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한 것은 일단 ‘나의 인간성이 죄가 있는 게 아니라, 지금 나의 지갑상태가 나의 마음을 쪼들리게 한다’는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이다. 그래야 괜한 자책과 책망, 죄의식으로 아까운 마음의 에너지는 낭비하는 일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결핍의 경제학 등록일: 2014.08.04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은 한 개인에게는 쌀 농사 같은 게 아닐까 한다. 위기상황에 나를 지켜줄 사람은 결국은 오직 나 자신이니 말이다.
혼자 있는 시간의 힘 개인 등록일: 2016.01.11
우리의 삶에서도 이미 경험한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모두가 멀지 않은 시기에 겪게 될 일이며, 더 나아가 수 십년이 지난 다음에는 딸의 시점이 아니라 죽음을 맞이할 당사자의 관점이 될 것이라는 마음으로 읽는다면 기껏 두 권의 만화지만 결코 가볍게만 느껴지지 않는 두터운 울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하지현 마음을 읽는 서가 사와무라 씨 댁의 이런 하루 우리 딴 얘기 좀 하면 안 돼 등록일: 2015.07.20
이 책은 직장이 아닌 오래 자신만의 직업을 만들어가고 싶은 욕구를 갖고 있다면 소설가 지망생이 아니라 해도 읽어볼 가치가 있다. 책을 덮고 나면 소설가 하루키가 아니라 보호막 하나 없는 소설이라는 전장에서 소설이라는 직업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낸 그에 대한 존경의 마음이 생긴다.
무라카미 하루키 하지현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등록일: 2016.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