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솔직히 말해서

  • 최신 순
  • 인기도 순
  • <응답하라 1994> 고아라, 나라면 진작 사귀었지

    애당초 여배우에게는 관심이 없다. 예쁜 여자를 좋아하는 여자들이 이해가 가지 않을 따름. 내가 갖지 못한 걸, 갖고 있는 여자. 왜 좋아하나? 질투만 하면 되지! 내가 90년생 배우 고아라 이야기를 쓰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고아라 응답하라 1994 등록일: 2013.12.04

  • 자살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다면, 너무 슬프잖아요

    현재 한국 사회는 살기 힘든가? 그렇다. 그렇다면 작금의 한국 사회가 다른 시공간에 존재했던 혹은 존재할 사회보다 살기 힘든가? 이에 대한 답은 모르겠다. 그래도 조금은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2,500년 전에도 고타마 싯다르타는 삶이란 고통이라고 말했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 사는 게 어디 쉽겠는가. 더구나 자살할 수 있을 만큼 자의식 강한 생명체가 살기란 ..

    자살 혹성탈출 한창훈 표백 등록일: 2011.09.02

  • 나는 '카우치서핑'으로 세계여행 간다

    작년 가을에 로키산맥 여행을 위해 캐나다 밴쿠버에 잠시 머물렀다. 한국에서 출발 전 밴쿠버 시내 숙소를 알아보던 중 이곳에 사는 지인이 본인 집 거실 쇼파에서 자면 어떻겠냐고 물었다. 숙박비도 아낄 겸 흔쾌히 수락했다.

    카우치서핑 여행 태원준 등록일: 2014.04.09

  • 바나나 전염병, 갑자기 왜 화제일까

    어제, 그러니까 4월 22일 포털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로 ‘바나나 전염병’, ‘바나나 바이러스’ 등이 순위에 올랐다.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자마자 한국의 여러 언론이 기사를 쓰기 바빠졌다. 사실 원래 기사라고 한다면 ‘시의성’이 중요할 텐데, 바나나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번 소식이 그리 놀랍지만은 않다.

    바나나 과일 등록일: 2014.04.23

  • 비틀어 보면 잔인한 동화, 피노키오

    프랑스 만화가 빈슐뤼스가 21세기 피노키오를 만들어냈다. 코가 길고 목각 인형처럼 생긴 외형과, 제페토 할아버지가 피노키오를 만들었다는 점 외에는 원작과 그리 큰 연관성은 없다. 정직과 성실을 강조하는 원작의 주제의식과도 21세기형 피노키오는 상관이 없다. 그렇다면 빈슐뤼스가 그린 『피노키오』는 어떤 작품일까?

    피노키오 빈슐뤼스 동화 동요 등록일: 2014.05.28

  • 나를 향한 구애

    나를 위한 저녁 식탁은 하루를 무사히 마친 나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 내게는 하루 중 가장 창의적이고 주체적인 시간이다. (2018. 03. 23)

    저녁식탁 음식 선물 요리 등록일: 2018.03.23

  • 서점 직원의 입장에서 솔직히 말해보는 리커버

    사은품을 어떤 걸 주느냐는 오히려 고객들이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듯한 인상이었다. 그보다는 이 리커버에 어떤 스토리가 담겨 있는지, 얼마나 표지가 감각적이고 눈에 띄는지를 궁금해하는 듯했다.

    리커버 개정판 서점직원 솔직후기 등록일: 2017.08.18

  •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건 뭘까? 전쟁, 귀신, 정치, 호랑이, 황사, 지구 온난화 등등. 무서운 게 많은 세상이지만 정말 무서운 건 역시 죽음일 듯하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혹은 사랑하는 사람을 남겨두고 죽는 것.

    솔직히말해서 사신의7일 모미지마치역앞자살센터 이사카코타로 등록일: 2014.12.24

  • 여름, 제일 무서운 이야기

    제일 무서운 건 옛날 옛적 저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서 일어나는 사건이다. 다른 언어권의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 (2017.07.21)

    여름 야행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희망장 등록일: 2017.07.21

  • 바보야 문제는 뇌가 아니라 시간이라고

    여성이 만들어진다고 이야기했던 보부아르의 논의는 엄마에게도 적용되는 게 아닐까 싶다. 실제로 『엄마의 탄생』이라는 책도 있다. 굉장히 좋은 책이다. 그건 그렇고, 엄마가 만들어진다면 동일한 맥락으로 아빠 역시 만들어지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솔직히말해서 육아 엄마의탄생 교육 등록일: 2015.10.30

오늘의 책

나의 모든 것을 잃어버려도 좋을 단 하나, 사랑

임경선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주인공의 일기를 홈쳐보듯 읽는 내내 휘몰아치는 사랑의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 운명적인 사랑에 빠져 자기 자신을 잃어가면서도 그 마음을 멈추지 못하는, 누구나 겪었을 뜨거운 시간을 작가 특유의 감각적인 문체로 표현해낸 소설.

매혹적인 서울 근현대 건축물

10년째 전국의 건축물을 답사해온 김예슬 저자가 서울의 집, 학교, 병원, 박물관을 걸으며 도시가 겪은 파란만장한 근현대사를 살펴본다. 이 책은 도시의 풍경이 스마트폰 화면보다 훨씬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일깨우며, 당신의 시선을 세상으로 향하게 해줄 것이다.

2024 비룡소 문학상 대상

비룡소 문학상이 4년 만의 대상 수상작과 함께 돌아왔다. 새 학교에 새 반, 새 친구들까지!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처음’을 맞이하고 있는 1학년 어린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섬세한 시선이 눈부신 작품. 다가오는 봄, 여전히 교실이 낯설고 어색한 친구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전한다.

마음까지 씻고 가는 개욕탕으로 오시개!

『마음버스』 『사자마트』 로 함께 사는 세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김유X소복이 작가의 신작 그림책. 사람들이 곤히 잠든 밤, 힘들고 지친 개들의 휴식처 개욕탕이 문을 엽니다! 속상한 일, 화난 일, 슬픈 일이 있을 때, 마음까지 깨끗히 씻어 내는 개욕탕으로 오세요!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