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펴고 몰입하려 애쓰다보면 어느샌가 이미 그 세계로 들어가 있고, 책을 덮으면 마치 차원을 문을 열고 다른 세계로 나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읽기 전의 감정과 읽은 후의 감정이 다른 색을 취하고 있어요. 무척 신비롭고 즐거운 경험입니다.
도선우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백의 그림자 남아있는 나날 등록일: 2017.02.17
주말 오후 석양을 보면서 태양의 소멸을 느낍니다. 그때 누군가 책을 읽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언뜻 스쳐 지나갑니다. 새로운 이야기들이 내 시간의 욕망을 채워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 때문입니다. 책 속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재미있는 화제가 나를 자극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최철주 존엄한 죽음 금강경 강의 탁월한 사유의 시선 등록일: 2017.02.17
타인과 대화하다 보면 한 사람은 그대로 한 권의 책과 같구나, 하는 생각을 해요. 독자이면서 작가로, 자신의 하루를 소중히 여기면서 모두 자신의 한 페이지를 써 나가면 좋겠어요.
김민섭 데미안 저문강에 삽을 씻고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등록일: 2017.02.14
여러 가지 이유로 책을 읽습니다. 필요한 지식을 얻기도 하고,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기도 하며, 자투리 시간을 때우기도 하고, 미지의 세계를 만나는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많은 경우 중에 책읽기가 가장 즐거울 때는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살아가는 멋진 사람들, 독특한 이야기를 만날 때입니다.
조달청장 정양호 때로는 길이 아닌 길을 가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등록일: 2016.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