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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진의 사운드 & 노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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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동뮤지션, 혹은 가능성에 대하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서 언급한 「얼음들」을 포함해 「지하철에서」와 「작은별」, 「Galaxy」는 자주 듣게 되는 곡이다. 결론은? 이 앨범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점점 높아진 기대에 대한 만족도보다는 메인스트림에 진입한 어리고 발랄한 신인 듀오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가능성에 방점이 찍힌다. 다만 이들이 여느 10대들처럼 괜히 두려워하고 기대하고 실패하며 ..

    Play 악동뮤지션 등록일: 2014.04.29

  • 이소라, 이선희의 새 앨범을 들으며

    일단 이선희는 보다 대중적인, 그러니까 보편적인 감수성의 재현과 보컬리스트로서의 이선희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 같다. 반면 이소라는 기존의 이미지를 부수는 파격적인 쪽으로 잡은 것 같다. 이런 맥락에서 앨범의 반응이나 완성도를 평가하는 차이가 생길 것 같다.

    이선희 이소라 그중에 그대를 만나 운 듯 인연 등록일: 2014.04.15

  • 걸그룹 에이핑크는 왜?

    사실 에이핑크가 이렇게 어중간한 정체성을 유지하는 데에는 여러 이유, 특히 밖에서는 알 수 없는 이유들이 있을 것이다(요컨대 멤버들의 부모가 섹시한 콘셉트를 결코 수용하지 않는다던가 하는 식의). 그런 이유와 무관하게 큰 일이 없는 한, 이런 스타일을 꾸준히 유지할 것도 같다.

    에이핑크 Pink Blossom Mr. Chu 손나은 정은지 차우진 등록일: 2014.04.01

  • 음악이 마음을 건드린다는 건, 어떤 종류의 감각인가!

    김창기와 황보령의 앨범은 진정성의 영역에서 만들어진, 뛰어난 성과다. 하지만 둘 모두 일종의 모순적인 태도와 위치를 공유한다. 이때 우리가 주목할 것은, 진정성이 작동하는 맥락에서 창작자와 창작물이 실제로 놓이는 위치다. 작가적 성취는 그 접점을 얼마나 끈질기게, 솔직하게, 성찰적으로 고민하느냐에 달려있다.

    김창기 황보령 등록일: 2014.03.18

  • 소녀시대와 2NE1, 혹은 바로 지금 여기의 한국 팝

    결론적으로 말해, 두 앨범의 격돌은 간만에 팝 음악 안에서의 몇 가지 화두를 환기시킨다. 한국 팝의 글로벌리즘, 혹은 K-Pop이라 명명된 스타일의 장르화, 그리고 걸 그룹 세계에서 작동하는 젠더, 또 SM과 YG엔터테인먼트가 지향하는 가치 등에 대해서 곱씹어 볼만한 지표라는 생각도 든다.

    소녀시대 2NE1 미스터 미스터 컴 백 홈 컴백홈 Crush 등록일: 2014.03.04

  • 선미와 갓세븐, 혹은 JYP의 터닝 포인트

    그래서 JYP는 2014년에 어떻게 될까. 앞서 얘기했듯 거기에 답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다만 공개된 것들을 통해 어떤 기대는 해볼 만 할 것 같다. 선미의 「보름달」 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레나는 JYP에서 데뷔를 준비하는 신인 걸 그룹의 연습생으로 알려졌다. 굳이 예견까지 할 것 없이, 시기적으로도 사업적으로도, 올해 JYP에서는 줄줄이 새 앨범들이 쏟..

    JYP 선미 갓세븐 Full Moon 보름달 등록일: 2014.02.18

  • 걸 그룹의 섹시하고 복잡한 모험

    2014년이 시작되면서 흥미롭게 생각하는 건 그동안 ‘듣보잡’으로 여겨지던 걸 그룹들의 동시적인 변화다. 물론 이런 경향은 작년부터 예감되었던 것이기도 하겠지만 일단은 거의 동시에 이런 변화가 감지된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여기게 된다. 맞다. 걸스데이와 레인보우 블랙, 달샤벳에 대한 얘기다.

    걸스데이 레인보우블랙 달샤벳 Something Cha Cha B.B.B 등록일: 201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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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수많은 사랑의 사건들에 관하여

청춘이란 단어와 가장 가까운 시인 이병률의 일곱번째 시집. 이번 신작은 ‘생의 암호’를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사랑에 관한 단상이다. 언어화되기 전, 시제조차 결정할 수 없는 사랑의 사건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아름답고 처연한 봄, 시인의 고백에 기대어 소란한 나의 마음을 살펴보시기를.

청춘의 거울, 정영욱의 단단한 위로

70만 독자의 마음을 해석해준 에세이스트 정영욱의 신작. 관계와 자존감에 대한 불안을 짚어내며 자신을 믿고 나아가는 것이 결국 현명한 선택임을 일깨운다. 청춘앓이를 겪고 있는 모든 이에게, 결국 해내면 그만이라는 마음을 전하는 작가의 문장들을 마주해보자.

내 마음을 좀먹는 질투를 날려 버려!

어린이가 지닌 마음의 힘을 믿는 유설화 작가의 <장갑 초등학교> 시리즈 신작! 장갑 초등학교에 새로 전학 온 발가락 양말! 야구 장갑은 운동을 좋아하는 발가락 양말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호감은 곧 질투로 바뀌게 된다. 과연 야구 장갑은 질투심을 떨쳐 버리고, 발가락 양말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위기는 최고의 기회다!

『내일의 부』, 『부의 체인저』로 남다른 통찰과 새로운 투자 매뉴얼을 전한 조던 김장섭의 신간이다.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며 찾아오는 위기와 기회를 중심으로 저자만의 새로운 투자 해법을 담았다.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 삼아 부의 길로 들어서는 조던식 매뉴얼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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