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외설 사이에서 아슬아슬 줄타기 - 십센치(10cm)
데뷔 때만 해도 왜색과 유치한 가사로 지탄받는 듯하더니, 이젠 어엿하게 확실한 색깔을 갖춘 독보적 그룹으로 자리매김했죠. 오렌지 캬라멜의 현재를 신보를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시 한 번 여심공략에 나선 십센치의 정규 2집과 빌보드 앨범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킨 바 있는 블루그래스 취향의 밴드 멈포드 앤 선즈의 앨범도 함께 짚어봅니다.
냉정하게 말해 앞서 언급된 후보들과 비교하여 그녀가 내세울 수 있는 부분은 별로 없다. 물론 신이 내린 훌륭한 외모와 몸매가 있지만 그것이 슈퍼스타의 직접적인 조건은 아니다. 비욘세의 압도적인 가창력도 없고 레이디 가가의 확실한 철학도 없다. 마일리 사이러스처럼 파격적인 변신도 전무했고 데미 로바토와 같이 디즈니의 수혜를 받은 틴에이지 스타도 아니다. 그럼..
케이티 페리 Teenage Dream Unconditionally Roar Prism 등록일: 2014.03.07
'블랙핑크'의 '휘파람'이 웅변하듯 음악에서 휘파람은 여전히 주요 악기로 활용된다. 곡조나 리듬과 잘 섞이면 그것은 인공위성(人工偉聲), 사람이 만들어내는 위대한 소리로 승격한다. 가을과의 어울림도 좋다.
휘파람 인공위성 사람이 만드는 위대한 소리 가을 등록일: 2016.09.19
수위를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어쿠스틱 듀오 - 10cm,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민트그레이
「아메리카노」, 「죽겠네」,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등 대중적 히트곡만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모르는 이야기일 수 있지만, 그동안의 앨범을 들어보면 십센치는 분명 꽤나 끈적끈적하고 야한 말장난을 좋아하는 밴드입니다. 그런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여전한 이번 EP앨범 역시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앨범으로 들리네요.
10cm 십센치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붕가붕가레코드 민트그레이 등록일: 2013.02.27
발매 순서대로 차근차근 음반을 듣다보면 왜 이들을 경배해야 하는 지 대번 알게 된다. 다음은 핑크 플로이드의 위대한 유산들에 대한 간략한 안내서이다.
핑크 플로이드 등록일: 2011.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