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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을 읽고 쓰고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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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가 이제하가 만난 김지원

    데뷔작이자 《여원》 당선작인 「늪 주변」을 두고 후에 김지원은 그 지나치게 정감스러운 스토리와 결구를 별로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눈치였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 그녀가 그 이후 무수히 천착해왔던 사랑의 본질이나 정한의 그 중심 뿌리가 거기 놓여 있었던 것이다.

    김지원 이제하 등록일: 2014.02.13

  • 소설가 서영은이 만난 김지원

    사람을 만나기 전, 그렇게 소설을 통해 더 가까워진 친구. 만난 시기는 확실치 않다. 그러나 첫인상은 지금도 또렷하다. 부드럽고 가만가만한 음성, 세상 사람들 누구라도 어렵고 어려워 연신 몸을 낮추는 타고난 겸손, 이마를 삼킨 여신 풍모의 긴 펑크 머리 밑으로 그윽하게 빛나는 눈, 속치마처럼 보이는 허름한 긴 치마, 뒤축이 열려 있는 슬리퍼형 샌들……. 옷..

    김지원 서영은 등록일: 2014.02.20

  • 김지원을 그리다

    김지원은 긴 파마머리와 조용하고 그윽한 눈빛을 지닌 이채로운 분위기의 작가로 우리에게 기억된다. 이번 화에서는 김지원 작가의 문우(文友)였던 소설가 이제하와 김승옥, 고(故) 김영태 시인이 그린 김지원의 초상화를 선보이고자 한다.

    김지원 이제하 김승옥 김영태 폭설 등록일: 2014.03.06

  • 김지원의 소설을 다시 읽다

    인간의 운명은 이미 그 안에 자기 존재를 해체하는 요소들이 잠복되어 작용한다는 점에서 비극적일 수 있다. 일상의 삶에 혼재되어 있는 열정과 사랑은 그 자체가 실의와 환멸을 내포한다. 그러므로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사랑과 섹스의 욕망도 사실은 사랑 그 자체의 결핍과 부재의 다른 표현에 지나지 않는다. 소설가 김지원이 자신의 작품을 통해 그리고자 한 지점도 바..

    김지원 폭설 사랑의 예감 잠과 꿈 등록일: 2014.02.27

  • 『김지원 소설 선집』 책 속 밑줄 긋기

    사랑, 이라고 김지원은 자주 썼다. 그녀는 사랑이라는 단어의 주변을 맴돌지 않고 사랑이라는 단어로 직진해버리는 소설가다. 그녀의 소설 속에서 사람들은 모두 사랑을 하거나, 했거나, 할 것이다.

    김지원 사랑의 기쁨 사랑의 예감 물이 물속으로 흐르듯 겨울나무 사이 폭설 등록일: 2014.04.03

  • 『폭설』 책 속 밑줄 긋기

    작가는 중편소설 「폭설」에서 진주라는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는데, 흐르는 시간 위에서 끝과 시작들을 품은 사랑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김지원 폭설 등록일: 2014.03.27

  • 고(故) 김지원 작가 추모 연재 릴레이

    “사랑의 예감」으로 1997년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김지원은 우리에게 “조용하고 물기 어린 목소리”의 작가로 기억됩니다.

    한국문학 김지원 등록일: 2014.02.13

  • 『물이 물속으로 흐르듯』 책 속 밑줄 긋기

    그저 평범해 보이는 하루. 어제와 같아 보이는 오늘. 하지만 여기에는 강렬한 희망과 예감이들끓고 있다. 어쩌면 당신은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것이 단지 아름답고 희망찬 무엇이리라 생각한다면, 지금 김지원을 만나라.

    김지원 물이 물속으로 흐르듯 등록일: 2014.03.20

  • 당신의 주머니에 남은 그것

    김지원의 소설은 단호히 인생이 무엇이라고 논하거나, 들끓는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거나, 날을 세우진 않는다. 텅 빈 부엌 한편에서 홀로 놓인 찻주전자가 떠오른다. 불을 꺼서 넘칠 리는 없지만, 아직은 열기를 간직한. 그러다 조용히 식어가는 주전자 말이다. 자글자글 속의 말을 하다 찻잔에 담겨 맑은 차를 우려낸다. 찻잔을 곁에 두고,「바닷가의 피크닉」 을 ..

    김지원 바닷가의 피크닉 등록일: 201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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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이토록 매혹적인 외국어 공부

인간은 언어를 구사하는 존재다. 우리가 언어를 배우는 이유는 보다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서다. 외국어 공부는 보다 넓은 세계도 보여준다. 『숲속의 자본주의자』 박혜윤, 응용언어학자 김미소 두 저자가 쓴 글을 읽으면 미치도록 외국어 공부가 하고 싶어진다. 영어, 일어 모두.

배우 문가영이 아닌, 사람 문가영의 은밀한 기록

배우 문가영의 첫 산문집. 문가영은 이번 에세이를 통해 ‘파타’라는 새로운 얼굴을 통해 자신의 내밀한 언어들을 선보인다. 자신을 경계인으로 규정하며, 솔직한 생각과 경험을 형태와 시공간을 뛰어넘어 실험적으로 다뤄냈다. 앞으로의 그녀가 더 기대되는 순간들로 가득 차 있는 에세이.

자유롭고 행복한 삶

좋아하는 일을 하며 자유로운 삶에 도달한 68만 유튜브 크리에이터 드로우앤드류의 신간이다. 남에게 보이는 삶을 벗어나 온전한 나의 삶을 위해 해온 노력과 경험을 들려준다. 막막하고 불안한 20-30대에게 자신만의 삶을 방식을 찾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사교육의 나라에서 흔들리지 않고 중심잡기

단돈 8만 원으로 자녀를 과학고에 보낸 엄마가 알려주는 사교육을 줄이고 최상위권 성적으로 도약하는 법! 고액의 사교육비와 학원에 의존하는 대신, 아이의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위해 부모가 가정에서 어떻게 올바른 학습 환경을 마련하고 노력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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