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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지 않는 편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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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난은 떨 필요가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부당함, 숨 쉬듯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차별과 비하를 아무렇지 않게 넘긴다면, 우리도 언제 어디서든 한나 아렌트적 의미에서의 악을 저지를 수 있다.”

    출산 출산장려 보건복지부 나는 하지 않는 편이 좋겠습니다 등록일: 2015.01.27

  • 사랑과 우정 좀 내버려둬라

    누가 무엇을 선택하고, 그 선택으로 자신의 삶을 어떻게 꾸려가는지는 그 사람의 자유이다. 연애 대신 우정에 올인한다고 해서 불쌍한 것이 아니고, 우정 대신 연애에 올인한다고 멍청한 것이 아니다. 언제나 그렇듯 가장 이상적인 밸런스야 ‘반반 무 많이’겠지만 그게 말처럼 쉽냐구여.

    사랑과 우정 연애 우정 등록일: 2015.10.13

  • 고마해라, 마이 무따 아이가…누구 맘대로?

    패션잡지 <그라치아>에 실린 칼럼에서 김태훈은 어떠한 근거나 논증 없이 ‘21세기는 온전히 페미니즘의 시대’라고 단언한다. 현 정부가 툭하면 과잉 복지가 나라를 망친다는 말을 내세우지만, 국민 중 누구도 과잉 복지를 누린 적 없다는 점에서 ‘온전한 페미니즘의 시대’는 신과 같은 의미로 쓰일 수 있겠다.

    이진송 나는 하지 않는 편이 좋겠습니다 등록일: 2015.02.10

  • 괜찮아? 사랑이야?

    연애를 할 때의 당사자들은 때때로 비이성적이고, 비상식적이며, 놀라울 만큼 감정적이고 통제불능이다. 그 자체는 사랑의 특성일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폭력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

    데이트 폭력 이진송 등록일: 2015.01.13

  • 남자가 도둑놈이에유?

    연상과 연하의 연애는, 연하의 경쟁자들을 제치고 연하를 ‘차지’한 연상의 성취로 직결된다. 연애 시장에서 어린 나이가 경쟁력으로 작동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사고는 언뜻 당연한 것도 같다.

    연애 사랑 연상 연하 등록일: 2015.08.11

  • 어디서 타는 냄새 안 나요?

    어느 나라, 어느 문화권이든 고유한 냄새가 존재하며 그것은 타인에게 낯설 수밖에 없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그 낯섦을/이 불쾌함으로 번역하는/되는 것은 지극히 정치적이다.

    버드맨 김치 후각 냄새 등록일: 2015.03.10

  • 안녕하새오 새우젓이애오 평등한 덕질 부탁해오

    분명히 똑같은 새우젓이었는데 간택 받은 대하가 되더니, 갑자기 “어디서 온 몇 살의 누구” 같은 식으로 구체화되어 오빠를 독차지하는 것을 보는 기분은 엄청나게 이상하다. 이는 단순한 질투라기보다는 모두가 공평하게 손을 뻗어 높이 높이 하늘에 띄워보낸 예쁜 풍선의 끈을, 누군가 덥석 잡아버린 것에 가깝다.

    이진송 덕질 등록일: 2015.11.24

  • 남친이 종이인 게 나니가 와루이?!

    연애를 안 하는 솔로는 이상하지만, 세상의 질서가 허용하지 않는 대상과의 연애는 더 이상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연애가 아니거나, 연애일 수 없으며, 연애여서는 안 된다.

    종이 사랑 연애 섹슈얼 등록일: 2015.07.14

  • 어서 와, 혼자 결혼은 처음이지?

    아직까지 나홀로 결혼식은 생소한 개념이다. 실제 결혼으로서의 효력도 없거니와 분명히 돈지랄이라고 욕하거나 “얼마나 결혼해주는 사람이 없으면”하고 혀를 차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흥미로운 현상을 그렇게 진부하게 해석하기는 아깝다.

    혼자 결혼 계간홀로 등록일: 2016.02.16

  • 만족시켜야 하는 남자, 보상해줘야 하는 여자

    당장 데이트 코스를 번갈아가면서 짜고 더치페이 하라는 법이 생겨도, 대부분의 관계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데이트 코스의 참신함이나, 관계에서 남자가 기울이는 수고는 사랑의 진정성을 감별하는 기준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의 수치와 ‘이러려고 만나’는 것이 아니라는 증명, 다른 경쟁자보다 내가 더 진심이라는 신호가..

    만족 보상 연애 사랑 등록일: 201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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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수많은 사랑의 사건들에 관하여

청춘이란 단어와 가장 가까운 시인 이병률의 일곱번째 시집. 이번 신작은 ‘생의 암호’를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사랑에 관한 단상이다. 언어화되기 전, 시제조차 결정할 수 없는 사랑의 사건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아름답고 처연한 봄, 시인의 고백에 기대어 소란한 나의 마음을 살펴보시기를.

청춘의 거울, 정영욱의 단단한 위로

70만 독자의 마음을 해석해준 에세이스트 정영욱의 신작. 관계와 자존감에 대한 불안을 짚어내며 자신을 믿고 나아가는 것이 결국 현명한 선택임을 일깨운다. 청춘앓이를 겪고 있는 모든 이에게, 결국 해내면 그만이라는 마음을 전하는 작가의 문장들을 마주해보자.

내 마음을 좀먹는 질투를 날려 버려!

어린이가 지닌 마음의 힘을 믿는 유설화 작가의 <장갑 초등학교> 시리즈 신작! 장갑 초등학교에 새로 전학 온 발가락 양말! 야구 장갑은 운동을 좋아하는 발가락 양말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호감은 곧 질투로 바뀌게 된다. 과연 야구 장갑은 질투심을 떨쳐 버리고, 발가락 양말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위기는 최고의 기회다!

『내일의 부』, 『부의 체인저』로 남다른 통찰과 새로운 투자 매뉴얼을 전한 조던 김장섭의 신간이다.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며 찾아오는 위기와 기회를 중심으로 저자만의 새로운 투자 해법을 담았다.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 삼아 부의 길로 들어서는 조던식 매뉴얼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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