 습격

『이상한 화요일』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데이비드 위즈너가 ‘Cricket’ 잡지의 북커버의 삽화를 담당하고 있을 때를 이야기해야 합니다. 1989년 3월 호의 북커버를 의뢰 받았을 때 그는 자신이 원하는 주제를 직접 선정해서 마음 껏 그릴 수 있었습니다. 3월호에는 성 패트릭 데이와 개구리를 주제로 한 내용이 많다는 정보를 갖고 있었던 위즈너는, 성 패트릭 데이와 개구리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궁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둘 사이의 공통점이라면 초록색 정도가 고작이었지요. 그런데 밋밋한 성 패트릭 데이보다는 개구리 쪽으로 마음이 기운 그는 집에 있던 오래된 『내셔널 지오그래픽』지를 보면서 개구리를 관찰하기 시작했는데 우스꽝스러운 얼굴과 부드럽고 둥근 몸집이 꽤 매력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개구리 그림을 그리고 있자니 옛날 영화 한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B급 영화인 『포비든 플래닛』의 앞 장면에서 개구리가 연꽃을 비행접시로 타고 다니는 모습이 등장했던 것이 연상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스케치를 완성해놓고 개구리가 이왕이면 연꽃 잎을 비행접시처럼 타고 하늘을 마음껏 날아다니면 재미있겠다고 상상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하던 그는 어느 날 애리조나 주에 살고 있는 누이를 만나기 위해 비행기를 타게 되었고, 비행기 속에서 주체할 수 없는 아이디어가 솟아나 이를 러프 스케치로 옮겼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 화요일일까요? 수요일도 개구리들이 마을을 습격할 수도 있고, 목요일이 될 수도 있었을턴데 말이죠. 데이비드 위즈너는 하루 동안 벌어진 기묘한 사건들과 가장 어울리는 요일을 찾고자 고민했습니다. 수요일(Wednesday)는 위즈너 역시 저와 마찬가지로 늘 철자를 틀리게 쓰곤 해서 제외되었고, 주말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으니까 역시 제외하다보니, 남는 요일은 화요일과 목요일이었습니다. 개구리의 느낌과 어울리려면, 발음상 어쩐지 축축한 느낌이 드는 화요일(Tuesday)이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 T-u-e-s-d-a-y를 길게 발음해 보십시오. 발음에서부터 습기를 머금은(ooze:축축한) 듯한 느낌이 들지요? 그래서 피부 호흡을 하는 축축한 개구리의 미끈한 느낌을 살리고자 화요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보고 있으면 상상력이 부족한 어른들은 고개를 꺄우뚱하게 됩니다. 화요일 저녁 8시, 마을에 연꽃 접시 비행선을 타고 날아든 개구리들이 밤사이 사람들이 잠든 틈을 타고 텔레비전도 보고 빨래 줄에 널린 빨래를 엉망으로 만들어놓기도 합니다. 개는 개구리떼를 보고 겁에 질려 도망가고 이를 뒤쫓던 개구리 우주인들은 동창이 밝아오자 연못으로 숨어버리죠. 엉망이 된 마을에 경찰이 조사를 나왔습니다. 거리에는 연꽃 잎들이 너저분하게 깔려있기만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 밤 마을의 돼지들이 두둥실 하늘로 붕붕 떠다닙니다. 글로도 설명이 안되어 있으니 참으로 불친절한 작가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전세계 어린이들은 『이상한 화요일』에 열광합니다. 참으로 불가사의한 일이지요. 위즈너는 이 책으로 다시 한번 칼데콧 메달을 1992년에 수상하게 되었으니 더욱 놀라운 일이지요?

어, 마그리뜨 그림이다.

1999년 6월이었지요. 뉴저지의 호호쿠스란 동네에 홀리 에반스가 하늘에 기구를 띠워 야채 씨를 뿌린지 한 달 뒤에 벌어진 일입니다. 록키 산맥을 통과한 커다란 무우들이 여러 시간 동안 몬태나 하늘 위를 비행합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하늘은 떠다니는 야채로 가득 합니다. 칼라마주에는 오이가 동동 떠다니고, 콩들은 레빗타운 상공 을 콩콩콩 떠다닙니다. 그리고 뉴저지의 홀리 에반스의 집 뒷마당에 거대한 브로컬리가 떨어졌습니다. 사람들은 호박으로 집을 짓기 시작하고, 아보카도는 버몬트 주의 경제를 살려주었죠. 감자를 키우던 아이오와 주는 거대 감자로 조각품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상한 화요일』에서는 개구리들이 하늘을 날아다니더니 『1999년 6월 19일』에서는 야채들이 하늘을 날아다닙니다. 야채가 가진 아름다움을 극화하되 본래 있어야 하는 장소에서 이탈한 야채들을 돋보이게 하는 방법은 어쩐지 우리가 알고 있는 화가 르네 마그리뜨의 그림과 닮아있는 듯 합니다.


