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묘의 언박싱 케이팝] 아이브, 케이팝의 즉각적 현재성
세계 대중음악의 맥락에서 케이팝이 독자적으로 정립해 온 문법들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는 보고서 같은 의의를 찾아볼 만한 앨범이다. (2023.04.19)
칼럼 > 연재종료 > 미묘의 언박싱 케이팝 | 2023.04.19
누군가를 정말 화나게 할 때도, 엄청나게 대단한 걸 봤을 때도 사용할 수 있으며, 동시에 말하는 사람의 짜증을 덜어주고, 솔직한 감정을 전달한다. 기가 막힌 인공 감미료처럼 어디든 넣기만 하면 해당 문장을 맛깔나게 헤주는 마법의 단어이기도 하다. (2023.04.12)
칼럼 > 대중문화 > 김윤하의 전설이 될 거야 | 2023.04.12
언어는 음악을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일 뿐, 카모는 좋은 사운드에 더 몰입하여 본인의 음악적 지평을 넓힐 소중한 기회를 만들었다. (2023.04.12)
칼럼 > 음악 > 주목, 이주의 앨범 | 2023.04.12
<Endless Summer Vacation>는 명쾌한 쉼표보다도 느슨하게 이어진 물결표에 가깝다. 모든 구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이 쌓아 올린 면면 중 그 어디에도 속하기를 거부했지만, 동시에 관성을 버리지 못한 탓에 이 또한 무수한 가면의 일부로 다가오고 만다. (2023.04.12)
칼럼 > 음악 > 주목, 이주의 앨범 | 2023.04.12
'EUNOIA'는 일렉트로스윙의 맥락에 위치한 펑키한 리듬과 아기자기한 편성이 신선하게 비트를 밟고, 간단하면서도 산뜻한 멜로디와 함께 달콤함과 우아함과 씩씩한 기세가 효과적으로 교차한다. (2023.04.05)
칼럼 > 연재종료 > 미묘의 언박싱 케이팝 | 2023.04.05
팬송은 케이팝과 팬덤을 이해하기에 너무나 훌륭한 부교재다. 너와 나만의 노래, 그리고 너와 나를 우리로 만드는 특별한 노래가 여기에 있다. (2023.03.30)
칼럼 > 대중문화 > 김윤하의 전설이 될 거야 | 2023.03.30
<Assemble>은 걸 그룹의 산발적인 역사를 요즈음의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하나로 묶어낸다. (2023.03.29)
칼럼 > 음악 > 주목, 이주의 앨범 | 2023.03.29
[미묘의 언박싱 케이팝] 일그러진 공간을 방랑하는 카이의 Rover
'Rover' 아트필름에서 드리프트하는 차량의 창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문을 두들기며 신나게 웃어제끼는 얼굴, 적잖은 이들에게 카이를 돌이킬 수 없이 각인시켰던 8년 전 엑소의 '중독(Overdose)'에서의 매드 사이언티스트 같은 얼굴이 카이의 것이다. (2023.03.22)
칼럼 > 연재종료 > 미묘의 언박싱 케이팝 | 2023.03.22
소년의 성장과 사랑. 단계적으로 세계관을 풀어가는 와중, 이를 받쳐줄 노래들이 탄탄하다. (2023.03.22)
칼럼 > 음악 > 주목, 이주의 앨범 | 2023.03.22
불과 몇 년 전, 좋아하는 아티스트에 대한 오마주로 자기색을 정하던 소년이 기억난다. 고민 한 방울, 눈물 한 방울. 여러 질료가 뒤섞이는 가운데 어느덧 자신만의 팔레트가 만들어지고 있다. (2023.03.22)
칼럼 > 음악 > 주목, 이주의 앨범 | 2023.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