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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팽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 『기암성』

만약 내가 여기서 뤼팽 이야기를 하게 된다면 그건 내가 그를 왜 싫어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얘기가 될 거라고 생각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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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성』 모리스 르블랑 저/성귀수 역 | 까치(까치글방) | 2002년 04월
「기암성」은 여러 면에서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이나 「뤼팽 대 홈스의 대결」과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단 스토리의 다층적인 전개와 복선들이 보다 정교화되고, 주제와 소재 및 시공간적 스케일이 놀랄 만큼 확대되었다. 역시 홈스가 뤼팽의 호적수로 등장하며, 새로운 영웅인 소년탐정도 선을 보인다. 원래 심리소설 작가였던 저자의 섬세한 시각이 더욱 돋보이며, 주변 풍광에 대한 인물의 감정이입도 대단한 수준이다. 뤼팽의 전인적(全人的) 면모가 약여하는 작품이며 그의 페이소스를 한껏 느껴볼 수 있는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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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성

모리스 르블랑 저/성귀수 역7,200원(10% + 5%)

많은 뤼팽이 쏟아지지만 이 책을 꼭 집어 추천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번역이 충실하다는 점일 것이다. 오페라의 유령, 적의 화장법 등으로 인정받은 성귀수씨가 입맛당기게 뤼팽을 재현했다. 1,2권을 포함하여 앞으로 나올 18권의 까치출판사 뤼팽전집은 한 번역자의 일관된 시각으로 작품발표순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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