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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울의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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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필로그-우리의 마지막 이야기

    이 글은 나와 내 친구들이 20대를 보내며 미처 끝내지 못한 사랑과 우정의 ‘뒤풀이’이기도 하다.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차라리 빨리 늙어버리기를 바랐던, 그래서 제대로 작별인사조차 나누지 못했던 나와 내 친구들의 20대를 향한 때늦은 뒤풀이. 나는 그 뒤풀이의 주모(酒母)가 되어 밤새도록 향기로운 술을 나르고 푸짐하게 안주를 요리하며 아직 우리 가..

    정여울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등록일: 2013.04.15

  • 20대여! ‘모태솔로’와 ‘건어물녀’에 속지 말자

    ‘영원한 사랑’을 향해 목맬 필요는 없다. 언젠가는 저절로 알게 된다. 인생이라는 배 위에서 함께 흔들리고, 함께 낭떠러지로 떨어져 가끔은 어푸어푸 잠수도 하면서, 내가 아무리 흔들려도 나와 함께 같이 흔들려줄 사람을 찾게 되면. 사랑이라는 이상향보다는 사랑하는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을. 사랑이라는 개념보다는 연애라는 현실이 중요하다는 것을.

    정여울 연애 사랑 등록일: 2012.08.06

  • 20대 시절의 사랑이 난 왜 두려웠을까?

    부끄러워 말고, 사랑받기 위한 모든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자. 사랑하기 위해 드는 모든 발품을 귀찮아하지 말자. 사랑이 끝난 후에 다가올 어떤 아픔도, 미리부터 두려워하지 말자. 그 사람이 아니라면 절대로 경험하지 못했을 어떤 낯선 공간, 시간,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는 것. 그것이 사랑이 가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힘이고, 그런 사랑을 한다는 건 정말 멋진..

    사랑 20대 연애 정여울 등록일: 2012.07.30

  • 당신이 20대라면 무조건 여행을 떠나라

    내가 사는 곳에서 통용되는 게임의 법칙이 결코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 바쁜 인생 속에서 때로는 ‘돈을 벌지 않을 권리’를 적극적으로 향유할 필요가 있다는 것. 20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미래를 위한 막무가내식 스파르타 훈련이 아니라,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내게 필요한 것이 과연 무엇인지를, 바쁨을 핑계 대며 내가 잊고 있는 것이 무엇..

    정여울 여행 20대 등록일: 2012.07.23

  • 여행이 즐거운 이유 세 가지 - ‘타인의 삶’을 엿보는 기쁨

    여행 늦바람이 불어 이제 틈만 나면 적금을 깨서라도 ‘어디로 여행갈까’를 궁리하는 나는 이제야 깨닫는다. 시간은 좀처럼 사람을 바꿀 수 없지만, 공간은 기어이 사람을 바꾼다는 것을. 공간은 필연적으로 인간의 동선을 바꾼다. 동선이 바뀌면 감각을 사용하는 패턴이 바뀌고, 감각의 패턴이 바뀌면 생각의 회로도 바뀌고, 생각의 회로가 바뀌면 당연히 행동도 욕망도 ..

    등록일: 2012.07.17

  • 이런 친구라면 평생을 함께 하고 싶다

    벗이 한밤중에 이상한 길로 빠지기 일보 직전에, 벗 앞에 나타나 ‘짠’하고 헤드라이트를 밝혀주는 센스. 벗을 더 오래 제대로 사랑하기 위해 서로를 향한 ‘미적 거리’를 둘 줄 아는 여유와 예의. 진정한 벗이 되기 위한 마음의 레시피는 수도 없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 수많은 우정의 매뉴얼 중에 굳이 하나를 꼽자면, 나는 이걸 뽑고 싶다.

    20대 청춘 우정 정여울 등록일: 2012.07.09

  • 20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스펙도 연애도 아닌 ‘친구’

    모두들 모이기만 하면 누가 누구를 좋아한다는 이야기, 누가 누구를 짝사랑하는데 한쪽은 꿈쩍도 안 한다는 이야기에 열을 올리지만, 사실 변덕이 죽 끓듯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사랑이야기보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랑의 천태만상을 함께 이야기하고 있는 ‘친구들’ 그 자체라는 것을. 사랑이 떠나도, 사랑이 변해도, 남는 것은 친구들이라는 것을.

    정여울 20대 우정 등록일: 2012.07.03

  • 20대 시절에 알았더라면 훨씬 더 좋았을 것들 - 88만원 세대가 아닌, ‘그냥 20대’와의 특별한 만남을 꿈꾸며

    내가 한때 힘겹게 건너왔던 20대여, 당신은 아픈가. 당신은 많은 순간 아플 것이고, 또 많은 순간 괜찮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아픈가 아닌가’가 아니라, 내 아픔의 맨얼굴을 투시하는 용기다. 내 아픔을 관찰하고, 이해하고, 마침내 스스로 치유하는 용기를 얻기 위해, 이제부터 나는 여러분들과 ‘그때 알았더라면 훨씬 더 좋았을 것들’에 대한 질펀한 수..

    정여울 20대 등록일: 201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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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수많은 사랑의 사건들에 관하여

청춘이란 단어와 가장 가까운 시인 이병률의 일곱번째 시집. 이번 신작은 ‘생의 암호’를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사랑에 관한 단상이다. 언어화되기 전, 시제조차 결정할 수 없는 사랑의 사건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아름답고 처연한 봄, 시인의 고백에 기대어 소란한 나의 마음을 살펴보시기를.

청춘의 거울, 정영욱의 단단한 위로

70만 독자의 마음을 해석해준 에세이스트 정영욱의 신작. 관계와 자존감에 대한 불안을 짚어내며 자신을 믿고 나아가는 것이 결국 현명한 선택임을 일깨운다. 청춘앓이를 겪고 있는 모든 이에게, 결국 해내면 그만이라는 마음을 전하는 작가의 문장들을 마주해보자.

내 마음을 좀먹는 질투를 날려 버려!

어린이가 지닌 마음의 힘을 믿는 유설화 작가의 <장갑 초등학교> 시리즈 신작! 장갑 초등학교에 새로 전학 온 발가락 양말! 야구 장갑은 운동을 좋아하는 발가락 양말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호감은 곧 질투로 바뀌게 된다. 과연 야구 장갑은 질투심을 떨쳐 버리고, 발가락 양말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위기는 최고의 기회다!

『내일의 부』, 『부의 체인저』로 남다른 통찰과 새로운 투자 매뉴얼을 전한 조던 김장섭의 신간이다.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며 찾아오는 위기와 기회를 중심으로 저자만의 새로운 투자 해법을 담았다.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 삼아 부의 길로 들어서는 조던식 매뉴얼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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