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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인의 노비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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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머니의 부음

    그럼에도 나는 여전히, 그날 그 기억을 떠올리면 죽고 싶을 만큼 죄스럽고 또 죄스럽다. 죽을 때까지 그럴 것이다.

    눈길 어머니 고향 이청준 등록일: 2017.02.09

  • 참 감성적 인간, 퍽이나

    내가 그들을 향해, 누가 시켜서 한 것이냐, 다 당신들이 아쉬우니 선택한 직업이지, 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그들은 왜 나에게, 당신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인데 우리가 당신에게 대기실과 물 한잔을 줄 이유는 없지 않는가, 라는 방식의 행동을 하는 것일까? 노동자가 또 다른 노동자를 향해 보낸 심정적인 연대가 갑질의 무례함으로 되돌아 올 때, 받는 이의 상처는..

    등록일: 2016.06.23

  • 당당함보다는 shy하게

    나는 우아한 중년의 자세 중 하나는 ‘shy해지기’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거침없이 당당하게’라는 자기에게 용기주기와 남성성의 신화는 젊어서나 유용한 것이리라.

    윤용인 노비문장 shy 당당함 이어령 축소지향의 일본인 등록일: 2016.03.17

  • 내일 일은 난 몰라도 뚜벅뚜벅

    이것 저것 생각하지 말고 그저 앞만 보고 뚜벅뚜벅 걸어가자고 마음먹는다. 그렇게 가다 보면 9년 전 고객으로 만난 사람을 9년 후 독자로 만나는 것처럼, 매복해있던 신기한 일들이 뿅뿅 나타날 것이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걱정 인생 등록일: 20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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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나의 모든 것을 잃어버려도 좋을 단 하나, 사랑

임경선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주인공의 일기를 홈쳐보듯 읽는 내내 휘몰아치는 사랑의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 운명적인 사랑에 빠져 자기 자신을 잃어가면서도 그 마음을 멈추지 못하는, 누구나 겪었을 뜨거운 시간을 작가 특유의 감각적인 문체로 표현해낸 소설.

매혹적인 서울 근현대 건축물

10년째 전국의 건축물을 답사해온 김예슬 저자가 서울의 집, 학교, 병원, 박물관을 걸으며 도시가 겪은 파란만장한 근현대사를 살펴본다. 이 책은 도시의 풍경이 스마트폰 화면보다 훨씬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일깨우며, 당신의 시선을 세상으로 향하게 해줄 것이다.

2024 비룡소 문학상 대상

비룡소 문학상이 4년 만의 대상 수상작과 함께 돌아왔다. 새 학교에 새 반, 새 친구들까지!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처음’을 맞이하고 있는 1학년 어린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섬세한 시선이 눈부신 작품. 다가오는 봄, 여전히 교실이 낯설고 어색한 친구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전한다.

마음까지 씻고 가는 개욕탕으로 오시개!

『마음버스』 『사자마트』 로 함께 사는 세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김유X소복이 작가의 신작 그림책. 사람들이 곤히 잠든 밤, 힘들고 지친 개들의 휴식처 개욕탕이 문을 엽니다! 속상한 일, 화난 일, 슬픈 일이 있을 때, 마음까지 깨끗히 씻어 내는 개욕탕으로 오세요!


문화지원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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