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도시의 공기가 무거운 이유를 알게 되었다 - 『보바리 부인』
등록일: 2009.06.17
어느 날 단 한 사람을 위한 역사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골짜기의 백합』
등록일: 2009.04.22
어느 날 유일한 내 미움이 유일한 내 사랑을 낳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랑의 이름으로 우리는 무엇을 꿈꾸는가? 이 피지 못한 꽃들이 지는 봄밤에. 사랑의 이름으로 할 수 없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 시대에, 사랑의 이름으로 우리는 무엇을 하려 하는가? 그 답답한 절대성이 우리에게 또 흔적을 남긴다.
등록일: 2010.04.22
어느 날 ‘난 잠을 자고 넌 춤을 춰야겠다는구나’라는 시구에 대해 알게 되었다
‘난 잠이 오는데 넌 춤을 춰야겠다는구나’라는 시구야말로 경이로움-당혹감-경이로움에 바쳐질 문장이란 것을 느낀다. 결국 우리 역시 사랑하고 있는데도 춤을 출 것이기 때문이다.
등록일: 2010.05.26
어느 날 무엇이 우리를 영원히 젊게 하는지 알게 되었다 -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등록일: 2009.05.06
어느 날 ‘이 자리에 꼭 필요한 사람이 없습니다’라는 말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내가 이 세상에서 꼭 필요한 존재가 되길 나 역시 얼마나 갈망했던가? 이 자리에 꼭 있어야 할 사람이란 말을 듣기를 얼마나 갈망했던가?
등록일: 2010.05.12