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음악가에게 반하는 순간이 필요해요. 음악적으로, 그리고 인격적으로 말이죠. 매니저와 아티스트가 서로 미워하는 관계도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 음악가에게 홀딱 반해있지 않으면, 그리고 존경하는 마음이 없으면 그러한 순간이 왔을 때 둘의 관계는 약해지거든요.
이샘 공연 음악가 너의 뒤에서 건네는 말 등록일: 2017.05.17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예술가는 현실에서 탈출하는 기회를 제공해야"
성장통을 꽤 겪은 편이라 그런지 이젠 ‘성장=기쁨’ ‘멈춤=슬픔’이라는 공식은 믿지 않으려는 편이에요. 지금 이 상태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당신과 음악의 거리를 좁히는 일”
‘음악을 처음 접해서 아무런 지식이 없는 관객과 음악만 내리 공부한 저 사이에 어떤 공감대가 형성될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연주 전에 곡에 대한 해설을 하기 시작했죠.
지금 연주하는 악기가 클래식 음악에 비중을 많이 둔 것일 뿐이지 대중음악적 감수성은 늘 유지합니다.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음악, 그들이 듣고 싶은 음악, 또 우리가 잘 하는 음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런 마음가짐이 우리를 발전시키는 명료한 진리인 것 같아요.
정환호 김기경 최영민 피아노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등록일: 2016.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