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령 작가, 일요일같은 시간이 필요한 이들에게 다정한 안부를 전하다
소설가 김서령은 ‘샛길 산책자’이다. 공부 잘하는 깍쟁이 둘째딸이 작가를 꿈꾸기 시작하면서 그녀의 삶은 자꾸 샛길로 삐져나왔다. 하지만 그렇기에 보이는 것이 더 많아졌다. ‘그냥’ 지나치면 아무도 모를 작고 사소한 마주침들에서 ‘문득’ 생기와 희망을 건져내는 그녀는 『우리에겐 일요일이 필요해』에서 때론 찌질하고 우울하지만 낭만을 놓치지 않는 하루하루에 대하..
김서령 우리에겐 일요일이 필요해 등록일: 2013.09.05
어떤 수식어도 제대로 설명할 수 없는 ‘황정은 풍’ 소설
최근 한국소설에서 개성적인 영역을 가장 단단하게 구축해가고 계신 그런 소설가시죠. 독특한 스타일이나 문체 뿐 아니라, 이야기에서 스며 나오는 정서와 에너지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소설가, 황정은 작가님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이즈미 다케오가 쓴 음식에 대한 에세이 책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맛없는 음식들을 담은 책입니다. 저자는 이것을 역설적인 탐구 방식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맛이 없다면 그 음식이 왜 맛이 없는지 생각해보면서 맛있다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근본적인 탐구를 해보고 싶다는 것이죠.
맛없어 마음의 혼란 민주주의는 어떻게 망가지는가 등록일: 2015.05.22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바라볼 수 있는 힘과 기술을 이 책을 통해서 익혀 보세요.
윤대현 등록일: 2014.11.25
한국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준 첫 한글세대 소설가 김승옥은 근대인의 일상과 탈일상을 감각적으로 표현해 내면서 1960년대 문학에 '감수성의 혁명'을 일으켰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 책에는 '서울’과 ‘무진’이라는 두 공간 사이에서 그리고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 냄으로써 한국 문학사상 최고의 단편소설로 평가 받고 ..
김승옥 무진기행 김승옥 단편집 서울 1964년 겨울 등록일: 2013.11.29
독학 좀 해본 기타리스트가 알려주는 내 생애 첫 기타책
방 한구석에 고이 모셔놓은 기타를 보며 마음만 계속 찔렸다면 이제 그 고민을 과감히 접어보는 건 어떨까요?
시한부 인생 6개월을 선고받은 한 남자가 벌이는 엉뚱하고 기막힌 이야기
20여 년간 일본 예능방송의 최전선에서 활약해온 히구치 타쿠지는 어느 날 다음 프로그램의 기획에 대해 고민하다 ‘인생 최악의 곤경에 처한 남자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었다고 한다. 기획의 단초는 점점 발전하게 되고 급기야 ‘그 남자’는 일에 파묻혀 앞만 보고 달려온 자기 자신의 모습과 중첩되었다. 결국 아이디어는 방송 프로..
김승옥 무진기행 내 아내와 결혼해주세요 등록일: 201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