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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선의 성실한 작가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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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독립출판물을 내기까지

    전에는 책 한 권당 출판사와 서점이 어느 정도의 수익을 내는지도, 책 한 권을 만드는 데에 얼만큼의 비용이 드는지도 알지 못했다. 매일 혼자 과묵하게 글만 쓰던 때와는 달리 오랜만에 활기차게 육체노동을 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살아있는 대화를 하면서 일할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

    임경선 독립출판 출판사 서점 임경선의 도쿄 등록일: 2016.04.15

  • 판매지수와 순위 스트레스

    나는 언제쯤 되면 덕을 쌓아서 순위니 판매지수니 이런 거 일체 신경 쓰지 않고 ‘그저 글을 쓸 수 있어서 행복했다’ ‘단 한 명의 독자에게라도 다가갈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 이것은 작가로서 불필요한 욕심일까?

    프로듀스101 임경선 소설 판매지수 순위 등록일: 2016.04.01

  • 예술가의 삶

    마지막 기회인 이번 무대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상의 연주를 보여줄 수만 있다면 난 그 외의 모든 것을 버려도 좋다는 그 예술적 열망을 너무나 잘 알기에 관객으로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그의 연주를 벅찬 감정으로 지켜보는 것 뿐이었다.

    임경선 예술가 글쓰기 가치 본 투 비 블루 등록일: 2016.06.24

  • 사인본에 대하여

    저자의 사인과 날짜, 낯간지러운 카피가 들어간 사인본은 그간 많이 받아봤어도 수신자로 내 이름 석 자가 적힌 사인본은 처음이었다. 삼초간 심장이 쿵,했다. 그 때 알았다, 아 내 이름으로 사인받을 때 이런 기분이구나.

    임경선 조용필 사인본 태도에 관하여 등록일: 2015.06.12

  • 초고가 뭐길래

    천국 뒤의 지옥, 자유 뒤의 통제, 그리고 가장 도망치고 싶지만 절대 도망갈 수 없는 지점에 나는 지금 와 있다. 처음 마주하는 장벽은 어쩌면 이토록 높고 단단해 보이는지. 그래도 어떻게든 내 힘으로 뛰어넘어야만 한다.

    임경선 작가 초고 등록일: 2015.07.10

  • 에세이를 쓰는 법

    솔직한 글이 지루하기란 거의 불가능하고 솔직하지 못한 글에 감정이입할 독자들은 별로 없다. 글을 통해 나를 멋지게 치장하고 포장하거나 가면을 쓰는 것은 오래 못 가고 어느덧 스스로도 괴리를 느껴 글쓰는 행위 자체가 고통이 된다.

    에세이 소설 우열관계 마음 등록일: 2016.08.05

  • 저자 프로필에 대하여

    그러다가 몇 년 전부터는 아예 대학에 대한 언급을 없앴다. 출신 대학이 지금 사십 대의 나를 설명해줄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임경선 작가 저자 프로필 나의 남자 등록일: 2016.03.04

  • 지표가 되는 소설들

    에쿠니 가오리와 아니 에르노의 책들을 읽다 보면 강풀 작가처럼 그저 ‘내가 ‘사랑에 빠진 듯한’ 기분에 든다. 그만큼 책들은 사랑 그 날것의 그리움과 괴로움, 열정과 체념으로 가득 차서 읽는 것만으로도 열병을 앓는 것 같은 대리체험이 가능하다.

    임경선 지표 등록일: 2015.09.04

  • 슬럼프에 빠졌다면

    사실 어느 정도 이쯤에서 슬럼프를 겪으리라 예상도 했다. 지난 5년간 쉼 없이 9권의 책을 써냈다. 중간중간 재충전을 하라는 조언도 무시하고 시간이 얼마 안 남은 사람처럼 절박함으로 작업을 해왔다.

    임경선 슬럼프 재충전 글쓰기 작가 등록일: 2016.05.13

  • 재능이란 무엇일까

    <중쇄를 찍자!>의 만화주간지 ‘바이브스’ 부편집장 이오키베는 말한다. ‘작가 본인이 스스로 극복해내야 할 벽이 있다’고. 편집자 포함 주변에서 아무리 도움을 준다고 해도 결국에는 본인이 스스로를 움직여야만 한다고.

    중쇄를 찍자! 만화주간지 바이브스 재능 임경선 작가 소설 만화 등록일: 201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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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수많은 사랑의 사건들에 관하여

청춘이란 단어와 가장 가까운 시인 이병률의 일곱번째 시집. 이번 신작은 ‘생의 암호’를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사랑에 관한 단상이다. 언어화되기 전, 시제조차 결정할 수 없는 사랑의 사건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아름답고 처연한 봄, 시인의 고백에 기대어 소란한 나의 마음을 살펴보시기를.

청춘의 거울, 정영욱의 단단한 위로

70만 독자의 마음을 해석해준 에세이스트 정영욱의 신작. 관계와 자존감에 대한 불안을 짚어내며 자신을 믿고 나아가는 것이 결국 현명한 선택임을 일깨운다. 청춘앓이를 겪고 있는 모든 이에게, 결국 해내면 그만이라는 마음을 전하는 작가의 문장들을 마주해보자.

내 마음을 좀먹는 질투를 날려 버려!

어린이가 지닌 마음의 힘을 믿는 유설화 작가의 <장갑 초등학교> 시리즈 신작! 장갑 초등학교에 새로 전학 온 발가락 양말! 야구 장갑은 운동을 좋아하는 발가락 양말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호감은 곧 질투로 바뀌게 된다. 과연 야구 장갑은 질투심을 떨쳐 버리고, 발가락 양말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위기는 최고의 기회다!

『내일의 부』, 『부의 체인저』로 남다른 통찰과 새로운 투자 매뉴얼을 전한 조던 김장섭의 신간이다.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며 찾아오는 위기와 기회를 중심으로 저자만의 새로운 투자 해법을 담았다.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 삼아 부의 길로 들어서는 조던식 매뉴얼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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