『구름 공항』과 『가고일들의 밤』

데이비드 위즈너의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구름 공항』에서도 위즈너는 입을 꾹 다물고 있습니다. 평범한 분위기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다음 장을 넘길수록 신비한 분위기에 휩싸입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한 소년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으로 단체 수업을 갑니다. 꼭대기에 올랐을 때, 소년은 신기한 구름들과 친숙해지고 구름들은 마치 하늘을 날아다니는 미래의 택시들처럼 소년을 구름 공항으로 데려다 줍니다. 그 곳에는 구름의 모양을 만드는 공장이 있고, 그 곳에서 소년은 기상천외한 구름들이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것을 알게 됩니다. 과연 이 모두가 소년의 꿈일까요?





한편 대성당의 지붕 위에 괴기스럽게 앉아 있는 괴물상(가고일)들이 밤마다 깨어나서 소심한 사람들을 겁을 준다는 『Night of the Gargoyles』을 통해서는 의인화된 석상들의 모습을 통해 등골이 오싹해지면서도 우스꽝스러운 기분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이브 번팅의 글에 흑백 사진처럼 섬세한 명암과 거친 질감이 느껴지는 흑백의 그림들을 보고있자면, '만약 우리나라 절 입구를 지키고 있는 무시무시한 사천왕상들이 깨어나 밤에 돌아다닌다면…'이란 상상을 해보게 됩니다. 가고일이란 본래 대성당의 지붕에 세워진 비를 받는 수통과 연결되어 있는 석상들인데요, 성당을 찾는 신자들에게 신을 향한 외경심을 갖도록 만들고 잡귀를 쫓도록 한다는 의미에서 무시무시한 표정을 짓고 있는 괴물들의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구름을 만드는 공장이 있다고 믿으시나요? 또한 여러분은 성당 지붕 위의 가고일들이 밤이면 분수대에 내려와 비둘기를 쫓으며 키득거리면서 겁쟁이처럼 보이는 사람들을 놀려준다고 믿으시나요? 이처럼 평범하게 지나쳐버리기 쉬운 소재를 섬세한 삽화를 통해 이야기로 꾸미는 능력이 어린 시절 헐리우드 B급 영화 키드였던 데이비드 위즈너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아기돼지 세 마리』에 나타난 그의 상상력을 다시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자 없는 그림책은 독자를 이야기꾼으로 만듭니다.

이미 세 차례나 칼데콧 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위즈너에게 그의 가장 최근 작품인 『아기돼지 세 마리』는 다시 한 번 칼데콧 상을 수상하는 영애를 다시 안겨 주었습니다.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아기 돼지 삼형제는 각자의 집을 지었습니다. 첫 번째 돼지는 짚으로, 둘째 돼지는 나무로, 셋째는 벽돌로 지었지요. 어쩐지 여러분도 알고 있는 이야기 같지 않으세요? 그런데 세 마리 돼지 는 어느 날 찾아온 늑대의 입김으로 그림책 밖으로 날아가 버립니다. 이제 우리가 알고 있던 우화와는 이야기의 전개가 조금은 다르다는 것을 눈치채셨겠지요. 데이비드 위즈너는 『아기돼지 세 마리』를 십 년 이상이나 머릿 속으로 구상했습니다. 그리고는 그림책 밖으로 나와 자유롭게 노는 돼지들의 모습을 평면적 캐릭터에서 벗어나 스스로 의지를 지닌 모습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즈너는 그림책에서 글자에 쟀해 갇혀 버릴 수도 있는 꼬마 독자들의 상상력을 해방시켜주고 싶었습니다. 즉 그의 ‘글자 없는 그림책’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자유로운 창작의 권리를 부여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독자가 누구냐에 따라 자유롭게 이야기가 창작되고 자신의 생각을 언어로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은 것이 그의 ‘글자 없는 그림책’에 반영된 그의 희망이었지요.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글자 없는 그림책의 작가로서 나는 각각의 세부 내용이 저의 생각과는 달리 해석되는 것에 개의치 않습니다. 비록 저의 책들이지만, 그림 속에 제시된 저의 관점은 오로지 제 것이고, 독자에 따라 다른 관점에서도 읽히기를 진정으로 원합니다. 제가 책을 통해 바라는 것이 있다면 사람들이 웃을 수 있고,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는 완벽한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지는 않습니다. 마치 영화 필름들이 연속적으로 이어져서 하나의 스토리로 전개되어지는 것처럼 그림의 이미지들도 플롯의 정연한 논리를 갖춰 잘 짜여지도록 하는 것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Yes24 블로거 gyeonghis님이 쓰신 『아기돼지 세 마리』에 대한 리뷰로 데이비드 위즈너의 ‘글자 없는 그림책’편 이야기를 마칩니다.

"요즘 우리 3살 아들이 즐겨 읽는 책이랍니다. 웃기지만 제가 처음 이해가 잘 안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해 안되는 엄마가 읽어주니 애가 멍하더라구요 근데 읽을수록 새롭고 재미가 있습니다. 일단 그림이 안정감이 구요 꿀꺽~! 하기는 하는데 뱃속에 들어간 것이 없으니 배고픈 늑대 표정 좀 보세요 근데 일단은 아기돼지 세 마리 책 내용은 알고 있어야 이 책의 맛을 더할 수 있겠죠 4-7세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고 엄마랑 아빠랑도 같이 읽어보세요 웃음이 절로 나와요 돼지 세 마리 엉덩이 좀 보세요 얼마나 귀여운지 종이로 접은 비행기 위에 올라탄 아기돼지들 통통한게 정말 귀여워요 우리 아이도 태워주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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