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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의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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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연했다면 홋카이도로 오라

    한국에서 폭설이 내릴 때도, 홋카이도 눈은 깜깜무소식이었다. 지난 며칠은 파란 하늘과 햇살로 따스하기까지 했다. 지리멸렬한 폭풍 전야가 끝나고 마침내 눈이 매섭게 몰아쳤다. 그때 불쑥 손님이 찾아왔다.

    홋카이도 삿포로 징기스칸 삿포로 스위츠 카페 등록일: 2013.12.19

  • 삿포로, 눈보다 달이 먼저 차오르는 마을

    그대로가 좋다고 했다. 도쿄는 너무 도쿄여서, 나고야는 또 너무 나고야여서 뭔가 하나씩 마음에 썩 들지 않는 구석이 있다고. 그런데 삿포로는, 홋카이도는 그대로가 좋다고 했다. 일본에서 10년 넘게 산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하니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한 달째 하는 일이라곤 청소, 밥, 빨래, 쇼핑, 산책 정도. 무언가를 해내야 한다는 조바심이 일다가 말았다..

    삿포로 홋카이도 마루야마 공원 아사히야마 기념공원 등록일: 2013.12.06

  • 홋카이도의 수다를 시작하며

    일은 일사천리로 일어났다. 결정적 순간은 한 호텔방이었다. 하코다테의 항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것치고는 비교적 저렴한 곳이었다. 좁은 방에 꼭 맞게 들어찬 침대 머리에 남편과 머리를 맞대고 기대어 앉았다. "여기서 살아 볼래?" 라는 물음에 "그래"라고 답한 건 얼결이었다. 그 짧은 결심이 어쩌면 긴 여행이 될 거라고 직감했다. 네 달 후, 우리는 200..

    홋카이도 하코다테 삿포로 일본 여행 등록일: 201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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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나의 모든 것을 잃어버려도 좋을 단 하나, 사랑

임경선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주인공의 일기를 홈쳐보듯 읽는 내내 휘몰아치는 사랑의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 운명적인 사랑에 빠져 자기 자신을 잃어가면서도 그 마음을 멈추지 못하는, 누구나 겪었을 뜨거운 시간을 작가 특유의 감각적인 문체로 표현해낸 소설.

매혹적인 서울 근현대 건축물

10년째 전국의 건축물을 답사해온 김예슬 저자가 서울의 집, 학교, 병원, 박물관을 걸으며 도시가 겪은 파란만장한 근현대사를 살펴본다. 이 책은 도시의 풍경이 스마트폰 화면보다 훨씬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일깨우며, 당신의 시선을 세상으로 향하게 해줄 것이다.

2024 비룡소 문학상 대상

비룡소 문학상이 4년 만의 대상 수상작과 함께 돌아왔다. 새 학교에 새 반, 새 친구들까지!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처음’을 맞이하고 있는 1학년 어린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섬세한 시선이 눈부신 작품. 다가오는 봄, 여전히 교실이 낯설고 어색한 친구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전한다.

마음까지 씻고 가는 개욕탕으로 오시개!

『마음버스』 『사자마트』 로 함께 사는 세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김유X소복이 작가의 신작 그림책. 사람들이 곤히 잠든 밤, 힘들고 지친 개들의 휴식처 개욕탕이 문을 엽니다! 속상한 일, 화난 일, 슬픈 일이 있을 때, 마음까지 깨끗히 씻어 내는 개욕탕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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