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아 작가는 최근 장편소설 『알려지지 않은 밤과 하루』 를 출간했다. 꿈속에 입장하는 것처럼 입구는 알 길이 없고, 출구는 막무가내로 나가고 싶지 않은 것처럼 좀체 보이지 않는다. 작가는 술술 읽힌다는 말을 듣고 싶었다고, 이제 어렵다는 말은 조롱처럼 들리기도 한다고 했다. 이름을 바꾸어서 낼 걸 하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또 이해 받고도 싶고 이해 받고..
배수아 알려지지 않은 밤과 하루 등록일: 2014.02.25
최근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을 펴낸 여성학자 박혜란은 요즘 엄마들의 육아에 대한 안타까움을 풀어놓았다. 경제적, 시간적, 심리적으로 아이에 올인하면서도 늘 불안하기만 한 현재 며느리 세대에게 선배엄마로서 주고 싶은 위로와 격려 그리고 쓴 소리를 함께 버무렸다.
박혜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등록일: 2014.01.22
김용섭 “트렌드 분석의 비밀은 ‘다양한 잡지의 지속적 탐색’”
Trend Insight & Business Creativity를 연구하는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소장 김용섭. 그는 트렌드 연구자이면서 경영전략컨설턴트, 콘텐츠 디렉터, 비즈니스 창의력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고 있다. 그에게는 트렌드가 늘 관심사이지만 최신 트렌드 책을 읽지 않는다. 일종의 정보 간섭 현상이나 남의 분석을 맹목적으로 따라갈 소지를..
김용섭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라이프 트렌드 2014 완벽한 싱글 등록일: 2013.11.25
김영진 “그림책 좋아하는 어른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저에게 책은 무의미하게 지나가는 시간을 의미 있게 만들어 주는 친구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이동할 때나 치과에서 순서를 기다릴 때와 같이, 달리 눈 둘 곳이 없을 때 저를 즐겁게 해주는 친구죠. 그래서 외출할 때 꼭 확인하는 물건 중 하나가 책입니다.
책을 읽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집중력과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내가 가장 나다워지게 해주는 시간이 책 읽는 시간이라 소중합니다. (2019.12.19)
야생 영장류학자 김산하 습지주의자 비숲 김산하의 야생학교 등록일: 2019.12.19
나영석 PD “고전을 선택하면 실패할 확률이 줄어든다”
나영석 PD의 책장에는 『슬램덩크』와 같은 수많은 만화책들이 『그리스인 조르바』, 『위대한 개츠비』와 함께 뒤섞여있다. 그는 “소설이나 기타 책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취미로 읽는 것들이 많다. 오히려 작업에 도움이 된 작품 중에는 만화책이 많다”고 말한다. 헌책방에 가면 옛날 참고서나 싸구려 만화책들이 이름난 고전들과 위화감 없이 어울려있다. 그들은 차별 없..
나영석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등록일: 201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